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지 4

인천 남동구 논현동 여행지 - 소래습지 생태공원

인천에서 진짜 북한 음식인 두부밥, 콩고기밥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밖으로 나왔어요. "이제 슬슬 소래습지 생태공원 가볼까?" 인천에 있는 진짜 북한 음식 판매하는 식당에 가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그 음식이 궁금한 것도 있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어요. 그 식당에서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멀지 않았거든요. 밥 먹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보러 가는 것까지 한다면 차비가 그렇게 아깝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거꾸로 생각하면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인천 관광지로 유명한 곳 중 하나니까 그것을 보러 간 김에 진짜 북한 음식인 두부밥, 콩고기밥도 먹어본 거라 할 수도 있었어요. 이러면 비싼 전철 요금과 시간을 들여 간 보람이 충분했어요.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인천광역시 ..

여행-한국 2019.09.27

단하각이 있는 서울의 절 - 성북구 미타사 (보문사 옆)

지하철 6호선 보문역 1번출구로 가면 보문사로 갈 수 있는데, 보문사 입구 앞 갈림길에서 이런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보문사를 보고 나와서 절 하나 더 보고 싶으면 바로 갈 수 있는 절이지요. 표지판을 따라 길을 올라가면 절이 하나 또 보이기 시작해요. 미타사 彌陀寺 는 보문사와 담장 하나를 대고 붙어 있는 절이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밖에서 처음 보면 어디가 미타사이고, 어디가 보문사인지 조금 햇갈려요. 미타사는 해거국사가 창건한 절이에요. 1047년에는 석탑이 세워졌는데, 이때 세운 탑이 이 근처의 상징이 되어서 조선 시대에는 이곳을 탑골이라고 불렀대요. 그리하여 미타사를 보문사와 함께 탑골 승방이라고 부르게 되었대요. 이로 인해 미타사는 옥수동의 두못개 승방 (미타사), 석관동의 돌곶이 승방, 숭..

여행-서울 2016.06.11

서울 불교 사찰 - 보문사 및 석굴암 (6호선 보문역)

"서울에 절이 꽤 있었구나!" 서울에 있는 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모든 절이 다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있는 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냥 제가 큰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여겨온 것이 잘못이었어요. 만약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았다면 서울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을 거에요. 그리고 한국에 몇 번째 와서 쇼핑 외에 특별히 관광할 거리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들에게 조금 더 소개를 해주었을 거구요. 보문사는 성북구 보문동3가 168번지에 위치한 절로,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 1번 출구로 나가면 금방 갈 수 있어요. 제가 갔을 때 보문역은 이렇게 연등으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보문역은 지금까지 항..

여행-서울 2016.05.12

서울 여행지 - 은평 한옥마을 진관사

서울에 절이 상당히 많구나! 제가 다니는 길에 있는 절이라고는 조계사, 묘각사가 전부였어요. 그 다음 굳이 찾아서 간다고 하면 도선사 정도였어요.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한 번도 안 가본 절은 봉은사. 서울에 참 절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것은 그냥 저의 무지에 불과했어요. 서울의 절을 하나씩 둘러보려고 하자 서울에 절이 많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어요. 108번뇌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108 절당을 찾아다니며 고행해야할 것 같았어요. 서울에 절이 많기는 했지만, 몇 곳 돌아다녀본 결과 가기 쉬운 곳에 있는 절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어요. 원래 서울에 언덕과 산이 많다보니 서울에서조차 절과 오르막길은 환장의 커플처럼 찰싹 달라붙어 있었어요. 성당 찾아다니는 것과 달리 절을 찾아다니는 것은 그 자체..

여행-서울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