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오늘 드디어 수도권에 있는 모스크를 다 가봤다. 예전부터 수도권에 모스크가 여기저기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게 모스크처럼 생기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서 안 갔고, 가기 힘들어서 못 갔을 뿐이었다. 수도권에 있는 모든 모스크를 가보고 알았다. 우리와 방글라데시는 매우 가까운 나라였구나. 내가 처음 모스크를 갔을 때만 해도 모스크 가면 아랍인들이 많이 있었다. 이태원 모스크 가는 길에 무슬림에게 코란을 나누어주는 서점이 하나 있다. 거기 운영하던 사람도 그 당시는 아랍인이었다. 2007년에는 시리아인이었구. 그런데 어느 순간 점점 파키스탄인들이 늘어나고 아랍인들의 비율은 크게 낮아졌다. 수 자체가 적어진 건지 비율만 줄어든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그 서점 운영하는 사람도 파키스탄인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