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카페베네에 갔어요. 카페베네에 간 이유는 24시간 카페를 갔기 때문이었어요. 이제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요. 차가운 것은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날씨였어요. 자정 넘어서 카페베네에 왔더니 따스한 것을 마시고 싶었어요. 지하철역에서 나와 카페베네 가는 그 거리 사이에서도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거든요. 바람 부는 것이 이제는 전혀 덥지 않은 계절임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오들오들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차가운 것을 마시고 싶을 날씨는 아니었어요. 차가운 것 마시면 감기 걸릴 것 같았어요. "날 좀 더울 것이지, 왜 이렇게 추운 거야." 툴툴거리며 카페베네 안으로 들어갔어요. '아메리카노 말고 다른 것을 마시자.' 이번에도 목표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시는 것. 이왕이면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