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두 가지 암시 01.22 밤을 새려고 노력했지만 새벽 4시가 되자 눈꺼풀이 눈꺼풀인지 바위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새벽 5시가 되자 잠깐 누워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누우니 편하고 잠이 한 번에 우루루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김포공항에 가서 공항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가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얼마나 잤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참 신나게 자고 있는데 친구가 깨우더군요. "야, 너 안 가?" "응?" 친구가 깨워주어서 겨우 일어났습니다. 시계를 보니 6시 20분이었습니다. 다시 잤다가 눈을 뜨니 7시 45분이었습니다. 씻고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철을 타고 청량리역에 가서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타서야 약간 안도가 되더군요. 정말 친구가 깨워주지 않았다면 여행을 못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