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오후 6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몽족 야시장은 이미 열렸어요. 몽족 야시장을 지나가다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길로 올라갔어요. "여기도 절 하나 있을 건데?" 계단을 올라가다 오른쪽을 바라보았어요. 아주 허름한 오래된 건물이 하나 있었어요. 그 건물로 갔어요. 이 건물이 바로 절이었어요. 절 이름은 '왓 빠훅'이었어요. 문이 잠겨 있었어요. "내일 오자.""내일?""응. 우리 내일 절 꼭 가야 해! 우리 치앙마이에서 넘어올 때 절 안 갔다가 사고난 거 잊었어?" 제 말에 친구가 불만가득한 표정이 되었지만 딱히 반박은 하지 못했어요. 치앙라이 왓 롱쿤에서 절하기 귀찮다고 안 했다가 그날 밤 사고가 났거든요. 다행히 태국에서 쌓아놓은 부처님 마일리지 덕분인지 제가 탄 버스가 사고가 난 것은 아니었지만,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