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강원도 춘천시로 놀러갔을 때에요. 춘천역에서 내려서 명동으로 걸어갔어요. 명동을 조금 돌아다니다 근처에 시장이 없나 찾아보았어요. 친구가 근처에 시장이 큰 것 하나 있다고 이야기했어요. "우리 시장 가자!" 예전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갔을 때에는 의정부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장을 하나 구경했지만, 너무 이른 아침이라 장이 제대로 열려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춘천시의 시장은 아직 제대로 구경한 곳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요. 춘천시의 시장에서는 어떤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을지 궁금했어요. 친구 말로는 춘천 중앙시장이 춘천에서 큰 시장 중 하나랬어요. 그리고 별칭은 춘천 낭만시장이구요. 시장 구경을 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데다 춘천에서 어디를 꼭 가봐야겠다고 정하고 온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