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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음식 3

방글라데시 과자 Banoful Dry Cake Biscuit

이태원에 놀러갔다가 수입과자가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지난번에 구입한 방글라데시 과자 아직 안 먹었는데..." 파키스탄 쯔란 과자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맛에 외국 과자 사먹지!' 하고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독특한 맛이었고, 매우 맛있었어요. 맛과 색다른 경험 둘 다 잡았던 몇 안 되는 걸작이었어요. 그러나 방글라데시 과자는 사놓기만 하고 안 먹고 있었어요. 무서워서 안 먹은 건 아니에요. 그건 양이 너무 많았어요. 배고프지 않으면 혼자 다 먹기엔 무게가 무거웠어요. 그 정도 양의 간식을 한 번에 혼자 다 해치울 자신이 없었어요. 게다가 그게 망작이라면? 먹으며 폭언이 가득 담긴 글을 쓰기는 할 거에요. 그리고 그 글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와 안도감을 줄 거에요. "방글라데시 과자 몇 ..

싱가포르 부엉이 커피 코코넛 슈거 화이트 커피

아직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싱가포르. 사실 싱가포르와 저는 큰 인연이 없는 편이에요. 싱가포르를 다녀온 적은 당연히 없고, 싱가포르 사람을 만나본 적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게스트하우스 일을 할 때에도 싱가포르인들은 그렇게까지 많이 만나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싱가포르 부엉이 커피가 보이자 하나 구입했어요. 코코넛 슈가... 이것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코코넛은 이제 환상이 끝나버렸어요. 코코팜, 빠다코코넛이 주던 환상은 싸그리 무너졌어요. 코코넛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음식으로 분류되었어요. 그 코코넛이 들어가있는 커피. 옆면을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사실 성분표는 거의 보지 않아요. 성분표에서 유심히 보는 것이라고는 어느 나라 제품인지 뿐이에요.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컵에 가루를 붓고 ..

태국 봉지라면 도전기

게스트하우스 스태프로 근무중일 때였어요. 체크인 업무를 처음으로 하기 시작한 날이었어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전에 방청소를 하고 있는데 손님이 찾아왔어요. 딱 봐도 동남아시아인. "여권과 예약 서류 보여주세요." 배운 대로 여권과 예약 서류를 보여달라고 했어요. 가뜩이나 처음 체크인 받아보는 것이라 긴장한 상태였는데, 예약 서류를 받자 더욱 긴장되었어요. 그 손님은 부킹닷컴으로 예약하고 온 손님이었어요. 손님들이 예약하는 방법은 거의 대부분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을 통해서에요. 이 중 아고다, 익스피디아는 미리 결제를 하고 오기 때문에 진짜 아무나 쉽게 받을 수 있어요. 그냥 방만 안내해주면 끝. 반면 부킹닷컴은 현장결제이기 때문에 초보가 받기는 어려운 편이에요. 이게 현장결제라는 점을 악용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