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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2

가상화폐 Swift 로 구입한 크로아티아 엽서, 크로아티아 우표

이번에 가상화폐 Swift 로 구입해서 받은 엽서는 크로아티아 엽서에요. 크로아티아는 2009년 7박 35일 여행 중에 딱 한 번 가본 것이 전부에요. 7박 35일 여행은 제 인생 첫 배낭여행이었어요. 배낭 여행 하는 방법 자체를 아예 몰랐어요. '게스트하우스'라는 것이 존재하는 줄도 몰랐고, 가이드북도 없이 무턱대고 갔어요. 현지 가서야 가이드북을 구입했지만, 그것은 지도 대용으로만 사용했어요. 그나마 발칸유럽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읽어본 것이 있어서 그걸로 버티며 여행을 다녔어요. 정확히 크로아티아는 플리트비체만 가보았어요. 보스니아에서 만난 한국인 아저씨께서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가 그렇게 멋지니 꼭 가보라고 소개해주셨거든요. 이 당시, 발칸 유럽에 대한 정보 자체가 우리나라에 거의 없었..

벚꽃 바람과 염불소리 10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티베트 불교 문화 - 티베트 절 삼학사원 랍숨섀둡링

이제 마지막으로 갈 곳만 남았어요. 강남 네팔 법당에서 많은 무형 보물을 얻고 나왔어요. 몸은 피곤했지만 정말 신났어요. 고생해서 찾아간 보람이 매우 컸거든요. 네팔인 스님께서는 시간 되면 또 놀러오라고 하셨어요.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어요. 대청역으로 돌아가는 길. 발걸음이 가벼웠어요. 길을 걸어가며 아까 걸어온 길을 다시 되살펴보았어요. 홑벚꽃은 이제 다 지고 있었어요. 그 허전함을 겹벚꽃이 채워주고 있었어요. 이 겹벚꽃까지 지면 벚꽃을 보기 위해 다음해 봄까지 기다려야 해요. 겹벚꽃보다는 홑벚꽃을 좋아하지만 겹벚꽃도 나름대로 매우 아름다워요. 색깔만 놓고 보면 겹벚꽃이 훨씬 진하기도 하구요. 벚꽃길이라 하면 대체로 홑벚꽃 길을 이야기해요. 겹벚꽃 길을 멋지게 조성하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