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모처럼 맞는 진짜 푹 쉬는 휴일. 친구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버스를 타고 친구집으로 가는데 시청 광장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어? 뭐지?" 하얀 옷에 하얀색 뾰족한 모자. 딱 보자마자 왠지 키르기스스탄쪽 의상 같아 보였어요. "아, 오늘 여기서 무슨 축제 있다고 했었는데?" 친구의 말에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었어요.http://seoulfriendshipfair.org/ 친구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해서 가던 길이었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 슬슬 나가서 구경하자고 한 후, 친구집으로 돌아갔다가 저녁때가 되어서 슬슬 시청 광장으로 갔어요. "어?" 부스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어요. 대충 몇 개국 오고 끝인줄 알고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왔는데 꽤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