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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4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전통시장 모시 찐빵, 유자 찐빵 맛집 - 오대박찐빵

경상남도 남해군 여행을 갔을 때에요. 모처럼 경상남도 여행을 하러 갔다가 마지막으로 남해군을 갔다가 다시 의정부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남해군은 의정부에서 가기 매우 어려운 곳이에요. 의정부에서 남해군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을 가야 해요. 그리고 서울에서 다시 버스 타고 한참 가야 남해군에 갈 수 있어요. 이름이 괜히 '남해군'이 아니에요. 진짜 남해안까지 내려가야 해요. 그래서 이왕 경상남도 온 김에 남해군도 보고 가기로 했어요. 아침에 진주에서 남해군으로 넘어와서 남해군을 둘러봤어요. 남해군은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온 적 있었어요. 10년도 더 넘었어요. 오랜만에 온 남해군은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어요. 다랭이마을은 제가 예전에 왔을 때와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에 왔을 때 있었던 가게들이 없어..

경상남도 남해군 미국마을 멸치쌈밥 맛집 - 곡포식당

이번에 가본 경상남도 남해군 식당은 미국마을 근처에 있는 멸치쌈밥 맛집인 곡포식당이에요. 곡포식당은 미국마을에서 도보로 1.2km 정도 걸리는 곳에 떨어져 있어요. 그러나 남해 미국마을에는 식당이 딱히 없어서 곡포식당이 경남 남해군 미국마을 맛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친구와 경상남도 남서쪽 해안을 여행하는 중이었어요. 마지막 일정은 경상남도 남해군 여행이었어요. 쏘카로 차를 빌려서 남해군을 쭉 둘러보고 돌아다니다가 차를 반납하고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남해군 여행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들지 않을까?" "왜?" "거기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아." 경상남도 남해군은 식당이 별로 없었어요. 남해군 전체 면적에 비해 식당은 몇 동네에 몰려 있었어요. 적당히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시간..

기억을 되짚어 03 - 남해군 다랭이마을

전날밤 이곳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대로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로 갔어요. "다랭이 마을 가려면 어떤 표 끊어야 해요?" "가천이요." "얼마에요?" "2500원이요." 표를 끊고 건물 밖으로 나왔어요. 8월 16일. 아직 엄연한 여름인데 공기가 시원했어요. 8월 15일은 광복절이지만, 그 외에도 나름 의미가 있는 날이었어요. 해수욕장의 바닷물이 차가워져서 슬슬 문을 닫을 때가 8월 15일이거든요. 8월 15일 이후로는 물이 차가워져서 해수욕장 가도 물 속에 들어가서 놀지는 못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8월 15일 이후에는 해수욕장으로 놀러가는 일이 없었어요. 요즘은 학교장 재량휴일 때문에 방학이 마구 짧아지면서 바닷물의 온도와 상관없이 8월 15일이 사실상 해수욕장이 마지막으로 붐비는 시기가 되어버렸..

기억을 되짚어 02 - 남해군의 밤

혹시 24시간 하는 사우나나 찜질방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터미널 3층에 24시간 사우나가 있다고 했어요. "우리 저 사우나에서 자자. 눈만 붙였다가 최대한 일찍 나와야 하잖아." "혹시 모르니까 다른 곳 찾아보자." 친구가 사우나에서 자는 게 영 못마땅한지 다른 곳에 가서 잠을 청하자고 했어요. 그래서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어요. "야, 돼지국밥집 문 열었다! 저기서 밥 좀 먹고 가자." "나 지금 별로. 차에서 멀미해서 속 안 좋아." 이 녀석이 먹을 것을 거부할 때도 있네? 멀미 때문에 별로 먹기 싫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읍내 나가서 숙소 찾고 식사 할 수 있으면 먹고 잠을 청하자고 제안했어요. 친구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돌아다니면 된다고 했지만, 제 기억에 의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