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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균관대 이색 맛집 - 튀니지 식당 벨라튀니지 (쿠스쿠스, 타진)

튀니지는 제가 사실상 가장 처음 외국 여행으로 갔던 나라에요. 튀니지 가기 전에 독일, 스페인에서 경유로 공항에서 잠시 머무르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또 경유하며 잠시 밀라노를 보기는 했지만, 이때 제대로 여행이 시작된 곳은 튀니지였어요. 그 당시 여행기가 제 블로그에 있는 '첫 걸음 (2007)'이에요. 그때 튀니지, 모로코, 세우타, 지브롤터, 스페인 남부와 밀라노를 다녀왔었어요. 링크 : 튀니지, 모로코, 스페인 남부 여행기 이때 튀니지를 여행하면서 튀니지가 너무 좋았어요. 국가는 크지 않지만 그 국가 안에 모든 아름다움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 나왔던 그 하얀 벽에 파란 문이 빛나는 마을, 지중해 해변, 사막, 유적, 산 등등 '아랍', '지중해'라고 했을 ..

튀니지 다글렛 누르 대추야자

이제 슬슬 라마단이 다가오고 있어서 이태원에 갔어요. 아직 제대로 라마단 준비 분위기는 나지 않고 있었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제 아무리 이태원이라 해도 라마단 준비 분위기는 그렇게 크게 나지 않아요. 아직 라마단까지 20여일 남아 있어서 물건도 특별히 들어와 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이왕 이태원 온 김에 혹시 뭐 살 거 없나 둘러보던 중, 모처럼 대추야자나 하나 사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튀니지 것 있나?" 대추야자는 이라크 것을 가장 알아주었지만, 이라크가 하도 오랫동안 전쟁과 경제제재를 받는 바람에 이라크 것은 이제 수출이 거의 안 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바로 튀니지산 대추야자에요. 얼마 전부터 두바이산 대추야자가 수입되어 많이 풀렸는데, 개인적으로는 튀니지산을 선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