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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3

공차 신메뉴 - 커피 밀크티 크러쉬 펄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공차 밀크티 신메뉴인 커피 밀크티 크러쉬 펄이에요. 홍콩에는 '원앙차라는 밀크티가 있어요. 이 밀크티는 커피와 밀크티를 섞은 것이에요. 처음 원앙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세상에 뭐 이런 것이 다 있나 싶었어요. 그 둘은 절대 안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커피에 우유를 섞는 건 당연한 것. 홍차에 우유를 섞으면 밀크티. 하지만 커피에 홍차를 섞어서 마신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이건 상상만 해도 기괴한 조합. 비록 중간에 우유가 들어가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홍차와 커피의 조합은 아주 안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처음 원앙차를 마셔볼 때에는 '괴작을 마시고 웃겨주겠다'라는 목적이 강했어요. 제가 먹고 괴작스러운 맛에 분노해 글을 다다다다 써서..

가상화폐 Swift 로 구입한 브라질 엽서, 브라질 우표

이번에 가상화폐 Swift 로 구입해서 받은 엽서는 브라질 엽서에요. 브라질. 축구가 가장 유명하죠. 올해도 월드컵이 있구요. 저는 지난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 독일 4강전을 실시간으로 방송으로 보았어요. 그 이전 콜롬비아 대 브라질 8강전도 실시간으로 방송을 통해 보았구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양팀이 진짜 목숨 걸고 축구했고, 그로 인해 브라질 괜찮을까 싶었는데 독일전에서 와르르. 과거를 회상해보니 제가 처음 월드컵 경기를 제대로 본 것이 94월드컵이었어요. 이때는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교실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곤 했었어요. 저에게도 개인적으로 브라질은 '축구'와 관련된 나라에요. 이거 말고 저와 브라질이 연관된 것은 하나 있었어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에요. 제 친구가 브라질을 다..

오늘의 잡담 - 작년 여름 이야기에 이어서

01 시제와 상은 아예 다른 개념이다. 그냥 다른 거다. 02 작년 8월 초. 재미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그날, 나는 인천에 있는 24시간 카페에서 밤을 샌 후 주안역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였다. 순간 이렇게 풀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풀렸다고 생각한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틀 후. 결국 풀렸다. 내가 집중했던 문제의 핵심이라 생각했던 것에서 어느 순간 갑자기 탈출하게 되었고, 그러자 푸는 방법이 보였다. 그 문제를 풀자 그간 못 풀 거라 생각했던 것이 줄줄이 풀리기 시작했다. 이건 존재할 수가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었다. 정말 경악했다. 그 하나가 풀리자 아주 술술 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아예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