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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2

오늘의 잡담 - 2017년을 마무리하며

이제 곧 2017년도 끝나네요. 개인적으로 2017년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어요. 이번해에는 외국에 머무른 날이 단 하루도 없었어요. 매해 최소한 하루는 외국에 있었어요. 이것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졌었어요. 그러나 올해는 외국에 나가지 않고 얌전히 한국에만 있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가보고 싶은 나라가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궁금한 것이 없기 때문에 갈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죠. 궁금한 나라가 하나 생기기는 했지만, 그것은 지나치게 늦게 생기는 바람에 어떻게 여행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어요. 올해초 원래 목표는 밀린 여행기를 모두 다 끝내는 것이었어요. 물론 이 목표는 실패했어요. 아직 밀린 여행기가 2개 남아 있거든요. 올해 상반기에는 정말 여행기에 치여 살다시피 했어요. 특히 2015년..

중국 밀크티 - 天喔集团 炭烧鸳鸯奶茶

중국 여행 중 여행이 길어지면서 정말 마시고 싶은 것이 하나 있었어요. 캔커피를 마시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안 마시니 잠이 안 깨! 커피 한 잔 마시면 정신이 맑아질 것 같은데 커피가 안 보여! 제가 운이 없는 건지 중국은 아직 캔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인지 길거리 가게에서 유독 캔커피 발견하기가 힘들었어요. 정말 캔커피 하나 마시고 싶은데 이상할 정도로 저와 캔커피는 중국에서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어요. 그러다 이것을 발견했어요. 이 제품의 이름은 炭烧鸳鸯奶茶 에요. 奶茶? 나이차? 밀크티 아냐? 奶茶 는 밀크티에요. 중국에서 하도 밀크티를 부어라 마셔라 흥청망청 들이키다 보니 저건 외웠어요. 그런데 패트병 아래를 보면 커피가 그려져 있었어요. '얘들은 여기에 밀크 커피도 나이차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