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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8

서울 도봉구 방학역 도봉구청 24시간 카페 탐앤탐스 도봉구청점

"밤에 어디 가서 골목길 영상 찍을까?" 배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가 출시되어서 저녁에 서울을 가기로 했어요. 서울에 가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만 먹고 돌아오는 것보다는 이왕 서울 갔으니 밤에 돌아다니며 골목길 영상도 촬영하고 싶었어요. 서울에 안 가본 곳도 많고 제가 영상 촬영하지 않은 골목길은 당연히 무지 많기 때문에 어디든 가도 되었어요. 그러나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잘 떠오르지 않았어요. '도봉구? 도봉구는 지금까지 영상 촬영한 적이 아마 없을 건데...' 서울 도봉구는 의정부에서 대중교통으로 서울로 가기 위해 무조건 거쳐가야 하는 곳이에요. 강북으로 가든, 강북으로 가든 상관없어요. 도봉산역은 무조건 지나가게 되어 있고, 도봉산역이 도봉구에 위치해 있거든요. 일반적인 방법으로 ..

서울 도봉구 지하철 1호선 도봉역 무수골주거환경개선지구 무수골 달동네

계속 도봉산을 향해 걸어갔어요. 무수골은 서울에 있는 마지막 논이 있는 곳으로 유명해요. 그러나 저는 논을 보고 올 생각은 없었어요. 무수골 마을 골목길 풍경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거든요. "저 한옥은 뭘까?" 무수골 마을에는 한옥이 있었어요. 그 한옥이 어떤 한옥인지 궁금했어요. 한옥 건물에 대한 특별한 설명이 없었어요. 이로 미루어보아 그냥 원래 있던 오래된 한옥 같았어요. 무수골 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급조된 판자촌 달동네가 아니라 조선시대에 이미 존재하던 오래된 마을이라 한옥이 있어도 별로 이상할 것이 없었어요.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무수골 마을이 이렇게 아직도 시골 마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가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기 때문이에요. 서울 확장을 막기 위해 서울 외곽..

서울 도봉구 도봉동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무수천 무수골 마을 풍경, 지명 유래

서울 도봉구 도봉동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무수골 마을 풍경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이었어요. 서울 도봉구 도봉동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무수천 무수골 마을은 상당히 오래된 마을이에요. 조선 시대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마을이거든요. '무수리'라는 지명에서 '무수'는 우리말 무쇠에요. 이 무쇠를 한자로 쓰면 주철 鑄鐵, 수철 水鐵 이라고 표기해요. 그래서 도봉산 자락 무수골 마을은 옛날 기록을 보면 수철동으로 적힌 기록도 있다고 해요. 무수골 마을을 무수울이라고 하기도 해요. 무수울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용하는 지명 중 하나에요. 무수울 이름이 붙은 지역 공통점은 골짜기나 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로 물이 많은 곳이라는 점이에요. 골짜기에 항상 많은 물이 흐르기 때문에 '물골'이라고 부르던 것이 무수울, 무수골로..

서울 도봉구 도봉산 산골 마을 무수골 마을

도봉초등학교 옆편으로 올라가자 폐가가 된 집이 있었어요. 폐가가 된 집을 지나 더 올라가볼까 했어요. 그러나 길이 막혀 있었어요. 폐가가 된 집 옆으로 조그만 개천이 있었고, 그 개천을 건널 수 있는 작은 다리가 있었어요. 조그만 다리 건너서도 길이 계속 있었어요. 이 길은 도봉초등학교 뒷편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다리를 건너갔어요. 계속 길이 이어졌어요. 이렇게 생긴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밭이 있었어요. 햇볕이 참 좋았어요. 봄이 왔기 때문에 밭에 심어진 작물이 열심히 자라고 있었어요. 오솔길을 따라 도봉초등학교 뒷편을 계속 걸었어요. 여기는 등산로라고 할 수는 없어요. 등산로보다는 개구멍, 샛길이라는 표현이 더 딱 맞아떨어질 거에요. 약간 경사가 있는 오솔길 꼭대기 즈음에 왔어요. 다시 무수..

서울 도봉구 도봉동 무수골 벽화마을

"도봉구에는 달동네 없나?" 도봉구는 서울에서 손꼽히게 평화롭고 조용한 동네에요. 이것은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에요. 도봉구는 서울 최외곽 지역이자 북한산 국립공원에 해당하는 도봉산이 구 전체 면적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도봉구는 그냥 사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지역이에요. 여기는 도봉산 빼면 아무 것도 없다고 해도 되는 동네에요. 지하철 타고 가며 도봉구를 지날 때 드는 생각이라고는 도봉산이 참 잘 보인다는 것 뿐이에요.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요. 결정적으로 도봉구에는 유흥가라고 부를 만한 곳이 없거든요. 그나마 쌍문동 정도가 있어요. 하지만 쌍문동도 그렇게 큰 유흥가는 아니에요. 쌍문동보다는 거기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수유역 유흥가가 훨씬 크죠. 중랑천 건너 노원역 유흥가도 있구요..

서울 도봉구 도봉산 도봉역 로또 명당 - 헬로마트

이번에 가본 로또 명당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로또 명당인 헬로마트에요. 도봉역은 제가 무수히 많이 지나간 역이에요. 도봉역 자체에 일이 있어서 많이 지나다닌 것은 아니에요.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돌아올 때 타는 106, 108번 버스가 도봉역 앞을 지나가기 때문에 무수히 많이 지나쳐갔어요. 버스에서 창밖을 보고 있으면 대학로, 미아, 수유를 거쳐 도봉역이 나와요. 버스로 도봉역 앞을 지나갈 때 드는 생각은 딱히 없어요. 그냥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만 들어요. 도봉역을 지나 도봉산역까지 와야 '이제 의정부 진입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구요. 이것은 지하철로 다닐 때도 마찬가지에요. 도봉산역에서는 환승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의정부역에서 지하철을 탔을 때 ..

여행-서울 2019.05.20

서울 도봉구 창동 돈까스 맛집 - 마쯔무라 돈까스

이번에 가본 식당은 도봉구 창동 돈까스 맛집인 마쯔무라 돈까스에요. 제게 도봉구 창동은 지하철로 지나가기는 많이 지나가지만 직접 간 적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에요. 의정부 가는 지하철을 타면 창동은 필수적으로 지나가야 하지만, 창동에 가야할 일이라면 이마트 가는 일 외에는 없었거든요. 사실 그 이마트조차 처음 가본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마트가 창동 이마트라고 해서 어떻게 생긴 곳인지 궁금해서 구경하러 간 것이었어요. 그 후 창동 이마트가 의정부 민락동 이마트보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가기 더 편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꼭 이마트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이마트 가러 창동을 가곤 하고 있어요. 창동 이마트에 가는 일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창동에 간 김에 뭐 먹을 것이 없나 찾아보았어..

도봉구 창동 창동역 카페 - 엉클두

그러고보니 내가 왜 창동을 안 가보았지?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참 많이 탔어요. 대학교 통학할 때도 탔고, 그 이후에도 1호선 쪽에 살았기 때문에 1호선은 안 탈래야 안 탈 수 없었어요. 게다가 의정부로 자취방을 옮기며 1호선은 이제 거의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의정부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 창동역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어요. 의정부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창동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곤 했거든요. 창동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면 그나마 앉아서 갈 확률이 있었고, 대학로, 혜화를 가려면 어쩔 수 없이 여기에서 환승해야만 했어요. 명동 갈 때도 창동역에서 환승하면 미묘하게 더 빨리 갈 수 있었구요. 그래서 창동역은 정말 많이 이용했어요. 하지만 정작 창동역 밖으로 나가본 적은 없었어요. 그러고 보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