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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

2017 수능 전야 조계사 야경 및 수험생 행복발원 특별기도 시간표

제가 수능을 쳤던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수능은 매우 중요한 시험이에요. 그래서 수능 전날에 조계사에 수능 전날 야경을 보러 다녀왔어요. 국화 축제가 끝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국화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조계사 안은 한적했어요. 그러나 대웅전에서는 스님의 불경 외우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지고 있었어요. 법당 안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였어요. 예전에는 수능 전날부터 조계사에 사람이 많았는데 확실히 수시가 늘어나고 정시가 줄어들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많이 줄어서인지 예전만큼의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어요. 한적한 대웅전을 보며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학원 강사만 4년 반 했어요. 올해도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수능을 쳐요. 학원에서 저는 중학생만 가르쳤지만..

여행-서울 2016.11.16

복습의 시간 - 54 중국 둔황 평범한 농촌 마을 풍경

숙소로 돌아와 친구는 핸드폰을 충전하기 시작했어요. 지금 이 충전으로 앞으로 하루 넘게 버텨야 했어요. 핸드폰을 충전시키는 동안 둘 다 소파에 앉아서 잠시 쉬었어요. '샤워 한 번만 하면 정말 날아갈 것 같을 텐데...' 여름철 여행은 이게 문제에요. 겨울에는 몸에 땀이 날 일이 별로 없으니 샤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어요. 물론 아예 안 드는 것은 아니에요. 몸이 꽁꽁 얼어붙었을 때 온수로 샤워해서 몸을 빨리 녹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는 해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수가 아닌 영역. 추운 날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서 몸을 녹이는 것이 피로 회복에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나, 따뜻한 곳에서 몸을 천천히 녹이며 쉬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요. 그러나 여름은 일단 나갔다 들어오면 몸이 땀 ..

2016년 이슬람력 달력

올해도 라마단이 돌아오고 있어요. 작년에 비해 라마단이 빨리 시작되지요. 작년, 그리고 올해는 상당히 힘든 라마단 기간이에요. 왜냐하면 하지에 걸쳐 있기 때문에 단식 시간이 길기 때문이지요. 라마단은 단순히 무슬림들에게만 중요한 기간이 아니랍니다. 이슬람 세계로 여행갈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하는 기간이지요. 왜냐하면 낮에 음식과 물을 먹기 힘들거든요. 많은 식당들이 낮에 영업을 하지 않고, 아무래도 주변이 다 무슬림이면 낮에 무언가 먹고 마실 때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에요. 라마단 등 이슬람 명절은 이슬람력을 따라요. 그런데 이 이슬람력이 태음력에 윤달이 없다보니 매해 며칠씩 앞당겨져요. 그래서 이슬람 명절이 언제인지 알기 위해서는 따로 이슬람력 달력을 보아야 해요. 아래는 2016년 이슬람력 ..

2015년 우체국 연하장 - 외국인에게 선물로 주기 좋은 카드

우체국에서는 매해 12월이 되면 연하엽서와 연하 카드를 발매해요. 정식 발매이기 때문에 우표도감에도 수록되는 것들이지요. 수집품으로써의 가치를 따지지 않더라도 연하장은 가격에 비해 질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 통 보내주기 좋아요. 올해 역시 우체국 연하장이 나와서 구입하러 우체국으로 갔어요. 우체국 벽에는 올해 연하장이 걸려 있었어요. 일반형 6종류는 600원, 고급형 3종류는 1200원이었어요. 우체국 연하카드의 특징은 봉투에 우편료가 인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국내로 보낼 경우에는 특별 요금 없이 그냥 부쳐도 된답니다. 외국으로 갈 때에는 봉투에 인쇄된 우편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요금만 지불하면 되지요. 위의 세 종류는 제가 구입한 연하장이에요. 맨 위는 900원짜리 일반형, 아래 두 장은 ..

여행 Tip 2015.12.16

2016년 우체국 달력

우체국에 볼 일이 있어서 우체국에 갔더니 어느덧 12월이라고 슬슬 연말 분위기가 풍겨져 나오고 있었어요. 우체국에서 볼 일을 본 후, 혹시 특별히 구입할 것 없나 구경하다 문득 한 가지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혹시 달력 하나 받아갈 수 있을까?' 우체국 창구 직원분께 여쭈어 보았어요. "혹시 달력 받을 수 있나요?""달력요? 예." 직원분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탁상용 달력을 갖고 와서 제게 주셨어요. 2016년 달력은 우체국 직원들의 직접 찍은 사진과 손글씨가 실려 있었어요. 위의 사진은 달력을 담아주는 봉투에요. 달력을 꺼내자마자 나타난 것은 '휴가중'. 예, 저도 영원히 휴가중이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무급휴가는 사절합니다. 유급휴가 환영하구요. 달력을 보니 위와 같이 2017년 달력이 한 장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