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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2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한양대 문화재 - 살곶이 다리 (보물 제1738호)

한때 중랑천을 잘 걷곤 했어요. 중랑천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중랑천에는 많은 추억과 기억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기억도 있고, 저를 정말 화나게 했던 기억도 있어요. 중랑천과의 첫 만남은 대학교 입학식 날. 새터에 가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입학식 후 수강신청 시간까지 그 빈 시간동안 할 것이 없어서 걷다가 처음 중랑천과 마주치게 되었어요. 이때 저는 중랑천이 한강인줄 알았어요. 지금도 의정부에서 서울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내려가다보면 창밖으로 중랑천이 보여요. 중랑천을 따라서 걸어가면 의정부를 갈 수 있다는 것은 대학교 4학년떄 알게 되었어요. 그 당시 저는 코닥 P880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러 중랑천으로 갔다가 '의정부..

여행-서울 2017.10.03

롯데 제주사랑 감귤사랑 주스

저는 귤은 싫어해요. 저랑 교류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알고 계신 사실. 귤은 보는 것조차 매우 싫어해요. 레몬도 잘 먹는 편이고 자몽도 괜찮게 먹는데 유독 귤만큼은 싫어요. 제게 귤이란 총체적 난국. 아무리 달다고 해도 귤만 먹으면 미친 듯이 셔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감귤 주스는 그냥저냥 마시는 편이에요. 제가 제 돈 주고 구입해서 사서 마시는 일은 거의 없지만요. 감귤 주스와 귤맛 사이에는 간극이 꽤 있어서 마셔도 안 괴로워요. 이건 감귤 주스 자체를 많이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래도 오렌지 주스보다는 낫다는 심리. 그래서 감귤 주스는 있으면 먹어요. 없으면 건들지 않는 편이에요. 하지만 있지 않는데도 감귤 주스를 사서 마실 때가 아주 가끔 있어요. 마치 뉴스에 오늘 밤에 슈퍼문이 뜬다고 보도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