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 있는 24시간 카페 세 곳을 돌았어요. 급히 두 곳을 돌고 나온 것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시흥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대! 그동안 4호선 하행선 가장 마지막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안산에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무려 '시흥시'에도 24시간 카페가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이거 내일 갈까? 진지하게 고민되었어요. 시흥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가서 밤을 새고 의정부로 돌아올까? 아니면 오늘 갔다와? 시흥이면 안양에서 멀지 않은데? 안양에서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시흥에 있는 24시간 카페도 가볼 수 있었어요. 안산에는 제가 못 가본 24시간 카페가 아직 남아 있었어요. 문제는 안산과 시흥이 가깝지 않다는 것. 시흥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는 정왕동에 있었어요. 4호선 전철역 정왕역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