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에 있는 모스크에 갔을 때였어요. 모스크가 있다는 것은 그쪽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태원 모스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모스크라서 여기에 완벽히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이태원 모스크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여기에 맞아떨어져요. 모든 모스크 근처에 외국 식료품점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모스크가 있다면 주변에 외국 식료품점이 있을 확률이 조금 높아요. 경기도 포천시는 외국인 노동자가 매우 많은 곳 중 하나에요. 모스크가 있어서 찾아갔더니 모스크 주변에 외국 식료품점이 여러 곳 있었어요. 모스크 자체가 방글라데시인들이 주류인 모스크였어요. 식료품 가게를 보니 거의 다 남아시아 국가 식료품 가게였어요. 방글라데시인이 하는 가게도 있었고, 인도인이 하는 가게도 있었어요. 모스크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