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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22

공차 신메뉴 더블 피치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공차 더블피치 밀크티에요. 공차 더블피치 밀크티는 공차에서 2023년 8월 24일에 TEA VENTURES 시즌메뉴로 출시한 밀크티 신메뉴 음료에요. "비 와도 덥네." 며칠째 비가 좍좍 퍼붓고 있었어요. 비가 오기 전에는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백주대낮에 나가면 완전히 불로 지져지는 기분이었고, 밤에 나가도 엄청 덥기는 마찬가지였어요. 비가 내리면 조금 선선해질 것 같았지만, 비가 내리니까 이번에는 습하고 더웠어요. 오히려 푹푹 찌는 날씨가 되었어요. 뜨거운 건 덜하지만 대신 습도가 많이 올라가서 불쾌지수는 오히려 상승하는 느낌이었어요. "할 거나 해야지." 날이 안 좋으니 집에서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남양 과수원 복숭아 음료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남양 과수원 복숭아에요. "우리 오늘 어디에서 잘 거?" 친구와 여행을 갔어요. 강원도 남부로 갔다가 충청북도 단양군을 가서 둘러보고 오는 일정이었어요. 처음에 갈 목적지는 정했어요. 마지막 목적지도 정했어요. 마지막 목적지는 단양군이었어요. 단양군에 가서 차를 빌려서 돌아다니며 놀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계획이었어요. 여행에서 큰 경로는 결정했지만 어디에서 1박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어요. 큰 경로만 짜고 숙박은 봐서 정하기로 했어요. 여기는 한국이니까. 외국 여행이라면 숙박에도 신경 꽤 써야 해요. 숙소 예약을 무시하면 큰 코 다쳐요. 아주 비싼 호텔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자야 하거나 너무 싸구려 호텔인데 관리도 안 되어서 내가 지금 잠을 자러 간 건지 빈대한테 내 피를 적선하러 간 ..

해태 코코팜 피치핑크 복숭아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해태 코코팜 피치핑크 복숭아에요. 얼마 전 음료수를 사러 마트에 갔어요. 음료수를 쭉 둘러보던 중이었어요. "코코팜 여전히 계속 팔리고 있네?" 추억의 음료 코코팜이 보였어요. 2개를 묶어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원래는 탄산음료를 구입하려고 갔지만 코코팜을 보자 마음이 바뀌었어요. 오랜만에 코코팜을 마시고 싶었어요. 그래서 탄산음료 대신 코코팜을 구입했어요. 코코팜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한 통은 그날 다 마셨어요. 그렇지만 해태 코코팜 피치핑크 복숭아는 마시지 않고 남겨뒀어요. '이건 언제 마시지?' 해태 코코팜 피치핑크 복숭아가 남아 있었지만 언제 따서 마실지 알 수 없었어요. 피자 먹을 때 코코팜 마시는 건 진짜 아니었어요. 피자 먹을 때는 당연히 콜라죠. 음료수만 마셔도..

커피빈 신메뉴 딜라이트 피치 그린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음료는 커피빈 딜라이트 피치 그린티에요.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며 쭉 보던 중이었어요. 커피빈 인스타그램으로 들어갔어요. '여기 신메뉴 출시한 거 언제 마시지?' 커피빈에서는 5월에 신메뉴 음료를 대거 출시했어요. 2021년 5월 커피빈에서 출시한 신메뉴는 크게 둘로 나뉘었어요. 첫 번째는 복숭아 음료였어요. 트리플 피치 아이스 블랜디드와 딜라이트 피치 그린치가 여기에 속해요. 두 번째는 커피 얼음이 들어간 블랙 다이몬 커피 종류였어요. 블랙 다이몬 아이스 커피, 블랙 다이몬 카페라떼, 블랙 다이몬 카페 수아, 블랙 다이몬 아인슈페너가 여기에 속해요. 신메뉴를 한 번에 여섯 종류 출시했어요. 물론 블랙 다이몬 커피 종류는 기존에 있던 커피에 얼음을 커피 얼음 쓰는 거니까 완전..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피치 요거트

이번에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피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에요. 오늘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먹는 날! 제게 매달 말일 또는 매달 1일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먹는 날이에요. 이때 베스킨라빈스31은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요. 몇 년째 혼자 베스킨라빈스31과 승부를 벌이고 있어요. 베스킨라빈스31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출시를 포기하냐 내가 먼저 나가떨어지냐 경쟁중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출시를 중단하면 드디어 제가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완전 정복의 길이 열려요. 신메뉴 출시가 사실상 안 되기 때문에 남은 거 다 먹어치우면 그대로 끝이에요. 아직도 베스킨라빈스31에는 안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이렇게 아직 안 먹어본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

공차 신메뉴 복숭아 쥬얼리 밀크티

이번에 마셔본 공차 신메뉴는 복숭아 쥬얼리 밀크티에요. 한밤중이었어요. 할 거 하다가 스마트폰을 봤어요. 인스타그램이 보였어요. '인스타그램 안 한 지 진짜 오래되었네?' 원래 SNS는 잘 하지 않아요. 그런 쪽으로 전혀 소질 없어요. 완전 잼병이에요. 더욱이 SNS 자체에 별 관심 없어요. 블로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고 SNS 인싸, 인플루언서 되는 데에는 전혀 관심 없어서요. 애초에 인스타그램 자체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꼭 인스타그램만 열심히 안 한 건 아니에요. SNS 자체를 할 때는 조금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안 해요. 더욱이 2020년 11월 24일부터 수도권은 밤 10시가 되면 모든 것이 문을 닫아요. 편의점은 문을 열고 영업하기는 하지만 심지어 편의점에서조차 실내에서 취식이 금지되요. ..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그릭요거트 피치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그릭요거트 피치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그릭요거트 피치 아이스크림은 메가팩으로만 판매하고 있어요. "그릭요거트 피치 아이스크림은 언제 먹지?" 올해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메가팩으로 판매중인 아이스크림은 총 5종류 있어요. 그릭 요거트 허니 아이스크림, 그릭 요거트 피치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앤카라멜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이에요. 이 가운데에서 오레오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 오레오 쿠키앤카라멜 아이스크림,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으로 판매한 적이 있어요. 이것들은 일반 아이스크림으로 판매할 때 먹어봤기 때문에 메가팩을 굳이 먹어볼 필요가 없었어요. 하지만 그릭요거트 허니 아이스..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KGC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테이크파이브 체리 피치에요. 오후에 서울로 갔어요. 지인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헤어진 후, 저녁을 같이 먹기 위해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잡담을 한 후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돌아왔어요. 의정부역에서 버스에서 내려서 집을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밤공기가 선선하고 시원해야 하는데 하나도 선선하지 않았어요. 미지근하고 눅눅했어요.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집으로 돌아갈까?' 이날은 저녁으로 짠 것을 먹지 않았어요. 친구와 만나서 갈비탕 한 그릇 먹었어요. 갈비탕이 짜지 않았고 특별히 더 짜게 만들어 먹지도 않았어요. 보통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먹으면 집에 돌아올 때 쯤에는 목이 상당히 많이 ..

남양유업 앳홈 복숭아 속살 주스

제주도 여행 중이었어요. 제주도를 떠나는 날 아침, 밤새도록 돌아다닌 후 오일장까지 둘러봤어요. 이른 아침에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까지 다 둘러보자 진짜 갈 곳이 없어졌어요. 전날에 아침 일찍 만나서 같이 놀자고 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친구는 여전히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오일장에서부터 전화를 걸어봤지만 계속 전화를 받지 않고 있었어요. 친구는 많이 피곤해서 계속 잠을 자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얘 진짜 못 일어나는 거 아니야?' 점심 비행기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친구는 자기가 차를 끌고 나올 거라고 했어요. 차를 끌고 나온다 한들 이렇게 되면 멀리 갈 수 없었어요. 교통체증도 고려해야 했고, 주차할 자리 찾느라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친구와 만나면 기껏해야 ..

스타벅스 피치 & 레몬 블렌디드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스타벅스 피치 & 레몬 블렌디드에요. "스타벅스 5월 21일에 2020 서머 e- 프리퀀시 이벤트 시작한대."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잡담하며 인터넷을 하며 놀다가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스타벅스 신메뉴가 혹시 나오나 궁금했거든요. 마침 인스타그램에는 스타벅스에서 5월 21일부터 2020 서머 e- 프리퀀시 이벤트가 시작될 거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었어요. 스타벅스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면 신메뉴 출시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어떤 신메뉴가 나올 건지 보러 스타벅스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신메뉴 출시되는 것은 딱히 없어 보였어요. NEW 딱지가 붙어 있는 음료가 몇 개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에 2020 서머 e-프리퀀시에 맞추어서 출시되는 음료는 아니었어요. "..

일본 술 - 일본 호로요이 피치 복숭아 술 Horoyoi Peach ほろよい もも

이번에 마셔본 술은 일본 호로요이 복숭아 Horoyoi Peach ほろよい もも 에요. 얼마 전, 모처럼 서울에 갔어요. 이태원 문제가 붉어지기 전이었어요. 길거리에는 마스크 안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어요. 날이 매우 더워졌거든요. 뉴스에서는 이제 거의 안정되고 있다는 뉘앙스로 계속 보도되고 있었구요. 저는 이날 그냥 혼자 서울을 돌아다녀보고 싶어서 집에서 나왔어요.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동원 덴마크 요구르트 팝업스토어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성수에서부터 걸어갈까?' 이왕 서울을 돌아다녀보기로 했으니 급히 서울숲 카페거리로 바로 가는 것보다는 성수역 정도에서부터 서울숲으로 걸어가기로 했어요. 성수동 카페거리를 둘러보고 서울숲 카페거리로 가면 적당히 걸으며 주변 구경하는 재미도 있거든요. '여..

스타벅스 신메뉴 스프링 피치 그린티

이번에 마셔본 스타벅스 음료는 스프링 피치 그린 티에요. 스타벅스 스프링 피치 그린 티는 2020년 2월 25일에 출시된 스타벅스 신메뉴 차 음료에요. "스타벅스도 신메뉴 출시하는구나."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에서 신메뉴 음료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올라왔어요. 신메뉴를 출시할 때가 되기는 했어요. 이제 슬슬 봄 시즌 음료가 하나 둘 나올 때가 되었으니까요. 지난 해에는 카페 등에서 봄 시즌 음료를 매우 빨리 출시했어요. 봄 시즌 음료의 대표 메뉴는 아무래도 벚꽃이에요. 작년에는 여기저기에서 2월부터 봄 시즌 음료를 내놓기 시작했어요. 그에 비해 올해는 작년보다는 꽤 늦게까지 봄 시즌 음료가 안 나오고 있었어요. '어떤 음료 출시했지?' 스타벅스 인스타그램에서 2월 25일에 신메뉴를 출시한다는 내용이 올라온 ..

서울우유 복숭아 우유 후기

이번에 마셔본 우유는 서울우유 복숭아 우유에요.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식사로 자극적인 것을 먹고 돌아가는 중이었어요. 입안이 계속 짜고 목말랐어요. 너무 매운 것을 먹어서 속이 조금 얼얼한 기분이 있었구요. '뭔가 순한 거 하나 마시고 집으로 들어갈까?' 제일 좋은 것은 집에 가서 물 한 컵 마시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집까지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거리가 조금 많이 남아 있었어요. 갈증과 입 안에 남아 있는 짠맛을 참고 걸어가도 되기는 했어요. 하지만 그걸 꾹 참고 걸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굳이 참아야할 이유도 없었구요. 편의점 들어가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고 나오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어요. 쉬운 해결방법이 있는데 굳이 그걸 억지로 참아야하나 싶었어요. '편의점 음료수 중에 ..

길림양행 복숭아맛 아몬드 후기 PEACH ALMOND

이번에 먹어본 길림양행 가공 아몬드는 복숭아맛 아몬드에요. 서울 중구 명동으로 놀러갔어요. 길을 걸어가며 보니 여전히 여기저기에서 길림양행 가공 아몬드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길림양행 아몬드 제품들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관광기념품 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이제 단순히 외국인들에게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몇 종류 판매해요. 게다가 길림양행 가공 아몬드가 꽤 인기가 좋자 다른 가공 아몬드 제조 회사들도 하나 둘 따라만들고 유사제품을 내놓고 있어요. 하지만 다른 제품들은 시식할 기회도 별로 없고, 맛도 길림양행 것보다 떨어져요. 길림양행이 별별 다양한 맛 가공 아몬드 만들어서 판매한지 몇 년 되었거든요. 맛의 유행에 따라 계속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보니 종류도 다양해요. 명동에서 현재 ..

일본 술 - 일본 츄하이 스위토나 피치 복숭아 술 후기 SWEETONA CHU-HI PEACH

이번에 마셔본 일본 술은 복숭아 술 중 하나인 일본 츄하이 스위토나 피치 복숭아 술이에요. 아마 올해 봄이었을 거에요. 여자친구와 돌아다니며 놀다가 잠깐 음료수 마시며 쉬려고 편의점으로 들어갔어요.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는 냉장고로 갔어요. 냉장고에는 일본 츄하이 스위토나 피치 캔이 있었어요. 디자인을 보니 영락없는 음료수였어요. '대체 일본 제품이 얼마나 인기 좋으면 이제 음료수까지 들어와? 그거도 편의점에...' 한국에서 일본 제품 열기가 매우 뜨거워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일본 제품은 항상 인기가 좋아요. 몇 년 전부터는 수입과자 전문점에 진짜 일본 과자와 사탕, 카라멜 등이 풀리기 시작했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일반 편의점까지 널리 퍼지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온통 일본 먹거리인 라멘, 돈가츠..

할리스커피 복숭아 얼그레이 티

이번에 마셔본 프랜차이즈 카페 차는 할리스커피 복숭아 얼그레이 티에요. 친구와 종로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조금 돌아다녔어요. 친구와 이야기하며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어요. 일단 스타벅스는 문을 닫은 시각이었어요. 바로 집으로 돌아가자니 한 시간 정도 더 놀 수 있었어요. "우리 카페나 갈까?""그러자." 종로에는 24시간 카페가 몇 곳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늦은 시간이라 해도 카페 찾는 게 어렵지 않아요. 아무리 이상한 새벽 시간이라 해도 24시간 카페가 있으니까요. 종로 어디에 24시간 카페가 있는지는 다 알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24시간 카페를 돌아다닐 때 다 가봤기 때문이에요. 종로에서 24시간 카페를 찾는다면 종로2가, 종로3가에 있는 할리스커피가 제일 무난해요. 종각에서 찾는다..

웅진식품 자연은 요거상큼 복숭아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웅진식품 자연은 요거상큼 복숭아에요. 강원도 춘천으로 놀러갔을 때였어요. 춘천에서 막국수와 총떡을 먹은 후 길을 걸어다녔어요. 이날은 미세먼지가 독하지는 않았지만 공기가 좋은 날은 아니었어요. 춘천 하늘이 파랗기는 했지만 조금만 먼 곳을 바라보면 뿌옇게 보였어요.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산을 몇 개 건너고 물을 몇 개 건너고 인천과 경기도, 서울 사람들의 입을 건너 춘천까지 날아온 것에 놀랐어요. 모처럼 춘천 놀러간 것이었는데 날을 정말 잘 못 맞춘 것 아닌가 싶었어요. 제주도 여행 갔을 때에도 미세먼지가 많았거든요. 맑은 공기 마시러 제주도 갔다가 미세먼지 잔뜩 마시고 돌아왔어요. 춘천은 괜찮겠지 하고 갔지만 춘천도 하필 이날은 그랬어요. 춘천은 분지지역이고, 서해안에서 춘..

빙그레 리치피치맛 우유

이번에 빙그레에서 리치피치맛 우유를 출시했어요. "이거 맛 이상한 거 아니야?" 빙그레 바나나 우유는 전설이에요. 아주 오래 전 - 심지어 제가 어렸을 적부터 똑같은 통에 똑같은 맛으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은 아직까지도 계속 잘 팔리고 있어요. 무수히 많은 아류작과 경쟁자들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빙그레 바나나 우유의 아성을 깨뜨린 것은 아예 없었어요. 그 어떤 것도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넘지는 못했어요. 향을 진하게 해도, 맛을 더 강하게 해도 항상 돌고 돌아 결국 빙그레 바나나 우유였어요. 빙그레 바나나 우유가 장수할 수 있는 이유는 예전과 맛이 거의 똑같기 때문일 거에요. 빙그레 바나나 우유는 마실 때마다 맛이 딱히 변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거든요. 이것과 극히 대조적인 것이 바로 농심 라..

대구 경북 능금 농협 음료 - 피치 제주 망고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대구 경북 능금 농협 음료수인 피치 제주 망고에요. 슈퍼마켓에 갔어요. 음료수 중 재미있는 거 없나 살펴보았어요. 과자류는 재미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음료수는 과자에 비해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거든요. 신제품이라든가 못 보던 것도 많이 있구요. "제주도에서 망고 많이 나오나?"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제주도에서 망고를 생산하지 않았어요. 망고 자체를 거의 못 봤어요. 망고는 정말로 열대과일이니까요. 제주도에서 바나나 농사를 지었던 적이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기는 해요.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바나나 농장이 있었어요. 진짜 거기에서 바나나를 키웠는지 안 키웠는지는 몰라요. '바나나 농장'이라고 적혀 있는 낡은 팻말이 있어서 바나나 농장이 있었다는 것을 유추했을 뿐이에..

할리스커피 피치 선셋 크러쉬

한밤중. 24시간 카페를 가기 위해 집에서 나왔어요. 원래 계획은 종로3가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가는 것이었어요. 108번 버스를 타고 동대문에서 내려 종로3가까지 쭉 걸어갔어요. 종로에 도착해서 배가 고파서 편의점으로 갔어요. 편의점에서 땀을 뚝뚝 흘리며 도시락을 먹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밤새 종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면 정말 엄청나게 피곤할 거 같았어요. '이왕 여기 온 거, 노원에 있는 24시간 카페나 가야겠다.' 노원역에 가기 위해서는 종로까지 걸어왔던 길을 다시 걸어가서 동대문으로 가야 했어요. 거기에 노원역 가는 심야버스가 있거든요.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어요. 버스도 잘 탔어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지금 버스를 잘못 탔다는 것을 깨달아버렸어요. 제가 탄 버스..

롯데리아 2017년 빙수 신제품 - 고봉 팥빙수

롯데리아에서 올해는 '고봉'이라는 수식어를 단 빙수 2종류를 출시했어요. 하나는 고봉팥빙수이고, 다른 하나나는 고봉녹차빙수에요. 고봉 팥빙수 가격은 3600원, 고봉 녹차 빙수 가격은 4000원이에요. 고봉 팥빙수 가격이 고봉 녹차 빙수보다 400원 저렴해요. 롯데리아의 오리지널 팥빙수는 언제나 그 가격에 빙수를 먹을 수 있다는 만족감을 주었어요. 양이 적기는 하지만 디저트로 가볍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올해 나온 오리지널 팥빙수는 고봉 팥빙수에요. 이것의 열량은 519 kcal 이에요. 롯데리아 고봉 팥빙수는 이렇게 생겼어요. 토핑은 매우 단순했어요. 팥과 찹쌀떡 4개. 섞어보면 복숭아 소스의 복숭아 조각이 보여요. 고봉 녹차빙수와 같은 그릇을 사용해요. 이건 무슨 도봉산 북한산 컨셉..

싹싹 더운데 세 번 집을 나갔다 온 이야기

내일까지 라마단 종료 기념 축제일이다. 올해는 대통령이 일요일~월요일이 라마단 종료 축제일이라고 발표했다고 했다. 집에서 굴러다니는데 배가 고팠다. 내일도 쉬는 날인데 무엇을 사야 최대한 손가락 하나 꼼지락거리지 않고 식사를 때울 수 있을 것인가? 그 답은 명쾌했다. 솜사. 솜사를 10개쯤 사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배고플 때마다 전자렌지로 데워먹는 것. 솜사 속에는 고기도 있고 양파도 있다. 과일 조금만 먹어주면 영양가는 대충 다 맞는다. 한 끼에 솜사 2~3개 먹으면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열량이야 되겠지. 솜사 자체가 워낙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식품이니까. 그래서 시장에 솜사를 사러 갔다. "고기 솜사 10개요." "10분 뒤에." 그래서 멍하니 10분 햇볕을 맞으며 솜사를 기다렸다. 오늘은 어제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