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을 기념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아주 많이 퍼진 것은 아니지만 발렌타인 데이 같은 것처럼 조금씩 하나의 이벤트가 있는 날로 자리잡아가고 있어요. 예전에 할로윈은 서양인들의 희안한 풍습 정도였어요. 미국 문화에서나 나오는 것이었구요. 블로그를 보더라도 미국 사는 사람들이 할로윈을 기념했다는 글들이 있는 정도였지, 우리나라 거리에서 할로윈을 기념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어려웠어요. 외국인들 많이 모이는 곳에서 소규모로 기념했을 수는 있겠지만, 이걸 마케팅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조차도 거의 없었어요. 할로윈은 매해 10월 31일이에요. 미국에서 살아본 적도, 미국을 가본 적도 없기 때문에 미국의 할로윈이 어떤지 잘 몰라요. 제가 아는 미국의 할로윈은 인테리어를 기괴하게 꾸미고,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