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친구가 깨웠어요. 씻고 나가서 6시부터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하지만 다시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 하면서 놀다가 5시 반에 나와 근처 편의점에 갔어요. “아침 먹어야지.” “나는 괜찮아.” 그다지 아침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그래도 굶으면 등산이 힘드니 삼각김밥으로 때우기로 했어요. 친구가 냉동 짬뽕면을 골라 전자렌지에 돌리는 동안 편의점에서 짐을 다시 꾸렸어요. 편의점에서 구입한 물과 스포츠 음료, 점심으로 먹을 김밥까지 다 챙겼어요. 빠트린 것은 없었어요. 한 사람당 이온 음료 500ml 한 통, 물 500ml 3통, 참외 2개, 김밥 1줄, 캔커피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같이 먹을 간식으로는 초콜릿 한 봉지와 소시지 한 봉지, 제과점에서 구입한 미니 갈릭 소보로 한 봉지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