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 보이는 건가?" 저는 아직도 2020년 11월 24일 새벽을 잊을 수 없어요. 그날이 마지막으로 심야시간에 서울을 돌아다닌 날이었어요. 11월 24일부터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든 실내 영업 운영 시간 규제가 생겼어요. 그 조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무려 11개월째에요. 11월 24일 아침에 24시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글을 쓰고 있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다른 지인에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어요. 이번 조치는 무조건 연말까지 지속될 건데 앞으로 어째야할지 막막하다고 하셨어요. 그날, 카페에서 나오면서 사장님께 힘내시라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이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엉터리 억업 규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