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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8

아침식사의 문화사 - 헤더 안트 앤더슨 저, 니케북스

잃어버린 식사를 찾아서. 사람들은 하루 세 끼 먹는 것을 정상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현실은 하루 세 끼 먹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세 끼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세 끼 안 먹는 사람은 찾아보면 꽤 있어요.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어서 하루 세 끼를 다 챙겨먹지 못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하루에 세 끼 모두 다 챙겨먹지 않고 두 끼 정도만 챙겨먹는 사람도 있어요. 그게 아침 식사일 수도 있고, 점심 식사일 수도 있고, 저녁 식사일 수도 있어요. 내가 언제부터 아침 식사를 안 먹기 시작했더라? 고등학생때까지는 아침 식사를 매일 먹었어요. 집에서 등교했기 때문에 집에서 아침 식사를 반드시 먹게 했어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밥 먹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어요. 그래도 집에서 먹으라고 해서 아침밥을 매일..

리드코프 주식 전설의 40연상 한국 증시 역대 최장 연속 상한가 기록 동특 주식, 대부업체 관련주 대출 규제 정책, 대출 제한 정책 수혜주 2021년 2월 8일 단타 매매 성공

먼저 2021년 2월 8일 한국 증시 상황 한 짤 요약 코스피 000270 기아차 주식이 한국 증시 우물에 독을 풀었다! 2021년 2월 8일. 한국 혼자 블랙먼데이를 겪고 있었어요. 2021년 2월 5일 미국 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했고, 2021년 2월 8일 월요일에 일본 증시도 상승했어요. 일본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가 새로운 역사를 기록한 날이었어요. 일본 닛케이지수는 29,388.5엔 포인트를 기록했어요. 이는 1990년 8월3일 29,515엔 포인트 이후 약 30년 6개월 만에 최고가였어요. 또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인 토픽스 TOPIX는 1923.95포인트로 마감했어요. 일본 토픽스 지수 또한 1991년 6월 이후 약 29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작성했어요. 참고로 일본의 닛케이225 지..

2020년 한국 증시 최고의 명장면 - 3월 17일 연기금 곱버스 탑승 사건과 동학개미운동

2020년에 눈에 띄는 한국 사회 현상을 이야기할 때 주식 투자자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어요. 뉴스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끝없는 매수세에 대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표현를 대놓고 사용할 정도니까요. 한국 증시에서의 '동학개미운동'을 제외하고 2020년 한 해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사회 현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동학개미운동은 단순히 한국 증시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서 꽤 비중있는 현상이었어요. 2020년, 개인 투자자가 급증했고, 어마어마한 투자 자금이 증시로 쏟아져 들어왔어요. 주식 시장에서는 구두닦이가 주식 이야기를 하면 팔아야할 때라고 하고, 파마 머리를 한 아주머니가 객장에 나타나면 매도해야 할 때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녀요. 평소 주식에 관심없던 일반인들..

교육사회학 - 근대국가의 등장과 공교육 제도의 등장 및 형성 과정

근대국가 이전의 교육 - 근대국가 이전에는 대체로 종교가 교육을 지배.- 사람들의 학습은 각 종교의 지배하에 있었고,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임.- 신의 가르침이 원천이었고, 사람들이 해야 할 최선의 임무는 신의 가르침을 사원이나 경전을 통해 의심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 의심과 비판 -> 파문 사유.- 스스로 배우거나 배울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적 학습자 의식은 존재 안 함.- 오로지 위로부터의 가르침을 충실히 받아들이는 숭배적 학습만 중시.- 가르침의 모든 권능이 오로지 각 종교의 신으로부터 비롯됨.- 가정의 사교육과 교회의 교육활동이 교육의 전부. - 종교가 교육을 지배하던 시대의 교육은 사교육 (私敎育)사상이 지배적 -> 교육을 시킬지의 여부는 부모의 결정사항으로 간주.- 귀족계급, 부유한 가정..

교육사회학 발전 과정 - 실천지향적 교육사회학, 사회학지향적 교육사회학

실천지향적 교육사회학 - 1907년 H. Suzzalo 가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Educational Sociology 강좌 개설 : 사회학 지식을 교육 실천에 응용하려는 노력으로서의 '교육사회학'이 처음 등장.- 1916년, 컬럼비아 대학교에 교육사회학과 창설.- 1920년대 말에는 200여개 대학에 교육사회학,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의 강좌 개설.- 1920년대 초 : 미국 교육 사회학회 National Society for the Study of Educational Sociology 창립.- 1926년 : 교육사회학 전문학술지 Educational Sociology 창간. - 이 시기 미국 교육사회학은 학교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자를 지도하는 것에 필요한 사회문화적 지식을 모아놓은 것.-..

제2외국어 수능 아랍어의 역사 06. 만민평등 왕조의 건설 - 2010학년도 아랍어 문제, 정답, 해설

일본어 제국은 파멸했어요. 남은 것은 비참하고 끔찍한 현실. 아랍어 51141명, 42.3%!!!!! 공교육 현장에서는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중학교까지 일본어가 점령했지만, 수능에서 일본어는 이제 그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수능에서 일본어의 몰락은 상당히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되었어요. 왜냐하면 여기는 정말로 잘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평범하게 학교 진도 따라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버틸 수 없었어요. 결국 매니아, 오타쿠들의 경쟁만 남아버렸고, 이들로 인해 수능 일본어 시험은 난이도가 올라가다못해 문제 유형까지 싹 갈아엎어버려야 했어요. 그래도 무서운 속도로 일본어에서의 이탈이 계속 일어났어요. 그에 비해 한문, 중국어는 이탈이 많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상당히 완만히 일어났어요. 그리고 러시아어..

중국 외화 바꾼돈표 1위안

예전 사회주의권 국가들 중에서는 외국인이 외화를 환전하면 '외화 바꾼돈표'를 주는 경우가 있었어요. 지금까지도 그게 남아서 유명한 것이 쿠바의 CUC, CUP이지요. 집에 돌아와 서랍을 열어서 혹시 뭔가 잊고 있던 추억의 물건이 있나 뒤져보다 이런 것을 찾았어요. 동네 아주머니에서 중국을 놀러갔다가 남은 돈이라고 제게 선물로 주신 것이었어요. 1위안 말고 보다 작은 액수도 받았는데, 그것은 어디 갔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요. 이것이 옛날 중국의 외화 바꾼돈표랍니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죠. 영어로 된 내용을 보면 '런민비 위안'아라는 말이 나와요. 이 당시는 중국도 외국인용 화폐와 내국인용 화폐가 따로 있던 시절이었던 것이죠. 이 당시 '인민폐'는 지금 형편없는 중국의 위안 디자인과 달리 상당히 예쁜..

책 리뷰 - 설탕 커피 그리고 폭력

학교 다닐 때 세계사 과목을 매우 좋아했어요. 수능 선택 과목도 세계사였고, 세계사는 고3 시작하자마자 혼자서 다 끝내서 세계사 시간때에는 적당히 편히 듣고 놀아도 되었어요. 고3때 담임 선생님이 세계사였는데 담임 선생님께서도 제가 세계사를 고3 시작했을 때 다 끝내었다는 것을 알고 계셔서 너무 떠들지만 않으면 저는 그냥 놔두셨거든요. 어려서부터 세계사를 좋아했는데 항상 드는 생각이 왜 동양은 서양보다 못한가였어요. 역사가 승자 위주의 역사이다보니 실제 접하는 역사 대부분은 유럽 - 그 중에서도 영국, 프랑스의 역사였죠. 과거 동양이 서양보다 더 앞서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대학교 와서였어요. 산업혁명을 통해 서양이 동양을 앞지르게 되었죠. 그리고 산업혁명의 토대가 된 것은 신대륙 및 신항로 개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