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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104

스리랑카 믹스 과자 - Sudesh Products Mixture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스리랑카 믹스 과자인 Sudesh Products Mixture 에요. 외국 과자를 파는 가게에 갔어요. 어떤 과자가 있나 쓰윽 둘러보았어요. 제가 아직 못 먹어본 나라 과자라든가 뭔가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킬만한 과자가 있나 보았어요. 그런 과자가 딱히 보이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다른 나라 과자 중 못 먹어본 나라 것이 많이 있어서 그 나라 과자 먹는 재미로 이것저것 먹어보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동남아시아 과자들도 먹어봤고, 남아시아 과자들도 먹어봤고, 유럽, 심지어 남아메리카 과자도 먹어보았어요. 국가만 보고 먹는 재미를 느끼려면 지금껏 못 본 국가 과자가 있어야 하나, 그런 건 보이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과자가 보이는 것도 아니었어요. 너무 포..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 Pringles Butter Popcorn Flavour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버터 팝콘향이에요. 프링글스 버터팝콘향 맛은 겨울 특별판 프링글스래요. '올해는 프링글스 새로운 맛이 별로 안 나오네?' 프링글스는 여러 종류 맛이 있어요. 그리고 매해 여러 가지 맛을 출시해요. 그런데 올해는 새로운 맛이 별로 안 나오는 것 같았어요. 단순한 느낌상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작년에 새로 나온 프링글스를 먹고 쓴 글과 올해 새로 나온 프링글스를 먹고 쓴 글 갯수를 보면 비슷하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만약 월드컵이 없었다면 새로운 맛 프링글스가 작년보다 적게 나왔을 거에요. 올해 상반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해서 프링글스 이탈리안 스타일 피자맛과 프링글스 브라질리안 스타일 바베큐맛이 나왔거든요. 물론 이탈리아는 러시아 월드컵에 ..

프링글스 페리페리 Pringles Peri Peri Flavour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페리페리에요.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철역으로 가는 중이었어요. 전철역으로 가는 길에 이마트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이마트나 잠깐 들려볼까?' 장바구니를 들고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마트 가서 무언가 많이 구입할 수는 없었어요. 집에 아직 라면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굳이 라면을 구입해야 할 필요는 없었어요. 어차피 집에 돌아가는 길, 이마트 가서 과자라도 뭐 괜찮은 거 있으면 하나 사서 들어갈까 조금 고민이 되었어요. 과자 정도는 백팩에 집어넣고 집으로 돌아가도 괜찮았거든요. 평소에 이마트를 갈 때는 라면에 피자를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과자를 구입할 수 없었어요. 그러나 이날은 이마트 가서 라면을 살 것도 아니고 피자를 ..

루마니아 과자 - 엘리펀트 프레즐 피자맛

이번에 먹어본 외국 과자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루마니아 과자인 엘리펀트 프레즐 피자맛이에요. 길을 걷다 수입과자전문점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모처럼 한 번 들어가볼까?' 한때 수입과자전문점을 매우 자주 갔었어요. 초기에는 다양한 국가 과자들이 많이 들어왔거든요. 그러나 언젠가부터 인도네시아 과자가 엄청나게 풀렸고, 그 이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과자가 거의 점령하다시피 했어요. 여기에 일본 먹거리가 들어왔구요. 동남아시아 과자는 호기심에 몇 번 사서 먹어보았어요. 그러나 계속 이들 나라 과자들만 범람하자 흥미를 잃어버렸어요. 결정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전부 제가 직접 가보면서 이들 나라 과자에 대한 흥미가 아예 0이 되어버렸어요.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서 먹어봤으니까요. 만약..

스리랑카 과자 - 레몬 퍼프 비스킷 Munchee Biscuits Lemon Puff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스리랑카 과자에요. 아주 예전에 이태원에 갔을 때 스리랑카 과자가 몇 종류 들어와 있어서 구입한 것이었는데, 그것을 여태 잊고 있었어요. 방에서 푹푹 숙성되고 있던 것을 찾아내서 먹었어요. 원래는 우리나라에 스리랑카 과자가 들어오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히티틀러님 글 http://hititler.tistory.com/820 을 보고 스리랑카 과자를 꼭 먹어보겠다고 다짐했어요. 저 투박한 과자 포장과 과자 모양, 그리고 평가를 보고 두 눈을 반짝이며 "이건 꼭 먹어야해!"라고 외쳤어요. 그렇게 해서 구입한 것이 바로 이 Munchee Biscuits Lemon Puff 인데, 그동안 까먹고 있었어요. 스리랑카 과자인 Munchee Biscuits Lemon Puff 는 이렇게 생겼어요..

정든식품 깨소미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정든식품 깨소미에요. "과자 하나 사먹어야지." 입이 심심했어요. 뭔가 까득까득 씹어먹고 싶었어요. 일단 마트에 가서 과자를 하나 사와서 먹기로 했어요.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어요. 동네 마트로 갔어요. 동네 마트에는 이런 저런 과자가 쌓여 있었어요. 우리가 매우 잘 아는 과자들도 있었고, 잘 모르는 회사에서 나온 과자들도 있었어요. 왠지 술집에서 기본 안주로 나올 것 같이 생긴 그런 과자들요. 이런 과자들은 동네 마트에 집중적으로 풀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안 보이고 동네 작은 마트에 가야 보이는 과자들이 꼭 있어요. "양 괜찮은 거 없나?" 일단 중요한 것은 식감. 까득까득 씹어먹을 것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푸석거리거나 부드러운 것은 구입할 의사가 ..

농심 포스틱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농심 포스틱이에요.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와 책을 보고 있는 중이었어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어요.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어졌어요. 비가 오면 부침개를 부쳐먹는다지만, 제 방에는 그런 것을 해먹을 도구가 아예 없거든요. 그리고 부침개도 밀가루 음식이고, 과자도 밀가루 음식.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니 과자 하나 사먹을까 고민되었어요. 이렇게 비올 때는 과자 먹으며 책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요. '과자나 한 봉지 사먹어야지.' 옷을 입고 마트로 갔어요. 가는 길에 무슨 과자를 사먹을까 고민했어요. 딱히 무언가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매운 새우깡이나 한 봉지 사먹을까 생각했어요. 과자 먹고 싶을 때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으면 매운 새우깡. 매운 새우깡은 먹고 싶은 과..

농심 매운 새우깡

전에 이마트에 갔을 때였어요. 이때는 참치를 살 필요가 없었어요. 찬장에 참치가 상당히 많이 쌓여 있었거든요. 참치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은 무언가 다른 것을 더 살 수 있다는 이야기. 백팩에 과자 같은 것을 더 집어넣을 수 있는 날이었어요. 보통은 대형 마트에 갔을 때 참치도 꼭 사오지만 이때만큼은 아니었어요. 이런 날은 제가 대형 마트에 가는 날 중 그리 흔한 날이 아니에요. 대체로 라면 사러 대형 마트에 가는데, 이때 참치캔도 같이 사와서 찬장에 채워놓거든요. "과자나 뭐 있나 볼까?" 참치캔을 사지 않아도 되니 백팩에 여유 공간이 널널했어요. 이럴 때 아니면 봉지로 된 과자를 살 날이 없어요. 봉지로 된 과자는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참치캔 구입하는 날에는 가방 공간이 부족해서 구입할 수 없..

방글라데시 과자 - 짜나쭐 Chanachur

경기도 포천에 있는 모스크에 갔을 때였어요. 모스크가 있다는 것은 그쪽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태원 모스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모스크라서 여기에 완벽히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이태원 모스크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여기에 맞아떨어져요. 모든 모스크 근처에 외국 식료품점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모스크가 있다면 주변에 외국 식료품점이 있을 확률이 조금 높아요. 경기도 포천시는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은 곳 중 하나에요. 모스크가 있어서 찾아갔더니 모스크 주변에 외국 식료품점이 여러 곳 있었어요. 모스크 자체가 방글라데시인들이 주류인 모스크였어요. 식료품 가게를 보니 거의 다 남아시아 국가 식료품 가게였어요. 방글라데시인이 하는 가게도 있었고, 인도인이 하는 가게도 있었어요. 모스크 주변..

아랍에미리트, 예멘 과자 - Tiffany - Nutty Bites Cashew

이태원 갈 때마다 수입 식품 가게를 들리곤 해요. 가게에서 팔고 있는 상품들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잘 보면 가끔 조금씩 변화가 있거든요. 있던 상품이 없어지기도 하고, 못 보던 새로운 상품이 들어오기도 해요. 어느 순간 특정 국가 상품이 확 풀렸다가 사라지는 일도 있구요. 그래서 갈 때마다 가볍게 살 것 있으면 사고 없으면 그냥 나온다는 식으로 구경을 하러 가게에 들어가요. 이날도 마찬가지였어요. 큰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어요. 과자쪽에서는 그렇게 눈여겨볼만한 것이 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과자도 있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과자들도 있었어요. 예전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과자를 신기해서 잘 사먹곤 했지만, 요즘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어지..

이마트 노브랜드 핫 베이컨칩 과자

이마트 24에 갔을 때였어요.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지만 무언가 먹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딱히 이유는 없었어요. 저녁 먹을 시간은 지났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았거든요. 그렇지만 인천에 있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데에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릴 것이었어요. 아무 것도 안 먹고 전철을 타면 돌아가는 동안 허한 기분이 들 것 같았어요. 게다가 전철을 타고 가다가 답답하면 종로5가에서 내려서 106번이나 108번 버스를 타고 귀가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무엇인가 먹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도시락을 먹을까 하고 도시락 진열대를 보았어요.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네.' 도시락이 두 개 있었어요. 둘 다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별로 먹고 싶지 않을 때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면 정말로 배를..

강원도 춘천시 신기한 전통 간식 - 사각형 약과

강원도 춘천시에 갔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닭갈비 골목이나 구경해볼까 하고 명동쪽으로 갔어요. 춘천시 명동쪽으로 가니 재래시장이 하나 있었어요. "오, 시장이다! 시장 구경해야지!" 전에 강원도 춘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구경하러 춘천에 왔었어요. 그때는 한여름이었지만 카페에서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아침인데도 날이 선선해서 몸이 녹지 않아 전철을 타고 따뜻한 서쪽 의정부로 급히 돌아왔어요. 춘천에 더 있다가는 감기 걸릴 것 같았거든요. 이번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의정부는 아주 따뜻한 봄날씨 같은데 춘천 가니 날이 확실히 의정부보다 선선했어요. 똑같이 군인들이 바글거리는 곳인데 강원도는 달라도 뭔가 달랐어요. 춘천이 의정부보다 군인들의 한이 더 강한가봐요. 생각해보면 과거 의정부 306보충대에..

여행-한국 2017.10.19

말레이시아 과자 - 앵그리버드 타이 스타일

예전 홈플러스 갔을 때였어요. "타이 스타일? 이거는 대체 무슨 맛이야?" 이때는 아직 프링글스 똠얌맛이 나오기 전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타이 음식맛' 과자는 구경한 적이 없었어요. 이것은 보자마자 '이것은 먹어보아야 해!'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타이 스타일 맛'이라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태국 여행 중 태국스러운 맛 과자를 먹어본 적은 있었어요. 그때 그 과자를 먹으며 상당히 맵고 독특한 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것도 과연 그것과 비슷한 맛일까? 그래서 구입하려고 집어들었어요. 그때 다른 것들도 보였어요. "앵그리버드가 시리즈네?" 앵그리버드 감자칩은 네 종류 있었어요. 치즈향, 솔트, 사워크림 어니언, 타이 스타일이었어요. 프링글스가 종류가 매우 많은 것에 비해 이것은..

말레이시아 과자 - 마카다미아넛 초코칩 Macadamia nuts choco chips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말레이시아 과자로, 마카다미아넛 초코칩 Macadamia nuts & choco chips 이라는 과자에요. 이 과자는 예전에 구입한 건데 이제서야 봉지를 뜯고 먹어보았어요. 이 과자 포장을 보면 일본어가 적혀 있어요. 아마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품이 우리나라에 같이 풀린 것 아닌가 싶어요. 요즘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동남아시아 과자들 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봉지 우측 하단을 보면 8개가 들어 있다고 적혀 있어요. 원산지는 말레이시아로, 내용량은 72g 에 열량은 366 kcal 이라고 해요. 재료를 보면 밀가루, 설탕, 쇼트닝(팜유) 초콜릿칩, 마카다미아넛, 버터, 아몬드 등이 들어갔대요. 제조 회사는 Tatawa industries 이고, 수입원은 '에코푸드' 라는 회사..

프링글스 치즈버거맛 Pringles Cheese Burger

올해 봄.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려고 편의점에 갔어요. 편의점에 혹시 프링글스 새로운 맛이 나온 것이 있나 둘러보았어요. "이건 한정판인가?" 아주 기괴한 맛인 프링글스가 있었어요. 그 프링글스 통을 보자마자 이것은 한정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바로 들었어요. 아무리 보아도 정상적인 맛으로 나온 것 같지 않았거든요. 무슨 콜라보라고 이상한 맛끼리 결합한 과자가 많이 나왔다지만 프링글스 너마저 이러기냐는 생각이 들게 생긴 맛이었어요. 통을 집어들고 한정판이라고 적혀 있는지 살펴보았어요. "이건 왜 한정판이 아니지?" 이름만 보아서는 딱 한정판으로 나와야 맞게 생긴 프링글스인데 정작 통 윗쪽에 'LIMITED EDITION 한정판매'라고 적힌 사각형이 보이지 않았어요. "통 만들 때 한정판 라벨 인쇄하는 거 ..

타이완 과자 - 호박씨 쿠키 - 卡路里 手工南瓜子餅 pumpkin seeds cookies

타이완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과자를 주었어요. "이거는 조금 비싼 과자야.""응?" 제가 외국 과자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아는 친구가 제게 선물로 과자를 주면서 '이것은 조금 비싼 과자'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이런 거 강조할 친구가 아닌데 강조해서 조금 놀랐어요.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거라 방에 고이 모셔두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을 보고 이제 슬슬 먹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과자를 뜯었어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타이완의 호박씨 쿠키인 卡路里 手工南瓜子餅 에요. 영어로는 Calorie pumpkin seeds cookies 에요. 南瓜 가 중국어로 호박이라고 해요. 南瓜子 가 호박씨구요. 앞에 붙은 手工 은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뜻인데, 왜 붙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타이완은..

말레이시아 감자칩 - 앵그리버드 솔트 Angry birds potato crisps sea salt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말레이시아 감자칩이에요. 이름은 앵그리버드 솔트에요. 영문명은 Angry birds potato crisps sea salt 에요. 말레이시아 앵그리버드 감자칩은 홈플러스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이것 역시 홈플러스 갔을 때 신기해서 구입한 거에요. 이 감자칩 통은 빨간색이에요. 이것은 프링글스 통에서 사용하는 색을 따라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런데 차이점이 있어요. 프링글스에서 빨간 통은 오리지날이에요. 하지만 앵그리버드 감자칩 시리즈 중 빨간 통은 소금맛이에요. 오리지날과 소금맛... 프링글스 오리지날이 짜기는 해요. 한국인 입맛 기준으로는 '소금맛'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그 이름을 받아들일 거에요. 단지 '소금맛'이라는 말 때문에 맛이 형편없을 거라고 거부감을 갖을..

프링글스 오리지날 Pringles Original

'프링글스' 하면 자석처럼 따라와서 찰싹 달라붙는 말이 있어요. 짜다! 무슨 공식처럼 '프링글스 = 짠 맛' 이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한 번은 이 당연한 것처럼 믿겨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 일단 프링글스는 종류가 매우 많아요. 없어진 맛도 있고 새로 등장한 맛도 있고 한정판으로 파는 맛도 있어요. 두 번째로, 다른 과자도 요즘 충분히 짜요. 물론 외국 수입 과자 중 정말 소금 덩어리라 해도 될 것들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과자들이 싱겁지는 않아요. '짜다'는 느낌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지요. 정말 소금범벅이어서 짜다 못해 쓸 수도 있고, 과자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맛이 짠맛이라 짤 수도 있어요. 여기에 다른 과자들과 비교해서 짠맛을 많이 느꼈으면 그 과자를 짜다고 하는 것이지요...

인도 과자 - Haldiram's - Gathiya

예전에 남아시아 과자를 국가마다 다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이태원을 돌아다녔었어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어렵지 않게 구했고, 나중에 스리랑카가 들어와서 스리랑카 과자도 맛을 보았어요. 방글라데시 과자http://zomzom.tistory.com/1402http://zomzom.tistory.com/1363 파키스탄 과자http://zomzom.tistory.com/1750 http://zomzom.tistory.com/1348 스리랑카 과자http://zomzom.tistory.com/1601 과자 맛만으로 따진다면 파키스탄은 꽤 살 만한 국가. 스리랑카도 즐겁게 살 수 있는 나라. 방글라데시는 살기 좀 힘든 나라. 네팔은 과연 우리나라에 수입될 수 있는 퀄리티로 과자를 생산할 수 있을까 의문. 몰디브..

프링글스 사워크림 & 어니언 Pringles sour cream & onion

프링글스를 처음 먹어본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에요. 그 전까지 프링글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고3이 되어서 친구들과 점심 시간에 돈을 모아서 주변 슈퍼에 가서 프링글스를 사먹으면서 먹기 시작했어요. 친구가 프링글스를 매우 좋아해서 프링글스 통까지 모으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 프링글스는 오리지날과 양파맛 - 사워크림&어니언 뿐이었어요.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항상 오리지널만 사먹는데 하루는 프링글스를 매우 좋아해서 이 점심 시간에 프링글스 사먹는 일을 하자고 제의한 친구가 말했어요. "나는 개인적으로 어니언이 가장 좋아." 둘이 같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사서 먹었어요. 그 후로 오리지널과 어니언을 돌아가며 먹었어요. 그 후로도 계속..

(알제리) 브라질 오레오 쿠키 - Renata Happy 레나타 해피 쿠키

수입과자 할인 판매 가게에 가서 혹시 살 만한 과자가 있나 둘러보다 오랜만에 오레오를 먹고 싶어서 이것을 집어왔어요. 과자 이름은 Renata Happy 였어요. 이름이 happy 인데, 재미있게도 그 위에 아랍어로 ha:bi: 라고 적혀 있었어요. 이것은 happy 를 그대로 아랍어로 적은 것이었어요. 아랍어는 p 발음이 없기 때문에 p 발음을 b 발음으로 적거든요. 봉지에 아랍어가 많이 적혀 있었어요. 중량은 145g 이었어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브라질 과자라고 포르투갈어가 적혀 있었어요. 봉지 한쪽에는 한국어로 된 설명 스티커가 붙어 있었어요. 우리나라 명칭은 '레나타 해피 쿠키'였어요. 중량은 145g, 열량은 680 kcal 이었어요. 원산지는 브라질이었어요. 식품유형은 과자고, 생..

말레이시아 감자칩 - 앵그리버드 치즈향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말레이시아 감자칩인 앵그리버드 감자칩 중 치즈향이에요. 이 감자칩의 특징은 일단 통이 크다는 거에요. 우리나라 프링글스 및 다른 감자칩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수입되면서 통 사이즈가 눈에 띄게 작아졌는데, 이 앵그리버드 감자칩은 예전 미국에서 수입되던 프링글스처럼 통이 커요. 지름 자체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중인 프링글스보다 큰 편이에요. 앵그리버드 치즈향은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앞면이나 뒷면이나 똑같이 생겼어요. 차이점이라면 한쪽에는 중량이 적혀 있다는 것 정도에요. 측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품 성분표는 이래요. 내용량은 160g이고 열량은 800 kcal 이에요. 제조원은 Kilang Makanan Mamee Sdn Bhd 이고, 수입판매원은 홈플러스(주) 에..

말레이시아 과자 - munchy's - Sugar Crackers (Kraker Gula)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말레이시아 과자에요. 제조 회사는 Munchy's 에요. 이 과자는 작년 초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을 때 사온 것인데 아직까지 안 먹고 방 안에 방치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먹어보았어요. 일단 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혹시 다른 이름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다른 이름은 찾지 못했어요. 과자 이름이 그냥 'sugar crackers' 였어요. 그 아래에 적혀 있는 kraker gula 는 sugar crackers 와 같은 의미의 말레이어였어요. kraker 는 크래커, gula 는 설탕이에요. 여기에서 알 수 있지만, 말레이어는 영어 차용어가 조금 많은 편이에요. 차용어 부분에서 인도네시아어와 조금 차이가 있어요. 제가 구입한 것은 3봉지 한 묶음짜리였어요. 이 과자는 당연히 말레이시아산이에..

말레이시아 비스킷 - Biskut Sultana

요즘 우리나라에 말레이시아 과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여행 중 말레이시아산 과자를 이것저것 먹고 구입해왔는데, 요즘 말레이시아 과자가 팔리는 것을 보면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Biskut Sultana 라는 과자에요. biskut 는 말레이어로 비스킷이에요. 인도네시아어로 비스킷은 buskuit 라고 해요. 말레이시아어와 인도네시아어는 거의 똑같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기는 해요. 그 중 하나가 외래어 표기법이에요. 말레이시아는 영국 지배를,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 지배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봉지 윗면을 보면 葡萄香餅 라고 중국어로 적혀 있어요. 해석해보면 포도향 과자에요. 말레이시아에는 화교들도 많기 때문에 중국어도 사용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어를 사용하..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이에요. 이 과자는 노브랜드 제품 중 꽤 인기가 많다고 알려진 제품이에요. 이 과자의 장점은 천원 채 안 된다는 점. 그렇다고 해서 질소 포장도 아니라 프링글스 대용품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포장을 보면 터번처럼 감자칩 위에 사워 크림이 발라져 있고, 그 뒤에 양파가 그려져 있어요. 중량은 110g이고, 칼로리는 550 kcal 이에요. 건조감자플레이크가 59.8%, 사워크림 2.5%, 양파분말 2%가 들어가 있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어니언의 1회 제공량은 1/4통인 28g 이고, 이 통 하나가 총 약 4회 제공량이라고 해요. 소금은 170mg 들어갔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의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에요. 우리나라 감자칩은..

말레이시아 감자칩 과자 - 테스코 칩스 스모키 바베큐 Tesco chipz Smoky BBQ

이번에 먹어본 말레이시아 과자는 테스코 칩스 스모키 BBQ Tesco chipz Smoky BBQ 에요. 이것은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어요. 프링글스와 비슷하며서 가성비 좋은 감자칩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스모키 바베큐 맛은 무난하게 인기가 좋은 맛 중 하나에요. 감자칩 중 양념 맛이 감자칩 맛보다 우선되는 종류이기도 하구요. 이 과자는 말레이시아 과자이지만 통 한쪽에는 태국어가 빼곡히 적혀 있어요. 정식 이름은 테스코 칩스 스모키 바베큐로, 바베큐향 4.6% 가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BBQ는 비비큐로 많이 읽는데 이것은 바베큐가 정식 이름이에요. 내용량은 110그람이고, 열량은 550kcal 이에요. 원산지는 말레이시아고, 건조감자, 식물성오일, 바베큐향, 소금, 설탕, 스파이시 칠리파우더 등이 들어가 ..

프링글스 치즈 Pringles Cheesy Cheese

심심해서 프링글스를 하나씩 다 먹어보던 중, 영 마음에 들지 않는 통이 하나 보였어요. 색이 귤색이다. 귤을 싫어해서 귤색도 안 좋아해요. 게다가 무슨 맛이길래 귤색으로 칠해놓았나 통을 들어보니 치즈맛. 치즈맛 과자도 안 좋아해. 귤색에 치즈맛이라니...이것은 내가 싫어하는 것을 집대성한 과자란 말인가! 치즈맛 과자를 처음 먹어본 것은 초록색 봉지였던 치토스 치즈맛을 먹었던 것이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치즈맛 과자는 한결같이 매우 안 좋아해요.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도 좋고, 치즈가 듬뿍 올라간 스파게티도 좋지만 치즈맛 과자는 언제나 나는 서양인 입맛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그 맛. 귤색에 치즈맛이라니 이건 내게 위험한 과자다! 그러나 지금 판매중인 프링글스를 다 먹어보기로 한 이..

프링글스 허니 머스타드 Pringles Honey mustard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는 프링글스 시리즈 중 허니 머스타드에요.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꿀벌 바르는 것이 인기를 끌 때 그 유행의 끝물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프링글스 허니 머스타드는 노란색 통이에요. 그리고 꿀을 강조하고 있어요. 아래에 머스타드라고 적힌 항아리가 있지만 저것은 얼핏 보면 그냥 꿀단지로 보여요. 통 뒷면은 이래요. 이 프링글스 역시 말레이시아산이에요. 말레이시아산 프링글스는 지름이 작아요. 내용량은 110g이에요. 열량은 585 kcal이에요. 원재료는 건조감자, 식물성유지, 허니머스타드시즈닝, 쌀가루 등이 들어가 있어요. 허니머스타드시즈닝이 7%이고, 벌꿀 분말이 0.1%, 머스타드 0.1% 들어 있다고 통 앞면 하단에 인쇄되어 있어요. 이 제품 역시 밀, 우유, 대두를 포함하고 있어..

프링글스 버터 카라멜 Pringles Butter Caramel

이번에 먹어본 프링글스 종류는 버터 카라멜이에요. 이 제품은 분홍색 통이에요. 재미있는 것은 이 감자칩 아래 있는 통이 왠지 팝콘 그릇처럼 생겼다는 것이에요. 프링글스 버터카라멜은 내용량이 110g 이에요. 열량은 572 kcal 이에요. 식품 유형은 과자로, 유탕처리제품이에요. 버터 카라멜 시즈닝이 7% 함유되어 있는데, 이 시즈닝을 구성하는 성분 가운데에서 버터분말이 1%이고 카라멜이 0.2% 래요. 이 제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는 '달콤한 카라멜과 고소한 버터향의 매력적인 조화!'라고 적혀 있어요. 이것 또한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에요. 이 감자칩의 원재료를 보면 건조감자, 식물성유지, 버터카라멜시즈닝 등이 들어가 있어요. 이 제품은 밀, 우유를 함유하고 있고, 대두, 토마토, 게, 새우, 계란, 쇠..

인도 과자 할디람스 Haldiram's - 체카랄루 Chekaralu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인도 과자에요. 남아시아 국가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가 있어요. 이 중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과자는 먹어보았고, 네팔은 과자가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부탄과 몰디브는 자국 생산 과자가 있을지 의문이구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과자를 먹어본 후, 남아시아 국가들의 과자를 정복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인도 과자를 찾아보았어요. 의외로 제대로 과자처럼 생긴 과자가 안 보였어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과자도 수입되는데 인도 과자가 수입이 되지 않는 것이 상당히 의아했어요. 그러다 과자처럼 생긴 인도 과자를 발견하고는 바로 구입했어요. 이번에 먹어본 인도 과자는 '체카랄루' Chekaralu 라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