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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5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먹자골목 삼각맨션 아파트 공무원, 경찰 인정 국수, 김밥 맛집 옛집

서울에서 밤새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사진 찍으며 놀다 보니 어느덧 아침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이날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노량진동을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했어요. 흑석동은 심야시간에 가려면 어떻게 해도 동선이 나빴고, 노량진은 교통의 요지라 몇 번을 가면서 나눠서 찍는 것이 좋았기 때문에 먼저 흑석동부터 끝내기로 했어요. 날씨가 영 안 좋았지만 그래도 잘 돌아다니며 촬영을 잘 마쳤어요.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나왔어요. 전철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여기에서 결정을 해야 했어요. 가까이에 있는 노량진역으로 내려간다면 의정부로 돌아가는 것이었어요. 반대로 노들역 쪽으로 간다면 최소한 한강대교 건너서 용산역까지는 걸어가는 것이었어요. 저는 의정부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노들역 방향으로 가면 노들역에서 9..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이집트 식당 - 카이로 바베큐

"아, 망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이집트 식당인 알리바바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자마자 이 말이 튀어나왔어요. 이태원에 있는 이집트 식당인 알리바바는 매우 오래된 아랍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에요. 거진 20년은 족히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 때도 있었으니까요. 그 당시 이태원에서 케밥 파는 식당은 터키식 케밥을 판매하는 살람 식당과 이집트식 케밥을 판매하는 알리바바 식당이었어요. 대학교 입학하고 살람 식당에 갔을 때 음식은 제 입맛에 아예 안 맞았어요. 처음 먹어본 양고기는 맛이 매우 이상했어요. 지금이야 냄새가 별로 안 나는 양고기가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지만 제가 대학교 다닐 때만 해도 양고기 자체가 우리나라에 거의 없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양고기는 냄새가 역할 정도..

[서울여행] 서울 용산구 이태원 녹사평역 경리단길

서울 용산구 이태원 베트남 퀴논길까지 촬영을 마쳤어요. 이제 남은 곳은 딱 하나였어요. 바로 경리단길이었어요. 이태원에서 경리단길로 가서 경리단길을 따라 남산을 올라간 후, 남산에서 남대문시장 쪽으로 내려갈 생각이었어요. 남대문시장에서 종로5가까지 천천히 걸어가면 106번 첫 차가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즈음에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였어요. 너무 일찍 도착하면 편의점에서 뭐라도 하나 사먹으면서 안에서 조금 앉아 있으면 되었어요. 이태원에서 경리단길 입구로 가는 길. 이쪽은 한밤중에 인적이 매우 드문 길이에요. 간간이 이미 술 한 잔 걸친 사람들이 보일 뿐이었어요. 이태원은 서울에서 치안 안 좋기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부터는 긴장하고 걷기 시..

여행-서울 2020.01.10

[서울 여행] 서울 용산구 이태원 베트남 퀴논길

이태원 우사단로10길 촬영까지 모두 끝냈어요. 이제 다음에 촬영할 경로는 나이지리아 거리를 지나 베트남 퀴논길로 가는 것이었어요. '나이지리아 거리 못 찍겠는데?' 나이지리아 거리가 있는 쪽은 유흥가였어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나이지리아 거리가 있는 길 입구쪽에는 동성애자 및 트랜스젠더들이 모이는 곳도 있고, 술집과 어두운 장소도 여기저기 있어요. 그래서 심야시간에 가보면 이쪽은 사람이 꽤 많아요. 야고만두 식당고 미스터 케밥이 있는 곳 골목길 교차로에서 03284 이태원역.보광동입구 버스 정류장이 있는 길로 내려가는 길이 나이지리아 거리에요. 여기는 도저히 영상 촬영하며 걸을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어떻게 영상 촬영을 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사람들 얼굴 전부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나면 영상 전체를 모자이크..

여행-서울 2020.01.06

[서울여행] 서울 용산구 이태원 우사단로10길

'이제 이태원이네.' 한남동 달동네에서 걸어서 모스크까지 걸어왔어요. 한남동 달동네 심야시간 영상을 촬영했고, 모스크 심야시간 영상도 촬영했어요. 그 다음에는 선택권이 없었어요. 무조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우사단로10길을 촬영해야 했어요. 한남동 한남3구역 달동네에서 이태원 모스크인 서울중앙성원까지 왔기 때문에 다른 길이 없었어요. 모스크 너머 어두침침한 길을 통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기는 했지만 그 길을 한밤중에 가고 싶지 않았어요. 거기는 낮에도 썩 가고 싶은 길이 아니거든요. 2019년 12월 16일. 바람이 매우 차가웠어요.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이었기 때문에 이태원으로 왔어요. 평일에는 이런 밤에 이태원 가는 것이 매우 꺼려져요. 주말밤에는 더욱 꺼려지구요. 이유는 당연해요...

여행-서울 2020.01.01

서울 용산구 후암특별계획구역 1획지 동자1구역 동자동 쪽방촌

계속 서울 용산구 후암특별계획구역 1획지 동자1구역 동자동 쪽방촌을 돌아다녔어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의 기원은 서울역 도동 판자촌이에요. 서울 도동에 대한 자료는 별로 없어요. 서울 도동에 대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과거 서울의 악명 높은 판자촌이자 윤락가였던 서울 양동 역사를 찾아봐야 해요. 서울 양동 판자촌 및 윤락가 형성 및 쇠퇴, 몰락 역사와 같이 하거든요. 위에서 언급했듯 지금은 남대문5가 쪽방촌, 동자동 쪽방촌으로 구분하지만 과거에는 전부 한 덩어리 한 동네나 마찬가지였어요. 서울역 앞 거대 판자촌 및 윤락가가 양동, 도동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을 뿐이었거든요. 일단 동자동의 동명 유래는 확실하지 않아요. 그러나 서계동의 동쪽에 있다고 동자동이라고 불렸을 거라 추측되고 있어요. 조선시대에..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서울에는 '5대 쪽방촌'이라고 불리는 규모가 큰 쪽방촌이 있어요. 이름 그대로 다섯 곳 있어요. 동대문 청계천 근처에 있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종로3가역 및 익선동 근처에 있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서울역 맞은편에 있는 남대문 경찰서의 뒷편에 있는 남대문로5가 쪽방촌, 남대문로5가 쪽방촌 옆에 있는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영등포역 6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쪽방촌이에요. 서울 5대 쪽방촌 외에 쪽방이 모여 있는 곳이 또 있어요. 과거 구로 공단 주변 - 구로구, 금천구에도 쪽방이 여러 곳 있어요. 가리봉동, 가산동 같은 곳요. 그런데 이곳은 쪽방촌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벌집촌이라고 불러요. 이렇게 구로 공단 주변 쪽방에 대해 서울 5대 쪽방촌이라 부르지 않는 이유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해방촌 빵집 - 빵굽는 쉐프의 꿈 해방촌점

이번에 가본 빵집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빵집인 빵굽는 쉐프의 꿈이에요. 여기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 꼭대기쪽 루프탑 카페가 모여 있는 곳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친구가 카메라를 구입했어요. 친구가 구입한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였어요. 친구는 미러리스 카메라, DSLR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아예 없다시피 했어요. 지금까지 스마트폰 폰카로만 사진을 찍어온 친구였어요. "사진 찍는 거 알려줄 수 있어?""응." 저도 사진 잘 못 찍어요. 하지만 카메라를 다룰 줄은 알고 있어요. 카메라로 사진 찍은지 꽤 되었고, DSLR은 안 써봤지만 필름 카메라 SLR은 써봤거든요. 그래서 카메라 조작하고 만지고 기본적인 구도 잡는 방법 정도는 알아요. 원래는 제가 사진 찍는 것을 알려준다고 하면 안 될 거에요. 하지만..

서울 용산구 이태원 중국 만두 맛집 - 쟈니덤플링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중국 만두 맛집인 쟈니덤플링이에요. 해방촌을 돌아다니다 이태원으로 넘어왔어요. 이태원을 조금 돌아다니다 저녁 먹고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었어요. 이태원에서 저녁 먹을 만한 곳이 어디 없는지 살피며 길을 걷고 있었어요. "웬일로 쟈니덤플링 앞에 줄이 없지?" 베트남 퀴논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며 모스크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태원 중국 만두 맛집으로 알려진 쟈니덤플링 식당이 나와요. 쟈니덤플링 식당 앞에는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제가 이태원 올 때마다 항상 그랬어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보며 지나치기만 했어요. 그런데 희안하게 가게 앞에 줄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브레이크 타임 같은 것 때문에 ..

서울 용산구 남산 후암동 루프탑 카페 무니 MOONEE - 인스타그램, SNS 사진 촬영 명소

이번에 가본 카페는 서울 전망 풍경 사진 및 인스타그램, SNS 사진 촬영 명소인 서울 용산구 남산 후암동 카페 무니 MOONEE 에요. 서울 명동으로 갔어요. 그냥 걸어다니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명동까지 와서 이제 어디로 갈까 고민했어요. 명동에서 종로로 빠지는 방법도 있고, 을지로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남산을 넘어가면 해방촌, 이태원으로 갈 수도 있어요. 서울역으로 갈 수도 있구요. 카메라까지 집에 놓고 가벼운 머리로 서울을 돌아다닐 생각으로 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발길 가는 대로 걷고 있었어요. 별 생각없이 큰 길을 따라 걸어갔어요. 남대문시장이 나왔고, 서울역이 나왔고, 남영역 근처까지 걸어왔어요. '오랜만에 후암동이나 가볼까?' 후암동은 남산 자락에 있는 동네에요. 용산구에 속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광교회, 이태원 모스크, 한남동 달동네

"어서 한광교회 가야지." 경치를 보았어요. 멀리 제2롯데월드가 보였어요. 제2롯데월드는 이제 남산타워와 더불어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태원 꼭대기라고 할 수 있는 이태원 모스크에서도 제2롯데월드가 보여요. 여기는 아직 이태원 모스크까지는 한참 더 올라가야 하는 지점이었어요.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이제 부지런히 한광교회를 거쳐 모스크로 가야 했어요. 라마단 이프타르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계단을 따라 올라갔어요. 계속 낡은 집이 나왔어요. 이태원 모스크 너머 이태원역까지 낡은 집은 계속 나올 것이었어요. 한남동 달동네는 오늘날 이태원의 경관을 만드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에요. 한남동 달동네는 매우 오래된 마을이에요. 한남3구역으로 더 유명한..

2019년 한국 서울 이태원 모스크 라마단 이프타르

올해도 어김없이 라마단이 찾아왔어요. 이슬람에서 5대 종교 의무 중 하나이자 한 달 동안 축제인 라마단이에요. 라마단은 '금식 기간'으로 알려져 있어요. 낮에는 몸이 멀쩡하고 특별한 상황이 아닌 성인이라면 그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되요. 과거에는 검은 실과 흰 실을 매달아놓고 두 실 색이 구분되지 않을 때 단식이 끝난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지는 않아요. 그냥 편하게 일몰 기도 시간인 마그리브 예배 시간표가 있고, 그 시간에 맞추어서 기도를 하고 단식을 풀고 식사를 시작해요. 금식 기간이라는 말을 들으면 소비가 엄청나게 줄어들 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이슬람권에서 라마단은 한 달 간 명절 특수에요. 밤에 엄청나게 먹거든요. 매일매일 축제 분위기에요. 제가 살았던 타슈켄트 유누소보드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레바논 케밥 식당 - 알아지즈

이번에 가본 식당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레바논 케밥 식당인 알아지즈에요. "어디 갈 곳 없나?" 집에만 있자니 심심하고 축 쳐지는 것 같았어요. 어디든 좋았어요. 일단 밖에 나가서 조금 돌아다니고 싶었어요. 어디를 가볼까 고민했어요. '외국 식당이나 찾아서 가볼까?' 외국 식당이 모여 있는 곳은 안산 및 평택 송탄. 안산과 평택 송탄을 가면 외국 식당이 상당히 많아요. 서울에 있는 곳보다 보다 원색적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이곳들은 가기 너무 귀찮았어요. 의정부에서 지하철 타고 가려면 한참 가야 했기 때문에 실상 밥 먹고 그냥 돌아오는 것이었거든요. 밥만 먹고 돌아오기 위해 몇 시간을 지하철 타고 가기는 조금 그랬어요. 게다가 안 가본지 꽤 되기는 했지만 무언가 크게 바뀐 게 있을 것 같지도 않았..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후암시장 야경

제주도에서 올라온 친구와 모처럼 서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결국은 흘러흘러 이태원으로 갔어요. 둘 다 이태원은 여러 추억이 있는 곳이거든요. 각자의 추억이 있고, 둘이 거기에서 같이 돌아다니며 만든 추억들도 있어요. 물론 이태원에서 각자 자주 가던 곳은 달라요. 저는 주로 3번 출구로 나와서 모스크가 있는 쪽을 주로 갔어요. 친구는 그쪽을 잘 가지 않았구요. 이태원에 도착하자 일단 모스크로 가서 라마단 이프타르를 보러 갔어요. 친구는 라마단 이프타르를 본 적이 없거든요. 무슬림들이 모스크 옆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마그리브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장면을 보고 모스크에서 나왔어요. 이제 저녁을 무엇을 먹어야할지에 대해 논의할 시간. 친구가 제 방에 놀러왔기 때문에 한 끼는 사줄 생각이었어요..

여행-서울 2018.06.26

서울 용산구 사찰문 전문제작 목공소 - 성심예공원 誠心藝工院

서울역에서 만리재 고개를 넘어가다보면 매우 오래된 목공소가 하나 있어요. 만리재 고개를 걸어서 넘어간 적 자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며 '저런 목공소가 있구나'하고 지나다니던 곳이었어요. 그러다 걸어서 이 앞을 지나가는데, 흥미로운 팻말이 하나 보였어요.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20호 소목장 심용식창호연구소에 '성심예공원'이라는 문패가 붙어 있었어요. '여기가 이렇게 중요한 곳이었어?' 여기가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는 잘 몰라요. 어렴풋 기억하기로는 지금은 261번으로 바뀐 48번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갈 때도 여기는 있었어요. 버스로 지나갈 때는 몰랐어요. 관심도 안 가졌어요. 목공소야 흔하디 흔한 것이니까요. 이날은 여행 기분 내보려고 일부러 스마트폰 지도를 전혀 보지 않고 길을 걷고 있..

여행-서울 20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