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을 보고 나니 슬슬 점심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걷기 시작했어요. 길을 걷다 공예 박물관 앞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지붕은 그 유명한 졸나이에서 만든 타일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이건 너무 화려해서 오히려 주변 건물들과 안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사진에서 화려하다기 보다는 지저분하게 보이는 이유는 찍는 사람이 실력이 없어서...사진이 안 나오면 기계 탓 할 게 아니라 제 능력을 탓해야죠. 식당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한 가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중앙시장에 가서 밥을 먹자! 무엇을 먹을지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었어요. 오늘 식사는 무조건 구야쉬. 전에 왔을 때에는 제대로 된 식당에서 구야쉬를 먹었어요. 그러니 이번에는 진짜 시장에서 파는 구야쉬를 먹기로 했어요. "우리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