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10/14 5

로사퍼시픽 랍스타 라면 - 랍면

"야, 너 랍면 알아?""그게 뭔데?""랍스타 라면이라던데?" 처음 듣는 라면이었어요. 라면 신제품에 별로 신경쓰지 않거든요. 제가 마트갈 일이 있을 때 마트 가서 무슨 라면이 있나 살펴보기는 하지만 일부러 신제품 나왔다고 사서 먹는 일은 없어요. 왜냐하면 한 번에 라면을 2개씩 끓여먹다보니 라면 하나 사면 5개들이 두 봉지 - 즉 10개를 사거든요. 그래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바로 먹어보거나 하지 않아요. 단지 제가 마트 갔을 때 못 보던 라면이 있으면 그것을 들고와서 끓여먹을 뿐이지요. 마지막으로 마트에 갔을 때 '랍면'이라는 라면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당연히 구입하지 않았어요. 있어야 구입하는데 없었으니까요. 아마 있었다 해도 구입하지 않았을 거에요. 저는 라면 구입할 때 개당 1000원 넘는 ..

촌락지리학 - 촌락과 촌락성 - 사회적 재현 social representation 접근과 시골

헬파크리- 촌락성을 정의할 수 있는 대안적 방법이 있다고 주장.- 애초부터 촌락 스케일에서 작동하는 인과적 구조를 추상화할 것을 요구하지 않음. 이 대안적 방법은 '촌락' 및 이것의 동의어들이 단지 '사람들이 일상 대화에서 이해하고 사용하는 단어이자 개념일 따름'이라는 점에 근거룰 둠. - 사회적 재현 social representation 접근은 촌락 지역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사회적 특징이나 경제적 구조를 확인하려하지 않음.- 사람들이 촌락에 대해 생각할 때 어떠한 상징, 기호, 이미지를 떠올리는지 탐구.- 이것은 실제로 촌락성을 정의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하고 강력한 방법.- 사회, 경제적 변화가 촌락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드러낼 수 있음.- 사회, 경제적 변화를 고려한다면 기능적으로 뚜렷하..

사회학 - 인구학, 생의학적 건강 모델 및 비판

생의학적 건강 모델의 탄생 - '건강', '질병' 같은 용어도 문화적, 사회적으로 정의됨.- 무엇을 건강하고 정상적인 것으로 취급할 것인지는 문화마다 다름.- 신체적 건강과 질병의 개념을 모르는 문화권은 존재하지 않음.- 그러나 현재 의술이라고 인정하는 것 대부분은 지난 3세기에 걸쳐 서유럽에서 개발된 것.- 전근대 문화에서는 가족이 병이나 질환을 다루는 주요 기관이었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 치료사가 언제나 존재했고, 이들은 물리적, 주술적 치료법을 섞어 사용하면서 의료행위를 시행함.- 전통 사회의 성원들은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는 민간 요법과 전통적 치료법에 대체로 의존.- 질병은 흔히 주술적이거나 종교적인 측면에서 간주되었고, 악령의 개입이나 죄의 결과로 여겨졌음.- 이 당시 자신들의 건강..

을지로 감자탕 식당 - 동원집

이번에 가본 을지로에 있는 식당은 동원집이에요. 여기는 감자탕이 유명해요. 여기는 여러 번 들어보았어요. 처음 들었을 때에는 그렇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꾸 들으니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대체 뭐가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자꾸 감자탕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고 싶어졌거든요. 꾸준히 맛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맛이 괜찮은 거 같았어요. 제 블로그 이웃인 히티틀러님도 맛있게 먹고 왔다고 했어요. 감자탕 맛집이라고 하고 주변에서 다녀온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데도 계속 갈까 말까 고민한 이유는 딱 두 가지였어요. 먼저 감자탕을 1인분만 파는지 궁금했어요. 1인분으로 파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2인분부터 있는 메뉴거든요. 두 번째로 제가 감자탕을 그렇게 즐기지 않아요. 등뼈 손으..

[자작 판타지 소설] 기적과 저주 - 2장 15화

평화롭게 하루가 흘러갔다. 서점 문을 닫은 후 저녁을 먹으며 곰곰히 생각했다. 같이 서점에서 숨죽이며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던 날. 라키사는 아다비아와 내가 데이트를 했다고 시샘했다. 그건 분명히 데이트가 아니었는데...오해를 풀려면 라키사에게도 밥을 한 번 사줘야겠지? 라키사에게 그것이 오해였다고 백 번 말하는 것보다 밥을 한 번 사주는 것이 차라리 나을 거다. 라키사는 이것을 데이트 신청으로 받아들일까? 그래도 그렇게 나쁠 것 같지는 않은데. "나 내일 라키사랑 일 쉬어도 돼?" "내일? 왜? 라키사는 아까 아무 말 없던데." "내일 라키사랑 밥 같이 먹고 올까 해서." "오! 드디어 라키사한테 데이트 신청이야?" "아니야, 그런 거." 이고가 두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며 나를 바라본다.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