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24시간 카페 돌아다니는 것의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였어요. "여기 왜 이렇게 24시간 카페가 몰려 있어?" 도착하자마자 매우 놀랐어요. 부천역 쪽에는 24시간 카페가 드롭탑 부천역점만 있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24시간 카페가 몇 곳 몰려 있었어요. 아직 어둠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동지가 가까워지고 있었거든요. 동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어둠의 시간이 길다는 것을 의미했어요. 만약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어둠 속에서 24시간 카페 한 곳을 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확 하나 더 가버려? 어차피 부천은 의정부에서 멀기 때문에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게다가 부천 너머 인천은 24시간 카페를 아직 딱 한 곳 밖에 가보지 못했어요. 부천을 또 올 이유는 정말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