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기온이 갑자기 푹 떨어져서 춥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겨울에 집에서 입는 점퍼를 꺼내 입고 있어요. 그러고보면 이제 돌아가기까지 남은 고비는 딱 두 개. 거주지등록을 다시 한 번 해야 하고, 그게 끝나면 마지막으로 대망의 귀국하기 위한 준비가 기다리고 있죠. 집에 쌓여 있는 물건들과 책을 볼 때마다 답이 안 나오네요. 저는 여기에서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핸드폰으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컴퓨터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 인터넷 요금도 비교적 저렴해요. 단, 문제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 PC방 가거나 무선 인터넷 모뎀을 사서 쓰면 그럭저럭 쓸 만 한데 그냥 느린 속도 감안하고 살고 있어요. 이것도 적응되니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