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날이 엄청 덥고 공기도 습해요. 이런 날은 땀이 많이 나요. 그리고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은 사람들의 체취도 심해진다는 것을 의미해요. 땀이 났다고 바로바로 새로이 샤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탈취제가 어느 정도 필요해져요. 물론 꼭 여름 뿐만 아니라 탈취제 있으면 밖에서 돌아다닐 때 꽤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지만요. 여행 다닐 때에도 탈취제는 나름 쓸모가 있어요. 단기 여행에서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아요. 제 경험상 당일치기부터 일주일까지는 빨래의 부담이 없는 여행이에요. 이 정도 기간은 옷과 양말을 충분히 들고 가서 빨래를 하지 않고 그냥 그때그때 옷을 갈아입으면 되거든요. 물론 여름철에 가방에 빨래를 넣고 다니면 그거대로 냄새가 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