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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330

해태제과식품 포키 블루베리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해태제과식품 포키 블루베리에요. 밤 8시가 넘어버렸어요. 집에서 라면 끓여먹기 싫은 날이었어요. 이런 생활이 벌써 거의 2달째였어요. 정확히 11월 24일부터 시작되었어요. 이날은 제가 확실히 기억해요. 뉴스 보고 이것이 왠지 2020년에 마지막으로 어둠 속에서 24시간 카페를 갈 수 있는 날일 것 같았어요. 그래서 11월 22일 밤에 별로 나가고 싶지 않았지만 억지로 나가서 서울에 있는 24시간 카페를 찾아서 돌아다녔어요. 11월 23일 새벽, 유독 추웠어요. 찬바람 맞아가며 열심히 밤길을 걸으며 24시간 카페를 찾아다녔어요. 손이 얼고 몸이 얼어붙을 때마다 목적지로 삼았던 24시간 카페가 나와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몸을 녹이고 글을 쓰고 밖으로 나오면 다시 으슬으슬 추웠어요. 그..

크라운 새콤달콤 레모네이드 카라멜

이번에 먹어본 카라멜은 크라운 새콤달콤 레모네이드 카라멜이에요. 커피를 사러 동네 마트에 갔어요. 무엇을 살 지 아주 확실히 정해져 있었어요. 무조건 커피였어요. 믹스 커피가 거의 다 떨어져서 동네 마트에 간 거였어요. 만약 커피 외에 특별히 더 구입할 것이 있었다면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대형마트로 갔을 거에요. 그러나 커피 외에 구입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동네 마트 가서 커피만 사서 돌아오기로 했어요. 대형 마트가 동네 마트보다 믹스 커피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는 하지만 차비 뽑겠다고 커피만 몇 포대 들고 오는 건 정말 아니었거든요. 날씨도 매우 추웠고 시간도 애매했어요. 커피를 고른 후 별도로 또 구입할 만한 것이 있는지 살펴봤어요. 장바구니를 들고 오지 않았어요. 믹스 커피를 작은 상자 하나가 아니라..

SPC삼립 샤니 나눠먹는 땅콩크림빵

이번에 먹어본 공장제 빵은 SPC삼립 샤니 나눠먹는 땅콩크림빵이에요. 할 것을 대충 마무리하고 나니 저녁 8시 조금 넘는 시각이 되었어요. 커피 한 잔 타서 마시려고 믹스 커피가 얼마나 남았는지 봤어요. '이거 오늘 사와야겠네.' 믹스 커피가 애매하게 남아 있었어요. 왠지 주말에 다 떨어질 것 같았어요. 한 줌 조금 안 되게 남아 있었어요. 하루에 믹스 커피를 10포 정도 타서 마시니까 이 정도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떨어질 것이 분명했어요. 평일에 떨어지면 그래도 괜찮지만 일요일에 떨어지면 편의점 가서 커피를 사서 마셔야 했어요. 이럴 때는 조금 귀찮더라도 미리 사놓는 것이 나아요. '나가서 뭐라도 먹고 커피 사올까?' 저녁을 아직 안 먹었기 때문에 나가서 뭐 먹고 커피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기로 ..

길림양행 청양마요 아몬드

이번에 먹어본 길림양행 아몬드 시리즈는 길림양행 청양마요 아몬드에요. '명동은 완전히 망했구나.' 서울 명동을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서울 명동은 2020년에 완전히 망했어요. 애초에 서울 명동은 고유의 색채를 잃은지 엄청나게 오래되었어요. 패션의 중심지를 놓고 동대문 상권과 남대문 상권이 경쟁을 벌이다 동대문 상권이 완전히 승리하면서 명동은 쇠락하기 시작했어요. 이를 단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은 바로 오늘날 현재 서울 동대문 야시장과 남대문 야시장이에요. 2000년대 중반만 해도 두 야시장 모두 규모가 상당히 큰 야시장이었어요. 오히려 남대문 야시장이 동대문 야시장보다 규모가 더 컸어요. 그 당시에는 심야시간에 남대문 시장을 가면 숭례문 근처에 버스가 장벽을 이루고 시장에 사람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이..

해태 맛동산 블랙 아몬드 & 헤이즐넛 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해태 맛동산 블랙 아몬드 & 헤이즐넛이에요. 할 일 없어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보는 중이었어요. 과자나 먹거리 신제품이 뭐가 있는지도 찾아보고 있었어요. 대형 마트는 한 달에 한 번 가도 많이 가는 편이기 때문에 대형 마트에 어떤 신상품 과자가 들어왔는지 잘 몰라요. 편의점은 요즘 실내에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거의 갈 일이 없어요. 예전에는 편의점에 음료수도 마시고 도시락도 먹으러 가곤 했지만 밤 9시가 넘으면 실내에서 먹을 수 없고, 실내에서 먹으려고 하면 무슨 명부 적으라고 해서요. 게다가 편의점은 점포마다 신상품 들여다놓는 것에 꽤 큰 차이가 있어요. 아주 제멋대로 들쭉날쭉해요. 그래서 편의점은 자주 간다고 해도 신메뉴가 뭐가 나왔는지 제대로 알 수 없어요. '이런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콜드 비타민 플러스 포도 100

이번에 마셔본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음료수는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콜드 비타민 플러스 포도 100 에요. 어둠 속에서 편의점이란 편의점은 보이는 대로 들어가며 편의점 도시락을 찾고 있었어요. 그 어떤 편의점에도 편의점 도시락은 남아 있지 않았어요. 인기 없는 도시락만 남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다 팔려서 없었어요. 도시락이 있어야할 자리에는 차갑고 투명한 공기만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어요. 집에서 라면 대신 편의점 도시락 먹으려고 나온 것이 엄청나게 후회되었어요. 애초에 이 시각에는 편의점 도시락이 정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굳이 밖에 나온 제 자신이 미워졌어요. 이미 집에서 멀어졌어요. 이대로 허탕치고 돌아가자니 씻고 나온 것이 너무 억울했어요. 이제 오기가 생기고 있었어요. 어떻게든 편의점 도시락..

던킨 신메뉴 도넛 - 마시멜로 바닐라 필드 (2020년 11월 이달의 도넛 DOM)

이번에 먹어본 던킨 도넛은 마시멜로 바닐라 필드 도넛이에요. 던킨 마시멜로 바닐라 필드 도넛은 던킨 2020년 11월 이달의 도넛 DOM 이에요. "우리나라 던킨은 왜 이렇게 일을 잘 안 하지?"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는 미국 던킨 브랜즈에 속해 있는 프랜차이즈에요. 우리나라에서는 SPC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SPC 그룹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는 던킨, 베스킨라빈스31, 파리바게뜨가 있어요. 파리바게뜨는 원래부터 SPC삼립 것이고,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는 SPC 그룹의 자회사인 비알코리아(주) 에서 운영해요. 비알코리아가 던킨, 배스킨라빈스의 한국 사업자에요. 미국에서도 던킨과 배스킨라빈스는 Dunkin Brands Group - DNKN 의 자회사에요. 우리나라에서는 SPC 그룹의 자회사인 비알코리아가..

푸르밀 설빙 인절미 라떼

이번에 마셔본 편의점 음료수는 푸르밀 설빙 인절미 라떼에요.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어요. 습관적으로 편의점에 들렸어요. 이번에는 편의점에 들어가자마자 음료수 코너로 바로 가지 않았어요. 먼저 혹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 중 제가 안 먹어본 것이 있는지 한 번 살펴봤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은 편의점마다 구비되어 있는 종류에 차이가 있고, 모든 종류가 항상 다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어떤 때는 있고, 어떤 때는 없는 것들도 있어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은 특별한 것 없네.' 어느 편의점에나 다 있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미니컵만 있었어요. 이것들은 아직 욕심내서 먹어볼 생각이 없었어요. 이런 거야 항상 있는 기본적인 맛이니까 급하게 먹을 필요가 없거든요. 물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그렇..

길림양행 꿀홍삼맛 아몬드

이번에 먹어본 가공 아몬드는 길림양행 꿀홍삼맛 아몬드에요. 서울 명동에 길림양행 팝업 스토어가 있을 때였어요. 친구와 만나서 명동을 돌아다니다가 길림양행 팝업 스토어 안으로 들어갔어요. 이때는 길림양행 가공 아몬드 중 서울 명동에 가야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여러 종류 있었어요. 길림양행에서 출시한 가공 아몬드 종류는 많지만 시중에 널리 팔리는 종류보다 명동에 가야 구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았고, 신제품이 나와도 명동에 먼저 풀리곤 했거든요. 길림양행 팝업 스토어 안에 들어가서 시식을 하며 구경하던 중이었어요. "야, 꿀홍삼맛 아몬드도 있다!""어?" 길림양행 꿀홍삼맛 아몬드가 있었어요. 이것도 나름 신제품이라고 나온 가공 아몬드였어요. 맨정신으로는 절대 손이 안 가게 생긴 아몬드였어요. 아무리 길림양행이..

에그드랍 갈릭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

이번에 먹어본 샌드위치는 에그드랍 갈릭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에요. 심야시간에 서울을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의정부에서 108번 버스 막차를 타고 서울 동대문에서 내린 후 동대문 야시장을 쭉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던 중이었어요. 이날은 동대문 야시장을 구경한 후, 동대문 일대를 둘러보고 을지로를 따라 명동까지 걸어간 후에 홍대로 넘어갈 계획이었어요. 동대문 야시장을 둘러보고 을지로로 들어가기 위해 헬로apm 쪽으로 갔어요. "이거 24시간 카페 아니야?" 헬로apm 뒷골목으로 잠깐 들어갔을 때였어요. 이쪽에는 24시간 롯데리아가 있어요. 롯데리아 바로 옆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2층 건물이 있었어요. '여기에 24시간 카페 없었을 건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롯데리아 옆에 24시간 카페는 없었어..

홈플러스 뽀득 소시지빵

이번에 먹어본 대형마트 제과점 빵은 홈플러스 뽀득 소시지빵이에요. 개천절이었어요. 이날은 아예 밖에 나가지 않고 계속 집에 있을 생각이었어요. 월요일이 올 때까지 집에서 쉬면서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어요. 추석 연휴 첫날 및 추석 당일 새벽에 밤새도록 밖에 나가서 걸어다녔기 때문에 굳이 밖에 또 나가고 싶지 않았어요. 이틀 연속으로 심야시간에 밖에 나가서 아침까지 돌아다녔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구요. 모처럼 그렇게 많이 돌아다녔으니 나머지 연휴는 집에서 푹 쉬고 싶었어요.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기 위해 라면이 몇 개 남았나 확인해봤어요. "라면 다 떨어졌네?" 라면이 비유적으로 거의 다 떨어진 것이 아니라 진짜로 몇 개 안 남아 있었어요. 이러면 월요일에는 라면이 아예 없을 거였어요. 집 밖에 안 나가면 방..

던킨 신메뉴 도넛 - 배트맨 흑임자 글레이즈드 (2020년 10월 이달의 도넛 DOM)

이번에 먹어본 던킨 도넛은 배트맨 흑임자 글레이즈드 도넛이에요. 던킨 배트맨 흑임자 글레이즈드 도넛은 던킨 2020년 10월 이달의 도넛 DOM이에요. 10월 1일이었어요. 던킨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어요. 던킨도 매달 1일에 새로운 도넛을 출시하거든요. 배스킨라빈스31이 매달 1일에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것처럼 던킨도 이달의 도넛을 매달 출시해요. 하지만 베스킨라빈스31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이 매우 유명한 것에 비해 던킨 이달의 도넛은 매우 안 유명해요. 솔직히 던킨 매장 지나다니면서 던킨에서도 매달 새로운 도넛을 출시한다는 사실을 단 한 번도 알아차린 적이 없었어요. '던킨은 왜 이달의 도넛 안 내놓지?' 분명히 10월 1일이니 이달의 도넛을 출시해야 했어요. 그런데 그런 것 없었어요. 홈페이..

빙그레 버터 스카치 라떼

이번에 마셔본 커피 우유는 빙그레 버터 스카치 라떼에요. 추석날 깊은 심야시간이었어요. 서울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서울시청을 들려 홍대입구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어요. 중간에 다리가 아프고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도시락 하나 먹고 나왔어요. 그러나 이때 음료수는 마시지 않았어요. 원래는 도시락 먹으면서 음료수도 하나 같이 마실 생각이었어요. 그렇지만 마음에 드는 음료수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음료수는 마시지 않고 그냥 나왔어요. 어느덧 홍대입구가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신촌에서부터는 추석 당일 새벽인데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확실히 홍대입구 쪽은 번화가였고 대학가였어요. 여기는 어떻게든 사람이 있는 곳이었어요. 관광객이 없다고 해도 이쪽에는 대학교가 몰려 있다보니 대학생이 많이 있거든..

던킨 쫀떡쫀떡 인절미 도넛 (2020년 9월 이달의 도넛 DOM)

이번에 먹어본 던킨 도넛은 쫀떡쫀떡 인절미 도넛이에요. 던킨 쫀떡쫀떡 인절미 도넛은 던킨 2020년 9월 이달의 도넛 DOM 이에요. 밤새 서울을 돌아다니다 이른 아침에 의정부로 돌아왔어요. 아침을 먹어야 했어요. 집에 가는 길에 던킨 매장이 있었어요. '던킨 가서 도넛 사먹고 갈까?' 잠깐 고민했어요. 그러나 정말 배가 고팠기 때문에 참았어요. 던킨에서 도넛으로 배부르게 먹으려고 하면 도넛을 정말 많이 먹어야 하거든요. 그건 조금 아닌 것 같았어요. 던킨 도넛은 한두 개 맛있게 먹는 것이 좋거든요. 던킨 도넛은 던킨 특유의 튀긴 빵맛이 공통적으로 있고 맛이 그렇게 크게 튀지 않아요. 일반 도넛, 초콜렛 도넛, 위에 코팅한 것 정도로 구분해도 될 정도에요. 한두 개 먹을 때는 도넛 각각의 맛 차이를 느낄..

설빙 샤인머스캣 메론 설빙 빙수

이번에 먹어본 설빙 빙수는 샤인머스캣 메론 설빙이에요. 지난주였어요. 친구와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밤에 노량진에서 버스를 타고 종로5가 효제초등학교로 가서 108번 버스로 환승해 의정부로 돌아갔어요. 이렇게 가면 홍대입구를 제외한 서울 강북권 주요 번화가를 거의 전부 들리게 되요. 이때 본 창밖 풍경은 충격 그 자체였어요. 밤 10시인지 새벽 3시인지 분간이 안 가는 풍경이었어요. 광화문, 종각, 종로2가, 종로3가, 대학로, 미아사거리, 수유 모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모든 가게가 불이 꺼져 있었어요. 길거리에 차도 거의 없었어요. 늦은 시각까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는 사람이 아예 없었구요. 그러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어요.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나왔어..

서울우유 스타벅스 홍삼 라떼 커피

이번에 마셔본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커피는 서울우유 스타벅스 홍삼 라떼 커피에요. 집에서 할 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책을 보다가 잠시 쉬면서 인터넷을 하던 중이었어요.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사진 한 장을 보내왔어요. '무슨 사진이지?' 카카오톡으로 친구가 보낸 사진이 어떤 사진인지 봤어요. 붉은빛 플라스틱 커피였어요. 가운데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박혀 있었어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커피였어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커피는 마셔본 적이 없었고, 별 관심도 없었어요. "이건 갑자기 왜?""사진 잘 봐봐." 사진을 잘 봤어요. "헐! 이거 홍삼 라떼야? 이거 진짜야?""응.""어디에서 봤어?""편의점." 이제는 드디어 홍삼의 시대인가! 스타벅스 홍삼 라떼를 보고 진짜 많이 놀랐어요. 인..

애드리안윤 카페 장미 카페 라떼

타코벨 먹으러 광화문 간 김에 친구 얼굴을 보고 가기로 했어요. 친구에게 잠시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보자 친구가 좋다고 대답했어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친구와 만나서 어느 카페로 갈 지 이야기했어요. 처음에는 아마스빈에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광화문에 좋은 카페가 있다면서 제게 거기 가지 않겠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아무 카페나 괜찮았기 때문에 그러자고 했어요. 그러자 친구는 애드리안윤 광화문점으로 데려갔어요. 카페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무 거나 대충 골라야지.' 적당히 무난한 것으로 고를 생각이었어요. 한 가지 확실하게 정한 것은 아이스로 주문하는 것이었어요. 이날은 날이 더웠어요. 타코벨에서 광화문까지만 걸었는데도 이미 더웠기 때문에 따뜻한 것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시원한 에어컨..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

이번에 먹어본 이마트 노브랜드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크리스피 라이스 초코에요.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중이었어요. 이날은 굳이 많이 살 것이 없었어요. 라면과 커피 180포 한 봉지 외에는 특별히 더 구입할 것이 없었거든요. 집에 참치캔은 많이 남아 있었고, 참치캔을 안 산다면 따로 구입할 것이 더 없었어요. 예전에는 이마트에 오면 반드시 피자를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피자를 구입 안 해요. 왜냐하면 들고 갈 방법이 없거든요. 한 손으로 쇼핑백을 들고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끈으로 피자 상자를 안 묶어주면 피자를 들고 갈 방법이 아예 없어요. 커다란 파티 사이즈 피자 상자를 세로로 세워서 들고 가면 집에 도착했을 때 피자가 아주 곤죽이 되어 있으니까요. '이대로 돌아가..

수소 가스 음료 - 애니닥터헬스케어 수소샘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수소 가스 음료인 애니닥터헬스케어 수소샘이에요. 탄산음료라고 하기에는 탄산 자체가 이산화탄소를 음료에 주입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명칭이 사실 안 맞아요. 작년 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고르고 있었어요. 제가 안 마셔보고 궁금한 음료수를 찾고 있었어요. 눈에 들어온 음료수가 하나 있었어요. 리튬 배터리 디자인처럼 생긴 파란색 캔이었어요. "수소샘? 이거 뭐지?" 수소샘 캔을 꺼내서 봤어요. "뭐? 진짜 수소 음료라고?" 충격받았어요. 이름을 봤을 때는 무슨 수컷 한우처럼 힘을 낸다는 의미로 이름을 붙인 에너지 음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진짜 수소를 주입해 만든 음료였어요. 수소. 원소기호 H. 원소기호 1번. 수소는 터지는 기체잖아? 중학교 때..

동원F&B 동원 보성 말차 라떼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동원F&B 동원 보성 말차 라떼에요. 꽤 예전이었어요. 서울 갈 일이 있어서 의정부역으로 가는 중이었어요. '아, 교통카드 충전해야 한다.' 의정부역 거의 다 와서 교통카드에 잔액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교통카드에 딱 만원만 충전해놓고 사용하고 계속 충전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하면 자주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귀찮기는 하지만 교통카드에 딱 필요한 만큼의 돈만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귀찮기는 해도 한 번에 딱 만원씩 충전해서 사용해요. 그런데 이번에는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할 때였어요. 교통 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갔어요. 교통카드를 충전한 후 새로 나온 음료나 신기한 음료가 있는지 살펴봤어요. "어? 동원F&B 에서 밀크티 출시했네?" 동원F&B 에서..

길림양행 꿀유자맛 아몬드

이번에 먹어본 가공 아몬드는 길림양행 꿀유자맛 아몬드에요. 올해 초였어요. 친구와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고 명동을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었어요. 명동에는 사람들이 적당히 있었어요. 사람들이 적당히 많아서 돌아다니며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때였어요. 이때 날은 별로 춥지 않았어요. 날씨도 별로 안 추웠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놀기 좋았어요. 친구와 이런저런 잡담을 하면서 명동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보니 길림양행 팝업스토어 앞까지 왔어요. "우리 길림양행 팝업스토어 한 번 들어가보자.""그러자." 길림양행 팝업스토어에 들어가서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길림양행 팝업스토어에서는 길림양행에서 만든 가공 아몬드 모든 종류를 시식해볼 수 있었어요. 길림양행 가공 아몬드 시리즈는 ..

CJ제일제당 CJ씨푸드 비비고 칩 포테이토 김부각 과자

이번에 먹어본 간식은 CJ제일제당 CJ씨푸드 비비고 칩 포테이토에요. 이마트에서 구입할 것을 다 고른 후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카트에 담은 것을 눈대중으로 부피가 얼마나 되나 살펴보니 아직 백팩에 물건을 더 담을 수 있었어요. 집에서 대형마트를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버스나 경전철을 이용해서 가야 해요. 홈플러스는 버스 또는 경전철, 이마트는 무조건 버스를 타고 가야 했어요. 특히 제가 사는 동네에서 이마트 가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고, 이 버스가 의정부에서 혼잡한 곳 전부 다 헤매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이마트 가는 데에만 한 시간이 소모되요. 그렇기 때문에 대형 마트 - 특히 이마트 한 번 오면 사갈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많이 사가야 했어요. 아무리 이마트에서 커피 180포 두 봉..

이마트 소세지몽땅 소세지 페스츄리

이번에 먹어본 이마트 빵은 이마트 소세지몽땅 소세지 페스츄리에요. "오늘 날씨 모처럼 비 안 오네." 저녁에 비가 안 내리고 날이 맑았어요. 하늘에 구름이 있었어요. 어렸을 적에 일기장을 보면 날씨를 체크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여름방학에 일기 밀린 어린이들이 마주하는 인생 최대 난관이었어요. 솔직히 일기 매일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아무리 노력하고 매일 쓰려고 해도 하루 이틀은 빼먹기 마련이에요. 하루, 이틀만 빼먹어도 진짜 대단한 거고, 보통은 처음에 며칠 쓰다가 방학 끝날 때까지 밀려버리죠. 일기 내용 창작하는 것은 그래도 할 만 했어요. 이것은 필력의 문제, 상상력의 문제였으니까요. 솔직히 한 달 내내 '나는 놀았다. 재미있었다'라고 도배해도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애가 애라서 노는 건데..

동아오츠카 오란씨 파인애플

이번에 마셔본 음료수는 동아오츠카 오란씨 파인애플이에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날이 매우 뜨거웠어요. 덥고 땀이 계속 났어요. 이제 확실히 여름이었어요. 작년 6월에 비해 훨씬 더 덥게 느껴졌어요. 일기예보에서는 벌써 폭염 소리가 나오고 있었어요. 일기예보에서 더울 거라고 말한 것은 정확히 맞았어요. 한여름 날씨 같았거든요. 슬슬 하지도 다가오고 장마도 다가오니 더워질 때가 되기는 했지만 그것을 고려해도 매우 더웠어요. 덥기는 했지만 갈증이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목이 많이 마르지 않았기 때문에 편의점 가서 음료수 사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었어요. 그냥 집으로 돌아가도 괜찮았어요. 멀리 편의점이 보였어요.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을 들리지 말고 집으로 바로 갈까 생..

길림양행 망고 바나나맛 아몬드

이번에 먹어본 가공 견과류는 길림양행 망고 바나나맛 아몬드에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목이 말라서 뭔가 사서 마시고 싶어졌어요. 찐득거리는 날씨가 참 불쾌하기도 했구요. 선선한 에어컨 바람을 조금 쐬면서 뭔가 하나 마시고 싶었어요. '편의점 가서 뭐 하나 사마시고 갈까?' 이럴 때 좋은 해결 방법은 편의점 가서 저렴한 음료수 하나 골라서 마시고 가는 것이었어요. 우리나라 도처에 널린 것이 편의점이에요. 편의점 가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며 잠시 쉬다가 가기로 했어요. 편의점은 일부러 찾을 필요가 없었어요. 조금 가자 편의점이 나왔어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어요. 음료수 하나를 고른 후 편의점에서 무엇을 팔고 있는지 쭉 훑어봤어요. "어? 길림양행 망고 바나나맛 아몬드 있다!" 길림양행 망고 바..

제주 삼다수 생수 - 인천, 서울 수돗물 유충 깔따구 테마주 광동제약 먹는샘물

올해 4월이었어요. 주식 시장은 대부분이 다시 폭락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런 전망을 비웃으며 거칠게 반등하고 있었어요. 코스피 주가지수 반등의 주포는 누가 뭐래도 연기금이었어요. 국민들에게 뜯어간 연기금으로 코스피 주가지수를 미친듯이 위로 끌어잡아 올리고 있었어요. '주식 하나 살까?' 반등하는 코스피를 보며 주식 1주를 매수해서 한 번 놔둬보고 싶어졌어요. 그 전 3월 폭락장에서100만원으로 KODEX200 선물인버스2X 단타를 쳐서 번 돈으로 KODEX 200, 삼성전자우 주식을 1주씩 매수했어요. 재미로 1주 매수해서 관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어요. 그래서 4월 시작된 날 카카오 주식을 15만원에 매수했어요. 카카오 주식은 오르다가 잠시 다시 15만원 근처까지 다시 돌아왔어요. 제가 3월..

금호제과 구워서 만든 양파과자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금호제과 구워서 만든 양파과자에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중소형 마트 및 수입과자 판매점 앞을 지나갈 때가 있어요. 중소형 마트 및 수입과자 전문점에 가보면 중소기업에서 만든 알려지지 않은 과자들도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대기업 제품들은 눈에 확 띄지만 이런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은 그렇게까지 눈에 잘 띄지 않아요.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하면 조금 이상한 표현일 수도 있어요. 분명히 입구에 쌓여 있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으니까요. 눈에 안 띈다고 하기 보다는 관심을 잘 끌지 못한다고 해야 보다 정확한 표현일 거에요.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던 중이었어요. 산책하러 나왔기 때문에 목적에 충실하게 길을 걸어다니고 있었어요. 사람 구경도 하고 길거리 풍경 구경도 하고 있었어요..

빙그레 캔구루 에너지 음료 KANGURU

이번에 먀셔본 음료수는 빙그레 캔구루 에너지 음료에요.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편의점 가서 카카오페이로 뭐 하나 사야겠다.' 카카오페이 알모으기는 한 달에 30회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금액 일부를 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캐시백해줘요. 펀드 입금을 선택하면 캐시백 받은 금액의 2배를 펀드에 입금해줘요. 지난달에는 30회를 무난하게 다 채웠어요. 그렇지만 이번달에는 아직 평균 하루에 1회도 못 채우고 있었어요. 일부러 알모으기 혜택을 받기 위해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는데 억지로 그걸 캐시백 받자고 무리해서 소비하지는 않고 있거든요. 편의점 갈 일이 있으면 그때 카카오페이로 결제해서 알을 모으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달에는 편의점을 별로 가지 않았어요. 편의점 갈 일이 딱히 ..

코카콜라 씨그램 THE탄산 레몬 더탄산 탄산수 후기

이번에 마셔본 탄산수는 코카콜라 씨그램 THE탄산 레몬 더탄산 탄산수에요. 생수 글을 쓰고 나자 탄산수 글을 쓰고 싶어졌어요. 솔직히 생수 글은 쓸 말이 없어요. 물이 물이죠. 맹물이 맹물이지, 거기에서 뭘 기대하겠어요. 맹물에서 맛 차이를 느낀다면 물 잘못이 아니라 그렇게 느낀 사람 건강 또는 구강상태 문제겠죠. 생수에서는 딱히 맛이 안 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거니까요. 생수에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맛을 낼 정도로 들어가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미네랄이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어가면 음용불가 판정이 나와요. 그러니 생수는 솔직히 거의 다 그게 그거에요. 서양에서는 진짜 염소 소독한 냄새 나는 생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최소한 그런 생수는 없거든요. 서양이라면 염소 냄새가 난다..

네슬레 퓨어라이프 먹는 샘물 생수

이번에 마셔본 생수는 네슬레 퓨어라이프 생수에요. 세상에서 가장 후기 쓰기 어려운 먹거리는 뭘까? 여러 가지 있을 거에요. 이런 것을 설문조사해보면 재미있을 거에요. 어떤 사람들은 먹기 힘든 고약한 맛을 가진 것을 떠올릴 거고, 어떤 사람들은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것을 떠올릴 거에요. 만약 어떤 음식에 트라우마가 있다면 그 음식이 가장 글 쓰기 어렵겠죠. 먹어야 글을 쓰는데 트라우마가 있어서 못 먹는다면 뭔 수로 리뷰를 써요. 먹지 않고 후기를 쓴다면 그건 후기가 아니라 판타지죠. 하지만 압도적으로 1등인 먹거리가 하나 있어요. 각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세상에서 가장 후기 쓰기 어려운 먹거리가 뭔지 논쟁을 벌여도 이거 하나면 논쟁은 허무하게 끝나요. 워낙 강력한 존재라서요. 생수 생수는 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