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Charcoal traffic 은 소말리아에서 2008년에 제작된 단편영화로 상영시간은 7분 조금 넘는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소말리아 영화'라는 점 때문이었죠. 과연 소말리아의 영화는 어떤 영화일지 궁금해서요. 유투브에서 소말리아 영화를 검색하면 몇 편 검색이 되기는 하지만 자막이 없어서 보기 어려운 것들이 많던 차에 이 영화는 자막도 있고 시간도 짧아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 있습니다. 배경은 북부 소말리아입니다. 첫 시작은 벌목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주인공인 Olaad 이죠. 주인공이 하는 일은 부하들을 이끌고 벌목한 나무로 숯을 만들어 파는 일입니다. 이때 부하 한 명이 요즘 사람들이 자꾸 나무를 못 베어가게 한다고 하자 AK-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