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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쌈 2

서울 연남동 더앨리 - 아쌈 밀크티

서울 홍대입구역 연남동을 돌아다니며 본 가게가 하나 있었어요. 2층 매장 같은데 앞에는 사슴 머리가 있었어요. 항상 사람이 많아 보였어요. '저긴 뭔데 대낮부터 사람들이 낮술하고 있냐?' 사슴 머리 모양을 보고 떠오른 것은 글랜피딕 위스키였어요. 무슨 위스키 갖고 뭐 만들어 파는 곳 같았어요. 백주대낮부터 술 먹는 사람이 저렇게 많은 게 신기했어요. 그래도 아예 이해 못할 건 아니었어요. 위스키 한 잔 정도라든가, 아니면 위스키가 들어간 무언가를 먹고 마시며 즐기는 거라면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연남동도 홍대 상권에 속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기는 내가 갈 일이 절대 없겠다.' 저는 술을 안 마셔요. 술 자체를 상당히 싫어해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술 마시고 기분이..

서울 광화문 버블티 전문점 아마스빈 - 오리지널 밀크티 (아쌈 베이스)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 제가 자주 다니는 곳에 밀크티 전문점이 어디 있나 찾아봤어요. 그 중 하나가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이라는 곳이었어요. 아마스빈은 국내 밀크티 체인점에요. 밀크티 체인점이 대체로 타이완 계열인 것에 비해 여기는 국내 밀크티 체인점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어요. 정확히 말하면 오직 밀크티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에요. 제목에 적어놓은 것처럼 밀크티가 아니라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음료를 파는 곳이거든요. 여기 밀크티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으로 갔어요. 너무 늦은 시각이라 문을 닫았을 줄 알았는데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가게였어요. 매장 자체는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장이 아주 인상적일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