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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2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5권 아프리카

계몽사 학습그림사회 5권은 아프리카에요. 표지는 서아프리카 전통 가옥과 바가지와 항아리가 담긴 지게를 짊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아주머니들이에요. '아프리카'라고 하면 대체로 동아프리카 사바나의 사자, 얼룩말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동물을 앞세우지 않고 서아프리카 문화를 표지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에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표지 디자인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도 '아프리카'라고 하면 일단 야생 동물들부터 떠올리는데요. 표지 우측 하단을 보면 타잔 앞에서 승태가 근육 자랑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몰래 은미가 승태 몸을 부풀리기 위해 공기를 필사적으로 불어넣고 있구요. 아프리카편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타잔이 등장해요.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검은 대륙의 뿌리 서부 아프리카세네갈..

도시지리학 - 개발도상국 도시 성장에 포함된 인구학적 요소 - 자연증가, 이촌향도 현상, 종주 도시 현상

- 개발도상국 도시들이 단시간에 크게 성장한 이유에 대해, 직접적으로 도시 인구 증가를 야기하는 인구학적 요소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함.- 그 다음 이러한 인구학적 요소들 - 특히 인구이동을 야기한 근본적인 이유를 논의해야 함.- 인구학적 요소는 도시 성장과 직접적으로 관련있고, 이러한 성장을 전체적인 인구 증가와 인구 잽분포의 함수로 표현.- 저개발 국가에서는 자연증가,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 종주 도시 현상 등 세 가지 인구학적 요소가 도시 성장에 기여. 자연 증가 - 거의 모든 저개발국가가 인구 폭발의 한가운데에 있음.- 전체적으로 국가 인구는 1~4% 사이에서 증가.- 비록 외국으로의 유입이나 유출이 인구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자연증가 natural increase - 출생자수와 사망자..

도시지리학 - 개발도상국 도시화 특징

- 유럽과 북미는 주로 농업에서 선진 공업 경제로 변화하면서 제일 먼저 도시화된 곳.- 전 세계에 걸쳐 도시화 정도는 대체로 경제 발전의 정도를 따름.- 따라서 개발도상국 국가의 도시들은 20세기에 들어서 한참 이후에도 압도적으로 농촌적 성격을 띠고 있었음.- 선진국에서는 도시화율이 약 76%에 달하나, 저개발국가에서는 단지 47%에 불과.- 하지만 이 상황에는 여러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 - 도시화 측면에서 저개발국가들 사이의 차이는 선진국 간의 차이보다 큼.- 저개발국가들은 도시 거주자 비율에서 엄청난 범위를 보임.- 이러한 차이의 원인 중 하나는 소득. 1인당 국내총생산과 도시 인구 비율 간에 강한 상관관계 존재.- 하지만 개발도상국에는 이러한 경향에 예외가 존재. - 남미, 북아프리카, 중동..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아프리카 감비아, 세네갈 식당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

이태원에 아프리카 식당이 하나 또 있었네? 해피홈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을 때였어요. 제가 먹어야할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서울 이태원에 아프리카 식당이 하나 생겼다는 것이었어요. 여기는 이태원은 이태원인데, 이태원역이 아니라 경리단길 쪽이었어요. 그래서 여기를 먼저 가볼까 했지만 일단 아주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것부터 해결하기 위해 해피홈부터 다녀왔어요. 이때 이 가게 메뉴판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한 것이 있었어요. 가게 이름은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인데 왜 메뉴에 졸로프 라이스가 없어? 메뉴판 사진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지만 가게 이름과 달리 정작 '졸로프 라이스'라는 메뉴는 보이지 않았어요. '베나친'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음식만 있을..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 해피홈 (나이지리아 음식 : 졸로프 라이스, 에구시 수프)

나의 아프리카 식당 방문기는 파란만장했다. 맨 처음 갔던 곳은 이태원에 있었던 아프리칸 헤리티지. 진심으로 욕했다. 트림이 올라오는데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계속 올라왔다. 진짜 이것을 먹으라고 판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때 격분하고 다시는 아프리카 음식을 안 먹기로 결심했다. 나중에 그 식당은 진짜 망했다. 아프리카의 빈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는데. 그 식당 문 닫은 건 정말 잘 된 일이었다. 내 혀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트림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 썩은내 올라와서 먹고 나서까지 괴로웠던 식당. 이태원 아프리칸 헤리티지 (망했음) http://zomzom.tistory.com/1031 그 다음에 간 곳은 경기도 송탄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인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송탄 갈 때마다 보고 가봐야지 ..

이태원 맛집 - 아프리카 카메룬 식당 - 아프리칸포트 Africanport

서울에는 왜 제대로 된 맛있는 아프리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아프리카 식당이 없을까? 서울에 하나 정도 있을 거 같은데 서울에서는 아프리카 음식을 먹는 족족 실패했어요. 송탄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은 음식이 맛있었지만 의정부에서 가기에는 너무 멀었어요. 분명히 황인이나 흑인이나 백인이나 혓바닥은 다 같은 핑크빛인데! 송탄에서 먹은 아프리카 음식과 서울에서 먹은 아프리카 음식의 맛은 너무 차이났어요. 진짜 부자와 거지급이었어요. '진짜 서울에 왜 괜찮은 아프리카 식당이 없지?' 세상에 서울인데! 서울에도 아프리카 사람들 많이 있는데! 그러던 중 저와 친한 블로거인 히티틀러님이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갔다 와서 쓴 후기를 봤어요. 푸겔겔겔 히티틀러도 당했다! 뭔가 모를 엄청난 동지애가 느껴졌어요. 솔직히 서울에..

경기도 송탄 아프리카 식당 - 사뷔에르 에 아프리크 Saveurs Et Afrique

예전에 이태원에 있는 아프리카 식당을 간 적이 있어요. 용산구 이태원 아프리카 식당 African heritage http://zomzom.tistory.com/1031 지금은 이전한 것인지 망한 것인지 그 자리에 없어요. 하지만 이 식당은 제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어요. 왜 충격이었냐하면 정말로 음식이 맛이 없었거든요. 같이 간 일행은 한 입 먹자마자 못 먹겠다고 숟가락을 내려놔버렸고, 저는 돈이 아까워서 꾸역꾸역 입 속에 우겨넣었어요. 얼마나 맛이 없었냐하면 먹고 진심으로 분노할 정도였어요. 죽지 못해 먹는다는 기분이 전해졌어요. 기아로 삐쩍 골은 아프리카 어린이가 눈에 그려졌어요. 그러다 송탄 부대찌개를 먹으러 경기도 송탄에 내려갔다가 거기에도 아프리카 식당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여기는 좀 다를..

튀니지 초등학교 1학년 아랍어 교과서

예전 튀니지 여행갔었을 때였어요. '튀니지는 아랍 국가니까 아랍어 많이 사용하겠지?' 그러나 이런 예상은 크게 빗나갔어요. 당시 여행기 : http://zomzom.tistory.com/72 사람들이 일단 외국인이니 무조건 불어로 말했어요. 아랍어로 물어보든 불어로 물어보든 상관없었어요. 대답은 어찌되었든 불어였어요. 단순히 외국인이니 불어로 대답해주는 게 아니라, 튀니지인들끼리 불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어요. 튀니지 방언은 표준아랍어와는 많이 달라서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고, 표준아랍어로 물어보면 불어로 대답이 돌아왔어요. 튀니지 사람들의 표준아랍어 능력이 좋은지 솔직히 의문이에요. 제 경험상, 그렇게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제 아무리 튀니스에 아랍어 연수로 유명한 부르기바 ..

모로코에도 눈이 내린답니다

모로코 친구와 대화하던 중, 한국에 눈이 왔다고 사진을 보여주었어요. 그러자 모로코 친구는 매우 예쁘다고 말했어요. "너희 나라는 눈 내리니?" "응, 당연하지." 그러면서 보여준 사진. 지난주 와르자자트 Ouarzazate 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아, 모로코에 높은 산맥 있었지!' 그 친구는 또한 이프니, 마라케시에는 겨울에 눈이 내리기도 한다고 알려주었어요. 덤으로 모로코에 있는 아틀라스 산맥 기슭에는 스키장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모로코도 눈이 내린답니다. 아프리카라고 무조건 눈이 안 내리는 것은 아니에요.

아프리카인들의 유럽 밀입국 경로

유럽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 및 아랍인들의 밀입국 문제이지요. 매해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유럽으로의 밀입국을 시도하다 사망하고, 유럽으로 밀입국하던 중 체포되고 있지요. 이 그림은 2006년 당시 아프리카인들의 유럽 밀입국 경로를 보여주는 그림이에요. 아마 지금 유럽 밀입국 루트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에요. 물론 몇 가지 변수가 있기는 한데, 세네갈에서 말리를 거쳐 니제르로 가는 경로의 경우 말리가 내전 상태라는 점, 리비아 역시 지금 매우 혼란스러운 내전 상태라는 점이지요. 수단은 남수단이 독립했는데, 남수단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점이 있구요. 이 지도를 보면 아프리카 밀입국자들은 스페인으로 들어가든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람페두사로 들어가는 경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말리아 영화 charcoal traffic 리뷰

영화 Charcoal traffic 은 소말리아에서 2008년에 제작된 단편영화로 상영시간은 7분 조금 넘는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소말리아 영화'라는 점 때문이었죠. 과연 소말리아의 영화는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서요. 유투브에서 소말리아 영화를 검색하면 몇 편 검색이 되기는 하지만 자막이 없어서 보기 어려운 것들이 많던 차에 이 영화는 자막도 있고 시간도 짧아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 있습니다. 배경은 북부 소말리아입니다. 첫 시작은 벌목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주인공인 Olaad 이죠. 주인공이 하는 일은 부하들을 이끌고 벌목한 나무로 숯을 만들어 파는 일입니다. 이때 부하 한 명이 요즘 사람들이 자꾸 나무를 못 베어가게 한다고 하자 AK-47..

나와 남이 내게 보내는 편지 - 유치우편

이제 슬슬 연말이 다가온다. 여기에서 연말을 맞이해 엽서라도 한 통 부쳐주려면 11월 중순에는 부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보통 엽서를 보내면 한 달 걸리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나도 편지를 못 받아본지 참 오래되었다. 마지막으로 받았던 게 아는 동생이 군대에서 부친 편지였다. 그때 동생이 병장 즈음 되어서 차일피일 답장을 미루다보니 결국 동생이 전역해 버렸다. 옛날에 내가 일기처럼 썼던 글을 보니 재미있는 기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유치우편. 사전을 뒤져보면 이렇게 나온다. 유치우편 [留置郵便] 발신인의 청구에 의하여 그의 지정 우체국에 유치하여 두었다가 수취인이 직접 받아 가는 우편 제도. 대학교 4학년 때였다. 인터넷 서핑을 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던 어느 가을날. 우표수집 카페에서 상당히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