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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 2

한국 요리책 - 일본 가정식 요리 - 일본아줌마의 오이시이 집밥

"그래, 이게 내가 찾던 일본 요리책이야!" 이 아이러니한 상황. 제가 찾던 일본 요리책이 한국에 있었어요. 그것도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었어요. 많이 황당했어요. 어째서 이런 책이 한국에서 출판되었는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이 책이 왜 그동안 대형 서점에서 안 보였는지 궁금했어요. 제가 찾던 구성의 일본 음식책이었어요. 일본 여행 갔을 때였어요. 일본 대형 서점인 키노쿠니야에 가서 일본의 일본 음식 요리책을 여행 기념품으로 사오려고 했어요. 하지만 구입해오지 못했어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어요. 첫 번째는 마음에 드는 책은 너무 세분화되어 있었어요. 카레, 돈까스 이런 식으로 아주 세분화되어 있었어요. 이런 책은 매우 예쁘고 소장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요리별로 책을 사다가는 끝도 없었어요. 돈은 둘째치고..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요리책

저는 먹는 것에 까다롭게 굴지는 않아요. 못 먹는 건 딱 하나 있네요. 시큼한 것. 냉면에도 식초를 안 치고,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사람들 중 한 부류가 중국집에서 자기는 먹지도 않는 생양파에 식초를 듬뿍 쳐놓은 사람. 저는 짜장면 먹을 때 생양파랑 먹고 생양파 다 떨어져야 마지 못해 단무지랑 먹는데, 이렇게 식초 쳐 놓으면 아예 못 먹어요. 자기가 먹기 위해 치는 사람이라면 취향의 차이이기 때문에 상관 없어요. 양파 좀 더 달라고 해서 저는 식초 안 친 양파 먹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자기는 손도 안 댈 거면서 양파에 식초 쳐놓으면...양파 씻어 먹을까? 평소에 별로 식탐이 없는데 요리 프로그램이나 맛있는 요리 사진 보는 건 또 좋아해요. 원래 요리책 모으는 취미는 없지만 이 동네에서 오래 머물면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