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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98

서울 광화문 24시간 카페 - 탐앤탐스 커피 청계광장점 (종각역, 광화문역)

야심한 시각, 광화문에서 청계광장으로 걸어가다보면 카페 하나가 보여요. 청계광장이 광화문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광화문 카페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어요. 종각역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종각 카페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구요. 사실 종각, 광화문, 청계광장 모두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이것들은 서로 기어가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실상 한 곳에 있다고 해도 될 정도에요. 이렇게 청계광장 바로 옆에 있는 카페는 탐앤탐스 커피 청계광장점이에요. 여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카페였어요. 이 카페 자체가 생긴지 꽤 되었거든요. 청계광장 올 때마다 이 카페를 보고 들어가볼까 말까 고민을 했었어요. 탐앤탐스가 프랜차이즈 카페라 그렇게까지 궁금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 들어가볼까 하는 순간이 몇 번..

서울 신촌 무한리필 샤브샤브 전문점 - 로운 샤브샤브 신촌점

친구와 만나서 무엇을 먹을까 하는데 친구가 고기부페만은 가지 말자고 했어요. 고기부페 말고 다른 거? 무한부페의 세계는 넓고 광활하지. 게다가 신촌이라면 피자몰이 있잖아! 친구에게 무한 리필로 먹자고 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먹고 의정부까지 돌아가야 했거든요. 의정부 돌아갔는데 배고프면 도착했을 때 나는 기껏 거기 가서 뭐한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지간하면 무한리필을 먹다고 하는데, 다행히 친구가 고기뷔페만 아니면 괜찮다고 했어요. 그래서 신촌 피자몰로 갔어요. "잠깐, 저거 뭐냐?" 4층에는 샤브샤브 무한리필이 있었어요. 이름은 로운 샤브샤브였어요. "우리 저기 가자!""피자는?""괜찮아. 샤브샤브 먹자!" 피자는 저 혼자 피자스쿨을 가든 59피자를 가든 해서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샤브샤브는 혼자 ..

서울 종로 24시간 카페 - 엔제리너스 커피 종로점 (종각역/종로3가역)

서울에서 친구들을 만나다보면 막차가 끊겨버릴 때가 있어요. 심야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를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할 때도 많아요. 그래서 24시간 카페를 알아두면 꽤 유용해요. 24시간 카페 글은 쓰기 참 어려운 이유가 이것을 쓰려면 자정이 넘어서 돌아다녀야 정확히 파악이 된다는 점이에요. 여러 층이 있는데 일부 층만 오픈하는 경우도 있고, 좁은 1층만 운영해서 테이크아웃만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간판에는 24시간이라고 해놓고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날이 따스해지자 작정하고 한밤중에 버스를 타고 서울로 나왔어요. 이번에 야심한 시각에 간 24시간 카페는 엔제리너스 커피 종로점이에요. 여기는 종로2가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바로 옆에는 24시간 운영되는 버거킹이 있어요. 종..

이라크 초등학교 2학년 아랍어 교과서

이번에 리뷰를 쓸 교과서는 이라크 초등학교 2학년 아랍어 교과서에요. 이라크는 아랍 국가로 국어가 아랍어에요. 그러므로 이것은 이라크의 초등학교 2학년 국어책이라 할 수 있어요. 이 교과서의 지문들은 아래 링크를 들어가면 볼 수 있어요. 이라크 초등학교 2학년 아랍어 교과서 이라크 초등학교 2학년 아랍어 교과서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단 시작은 가볍게 글자 연습으로 시작해요. 글자 연습 다음에는 간단한 이슬람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파티마가 그녀의 오빠인 무스타파에게 쿠란의 무슨 장을 외우냐고 물어보자 무스타파는 개경장을 외운다고 대답해요. 파티마가 왜 개경장을 외우냐고 물어보자 기도할 때 외워야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해요. 하지만 간략이 딱 이 수준에서 이 정도 내용으로 마무리짓고 바로 본문으로 넘어가요. ..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 - 벚꽃향 핑크버거

GS25 편의점에서 봄철 한정 신제품 햄버거로 벚꽃향 핑크버거나 출시되었어요. "벚꽃향과 햄버거? 이거 어울릴 수 있는 조합인가?" 마침 집 근처에 GS25 편의점이 새로 문을 열어서 혹시 들어와 있나 가보았어요. 편의점에 1개 있었어요. 구매하기 위해 벚꽃향 핑크버거를 들고 계산대로 가니 오늘 처음 들어온 햄버거라고 알려주었어요. GS25 편의점 햄버거 신제품인 벚꽃향 핑크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GS25 유어스 벚꽃향 핑크버거는 2500원이에요. 벚꽃향 핑크버거는 즉석섭취식품으로 중량은 131g 이에요. 칼로리는 259kcal 이에요. 데리버거 패티 36.23%% 인데, 이 패티에는 돼지고기가 45.21%, 닭고기 24.49% 가 들어갔대요. 핑크번이 36.23%인데, 밀가루는 미국산과 캐나다산이래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 쿠키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쿠키에요. 지난 번 이마트 갔을 때 모처럼 참치캔을 안 사도 되어서 기회다 하며 이것저것 노브랜드 제품을 많이 사왔는데, 이것도 그때 사온 것 중 하나에요. 이마트 노브랜드 피넛쿠키 가격은 1980원이었어요. 땅콩쿠키는 이렇게 생겼어요. 포장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품 성분표와 영양성분이 나와있어요. 원산지는 미국이고, 제조사는 Traditional baking 이래요. 내용량은 283g 이고, 칼로리는 1263 kcal 이래요. 수입원은 (주) 이마트구요. 땅콩은 6.29% 들어가 있고, 계란, 우유, 땅콩, 대두, 밀이 함유되어 있대요. 1회 제공량은 1/10봉지로 28g 이래요. 당연히 저는 한 번에 10회 제공량 그 자리에서 혼자 다 먹어요. 이거 1회..

서울 중구 야시장 - 중림시장 (새벽시장)

서울 중구 중림동에는 중림시장이 있어요. 이 시장은 새벽 3시에 문을 열고, 오전 10시면 문을 닫는 시장이에요. 여기 상인들은 그래서 이 시장을 야시장이라기보다는 새벽시장이라고 해요. 중림시장은 나름 우리에게 친숙한 시장이에요. 그 이름은 별로 접해보지 못했을 수 있어요. 새벽부터 아침까지 잠깐 문 여는 시장이니까요. 그렇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이유는... 한파가 닥치면 기자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곳. 기자들이 한겨울 한파가 닥치면 모닥불 피워놓고 시장 상인들이 불을 쬐며 몸을 녹이는 장면을 찍으러 잘 가는 시장이 바로 중림시장이에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종종 사진으로 접한 시장이에요. 중림시장은 한국경제신문 건물 근처에 있어요.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쭉 걸어가다보면 큰 거리가..

여행-서울 2017.03.29

홍대 클로리스 티카페 - 오리지널 밀크티 (우바 홍차 베이스)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 있는 티카페인 클로리스 Chloris 의 오리지널 밀크티에요. 이것은 우바 홍차 베이스였고, 따스한 것으로 마셨어요. 밀크티 가격은 5800원이었어요. 밀크티는 이런 컵에 담겨 나왔어요. 홍차 전문점에서는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밀크티를 주문한 것이었어요. 클래식한 맛. 한 모금 마시자마자 딱 저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쓴맛이 없다시피 했고, 물맛이 날까 말까 하다가 나지 않았어요. 조금만 더 묽었으면 물맛이 난다고 악평을 써버렸겠지만 다행히 물맛은 나지 않았어요. 단맛은 거의 없는 편이었어요. 설탕을 달라고 해서 푹 한 숟갈 넣을까 하다가 단맛이 별로 없는 것도 딱히..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이에요. 이 과자는 노브랜드 제품 중 꽤 인기가 많다고 알려진 제품이에요. 이 과자의 장점은 천원 채 안 된다는 점. 그렇다고 해서 질소 포장도 아니라 프링글스 대용품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포장을 보면 터번처럼 감자칩 위에 사워 크림이 발라져 있고, 그 뒤에 양파가 그려져 있어요. 중량은 110g이고, 칼로리는 550 kcal 이에요. 건조감자플레이크가 59.8%, 사워크림 2.5%, 양파분말 2%가 들어가 있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어니언의 1회 제공량은 1/4통인 28g 이고, 이 통 하나가 총 약 4회 제공량이라고 해요. 소금은 170mg 들어갔대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 사워크림&어니언의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에요. 우리나라 감자칩은..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68 라오스 우돔싸이에서 빡 멍을 거쳐 루앙프라방 가기

차는 시내를 가로질러 갔어요. 시내에서 차를 세울 생각이 없는지 빠른 속도로 시원하게 달렸어요. 얼마 안 가 시내를 벗어나 다시 대자연으로 들어갔어요. 아침 9시 55분. 어딘지 알 수 없는 시골의 작은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이스라엘인들은 여기에서 내렸어요. 운전 기사가 여기에서 차를 갈아타고 가라고 손짓발짓하며 이스라엘인들에게 설명해 주었어요. 이제 이 차에 남은 사람은 한국인들 뿐이었어요. 모두가 루앙프라방으로 갈 사람들이었어요. 여기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까 그 사고 지점에서 걸어가며 히치하이킹을 시도해보는 것보다는 훨씬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것이었어요. '뭐라도 하나 사먹을까?' 아침부터 지금까지 물 외에는 아무 것도 안 먹은 상태였어요. 이 차가 루앙프라방에 언..

관광지리학 - 지역주민과 관광객 - 관광객 문화

- 경제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많은 사회에서 관광객은 부정적인 측면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많은 연구에서 관광객이 경멸의 대상이라고 밝히고 있음.- 맥켄넬 : 관광객이 부정적 측면으로 인식되는 경향은 관광객을 조소하기 위한 현대식 표현이며, 심지어 관광객조차 관광객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음.- 크리펜도르프 : 관광객은 그들이 무엇을 하든 부자 관광객, 비문화적 관광객, 착취하는 관광객, 타락한 관광객으로 비판받는다고 함. 그리고 관광객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관광문화와 관광객 대부분이 방문한 관광지의 사회, 문화에 깊이 관여하기를 원하는 경향과 관계 있다고 함. 글로벌 관광의 부정적 효과가 매우 크고 국제적인 제도가 관광을 통제하기 때문에 지엽적으로 관광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지나치다고 함. - 관광객..

서울의 절 - 동대문구 청량리 청량사

동대문구 청량리에는 '청량사' 라는 절이 있어요. 청량리를 지나다닐 때마다 왜 여기는 절이 없을까 궁금해했었어요. '시조사 삼거리'라는 곳이 있기는 한데 '시조사'는 절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떤 절이 있나 찾아보니 청량사가 있었어요. 단, 청량사는 청량리역 근처에 있는 것은 아니고 떡전교 사거리에서 숭인원 쪽으로 올라가야 해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이 바로 관음전이었어요. 관음전 내부는 잠겨 있었어요. 청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에요. 동국여지승람에는 청량사가 삼각산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대요. 홍릉을 조성하면서 사찰소재 근역을 천장산으로 부른 듯 하대요. 고려사절요에 따르면 고려 예종 12년인 1117년 예종이 거사 불교의 큰 인물인 이지현을 불러 이 절에 머무르도록 했..

여행-서울 2017.03.27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카라멜 프랄린 치즈케이크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중 이번에는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하며 배스킨라빈스31 매장으로 갔어요. "민트맛은 특별한 것이 없네. 인기 없어서 이제 안 들여놓나?" 전에 왔었을 때는 분명히 민트 종류가 두 개인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제가 먹어본 민트 초콜릿 칩만 있었어요. 만약 다른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이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바로 그것을 골랐을 거에요. 먹기 싫은 거부터 빨리 먹어보게요. 하지만 없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이번에는 카라멜 프랄린 치즈케이크를 골랐어요.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인 카라멜 프랄린 치즈케이크는 이렇게 생겼어요. 배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진한 카라멜, 바삭한 피칸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치즈케이크라고 설명한 노..

네이버 메인 페이지 PC 버전 개편 (2017.03.27)

2017년 3월 27일 0시부터 네이버 메인 페이지 PC버전이 변경되었어요. 잠깐 다른 것 하다 12시를 조금 넘겨서 네이버에 다시 접속해보았더니 메인 페이지가 확 바뀌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바뀌었어요. 먼저 상단은 이렇게 바뀌었어요. 전반적으로 상당히 깔끔해졌고, 메일, 카페, 블로그, 지식인 항목이 왼쪽 상단으로 올라가 바로 눈에 띄게 바뀐 것이 특징이에요. 언론사도 한 눈에 쫙 들어오게 바뀌었구요. 눈이 상당히 편해졌고, 보다 직관적으로 바뀌었어요. 하단의 경우도, 보다 큼직큼직하게 바뀌었어요. 하단 관심주제는 리빙, 푸드, 스포츠, 차-테크, 패션뷰티, 맘-키즈, 건강, 웹툰, 게임, TV연예, 뮤직, 영화, 책-문화, 함께N, 여행+, 디자인, 경제M, JOB&, 과학, 지..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라떼 Akbar Earl Grey Latte

가게에 갔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아크바 밀크티 파우더! 아크바 Akbar 는 대중적인 홍차 대명사로 통하는 홍차 중 하나에요. 립톤이 이 영역에서는 절대 강자지만, 아크바도 이 못지 않게 꽤 유명한 대중적인 홍차 브랜드에요. 이 아크바에서 밀크티 파우더가 나왔다니 눈이 번쩍 뜨였어요. 당연히 바로 구입했어요. 이렇게 구입하고 역시나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마셔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셔본 것은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라떼 Akbar Earl Grey Latte 에요. 얼 그레이 홍차 분말이 4% 들어 있는데, 이 중 홍차가 96.2% 래요. 그리고 12개 들어 있대요. 상자 뒷면을 보면 엄청나게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그레이가 저런 홍차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지금까지 얼그..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 베질루르 -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

홍차 전문점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베질루르에 갔어요. 이때는 막연히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갔어요. 안에 들어가서 무엇을 마실까 잠시 고민했어요. 홍차 전문점이니 홍차를 마시는 것이 좋을까, 홍차 전문점이니 밀크티도 맛있지 않을까 고민하다 역시나 원래 계획대로 밀크티를 마시기로 했어요. 어떤 밀크티를 마실까 고민하다 차 향을 맡아보고 가장 무난해보이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로 골랐어요. 베질루르 카페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밀크티는 6700원이었어요. 여기 밀크티도 맛이 꽤 괜찮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마시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뭔가 아쉽다. 맛이 괜찮기는 하지만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단맛투성이는 아니었어요. 씁쓸한 맛보다 ..

서울 중구 중림시장 카페 - 커피 소나타 Coffee Sonata

서울에 한파가 닥치면 기자들이 모닥불 사진 찍으러 잘 간다는 중림시장을 돌아다니다 카페 한 곳을 발견했어요. 카페 외관 자체는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이왕 돌아다니러 나왔는데 동네 카페 한 번 가볼까?' 이미 유명해진 곳만 다니는 것은 재미가 없어요. 여행 다닐 때 그 떨림을 느끼려면 대충 느낌이 오는 식당이나 카페에 불쑥 들어가봐야 해요. 그 느낌은 꼭 '이건 대박이다' 라는 직감일 필요가 없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면 되요. 다리가 아파서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고, 추워서 또는 더워서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제가 저 카페를 들어간 이유는 생선 시장 앞 카페여서 궁금했기 때문이었어요. 게다가 홍차 라떼를 팔고 있었어요. 가격은 2500원이었어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어..

서울 종로구 서촌 플라워카페 - 고요 Goyo

봄바람이 부니 얌전히 실내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아직 찬기운이 조금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미 두 다리는 봄이었어요. 다리가 근질거려서 도저히 실내에 있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와 정말 모처럼 서촌으로 갔어요. 서촌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외관이 예쁜 카페 하나가 보였어요. "어? 한 번 들어가봐?" 아주 예전에는 혼자 카페를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 그러나 지금은 혼자서도 카페 잘 들어가요. 이렇게 외관이 예쁜 카페가 서촌에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었어요. 여기는 이미 봄이었어요. 카페 이름은 고요 Goyo 였어요. 여기는 통인시장에서 효자베이커리 있는 쪽으로 나간 후, 위로 더 올라가야 해요. 네이버 지도에 '플라워카페 고요' 라고 검색하면 지도에 나와요.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9길 3..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타격입은 제주도 관광산업과 그 해결책

지난번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명동에 대한 글을 썼어요. 한산한 서울 명동 거리 - 예견된 참사와 본질적 문제 http://zomzom.tistory.com/1990 위 글에서 명동과 제주도는 그 특성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명동에 적용할 해결책을 제주도에 적용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어요. 이번에는 제주도 관관산업의 특징과 그 해결책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먼저 제주도 관광산업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것부터 꼭 기억해야 해요. 제주도에는 일자리가 없다! 예, 그래요. 제주도에는 일자리가 없어요.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없어요. 이는 비단 제주도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 지방 도시 거의 다 해당하는 문제에요. 요즘 공무원 열풍이라고 하는데, 지방은 2000년대 ..

2017년 여의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월드 리버 마켓)

오늘 - 2017년 3월 24일 여의도에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개장했어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의 몇 곳에서 열리는데, 여의도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의 정식 명칭은 여의도 월드리버마켓이에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3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되요. 시장별로 금, 토요일로 운영하는 야시장이 있고 토, 일요일로 운영되는 야시장이 있어요. 여의도 야시장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요. 여의도 야시장 가는 방법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600m 걸어가는 방법이 있고, 버스를 타고 여의도 공원에서 내린 후 한강으로 가는 방법이 있어요. 만약 지하철을 타고 간다면 한강 산책로로 내려간 후 산책로 타고 여의도공원 방향으로 쭉 가는 것을 추천해요. ..

여행-서울 2017.03.24

서울 광화문 버블티 전문점 아마스빈 - 오리지널 밀크티 (아쌈 베이스)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셔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 제가 자주 다니는 곳에 밀크티 전문점이 어디 있나 찾아봤어요. 그 중 하나가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이라는 곳이었어요. 아마스빈은 국내 밀크티 체인점에요. 밀크티 체인점이 대체로 타이완 계열인 것에 비해 여기는 국내 밀크티 체인점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어요. 정확히 말하면 오직 밀크티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에요. 제목에 적어놓은 것처럼 밀크티가 아니라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음료를 파는 곳이거든요. 여기 밀크티는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광화문 교보빌딩 근처에 있는 아마스빈으로 갔어요. 너무 늦은 시각이라 문을 닫았을 줄 알았는데 밤 11시까지 영업하는 가게였어요. 매장 자체는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천장이 아주 인상적일 정도로 ..

경기도 안산시 맛집 - 중앙아시아 고려인 식당 우갈록 (국시, 닭고기 해, 물만두)

2012년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을 보내는 동안 이런저런 음식을 먹어보았어요. 때는 연일 40도를 훌쩍 뛰어넘어 50도를 찍던 여름. 집 근처 시장에서 кукси 라는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저거 고려인 음식 국시 아냐?"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려인들이 매우 많아요. 타슈켄트에도 고려인들이 많은데, 저는 고려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구역과는 많이 먼 곳에 살고 있었어요. 그래도 시장 가면 고려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반찬 가게 가면 고려인들이 이런 저런 샐러드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거든요. кукси 도 아마 고려인들이 만들어 파는 음식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우즈베크어를 공부하러 우즈베키스탄에 간 것이었고, 고려인들 대부분이 우즈베크어를 몰랐어요. 게다가 '고려인의 문화'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들..

피자스쿨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

피자스쿨 피자 중 바이트 피자 종류는 3종류가 있어요. 직화홀릭바이트 피자 역시 이 바이트 피자 3종류 중 하나에요. 정확히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직화 홀릭 바이트 피자는 처음 도이치바이트 피자 및 멕시칸바이트 피자 나올 때 같이 나온 것이 아니라 나중에 따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는 11000원이에요. 피자스쿨 메뉴 중 가장 비싼 메뉴 중 하나죠. 직화홀릭 바이트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홈페이지에 의하면 이 피자의 총중량은 644g,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242g, 열량은 649kcal 이라고 해요. 주요 토핑은 직화불고기, 양파, 방울토마토에요. 엣지를 보면 이렇게 고구마 무스가 쳐져 있고, 엣지가 바이트로 되어 있어서 갈릭 소스에 찍어먹게 되어 있어요. 처음 이 피자를 ..

관광지리학 - 관광객의 행태

- 관광객의 행태는 휴양지 편의시설 구조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관계에 영향을 줌.- 크리펜도르프 : 관광객은 자신이 꿈꾸는 곳에 도착했을 때 집에 있는 것처럼 행동. 일상권에서 탈출한 관광객은 공간적으로 집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하지 않아도 됨. 휴양지는 일상권과 달리 이국적인 배경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이국적인 휴양지에서 극소수의 관광객만 집에서와 같은 편안함을 추구하고 대부분의 관광객은 마치 식민주의자 같은 공격적인 행태를 보인다고 함. 휴가 중인 사람은 대개 자기 중심적이고 다른 사람에 대해 관심이 적으며, 특히 지역주민에 무관심함. - 관광객 행태에 관한 연구는 두 가지 주제 - 즉 일반적인 관광객 활동과 관광객 일정표를 기초로 좀 더 세부적인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음.- 일반적인 관광..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 내부 반한 감정 확산을 계층 갈등으로 볼 수 없을까

요즘 연일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의 보복이 뉴스로 나오고 있어요. 보복 내용은 크게 두 가지에요. 한국으로의 관광을 막고, 중국 내에서 반한 감정을 조성한다는 내용이에요. 사실 생각해보면 중국의 보복은 결국 자기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어요. 선진국 기업이 후진국으로 진출할 때는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요. 왜냐하면 현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공장을 후진국으로 이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보복을 하면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손실을 보겠지만, 중국 또한 졸지에 늘어나는 실업자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이에요. 관광업 또한 마찬가지에요. 한국에서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을 많이 고용하는데, 이는 관광업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요. 더욱이 이렇..

한산한 서울 명동 거리 - 예견된 참사와 본질적 문제

요즘 관광업계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격감이 최대 문제에요. 사실 이 문제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어요. 단지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었어요. 중국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중국에 올인하는 것이 상당히 리스크가 큰 선택임을 계속 경고했어요. 중국 공산당은 민간에 대한 개입과 통제를 강하게 하는 국가이며,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강경한 - 설마 그 정도까지 하겠냐는 선택도 거리낌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실제 중국에서 오래 체류하고 사업을 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중국은 예측할 수 없다고 해요. 바로 이 이유 때문이지요. 오죽하면 '중국의 내수시장이 어마어마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거대한 내수시장이 지도에서 사라진 것처럼 되어버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는 말도 있어요. 관광에 대..

나뚜루 아이스크림 - 민트 레오파드

이번에 먹어본 나뚜루 아이스크림은 민트 레오파드에요.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이유는 단순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민트초코만큼 나뚜루팝 민트초코 아이스크림도 맛이 매우 이상할까? 나뚜루팝에 가서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뭐가 있나 보니 민트 레오파드가 있었어요. 그래서 민트 레오파드를 먹기로 했어요. 민트 레오파드는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코릿 칩이 연두색 아이스크림인데 비해 나뚜루의 민트 레오파드는 하늘색이에요. 색만 보면 이것이 더 무서운 맛을 낼 거 같아요. 나뚜루팝 홈페이지에서 이 아이스크림을 '상쾌한 민트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칩이 듬뿍' 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민트 레오파드는 싱글컵 (100g) 기준 235kcal 이에요.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우유, 계란, 대두가 들어가 ..

사회지리학 - 레저의 경험과 장소의 중요성 및 장소의 정체성

- 전통적으로 지리학자들은 레저행동의 공간적 패턴에 관심을 가져왔음.- 1960~70년대 지리학자들이 만든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여러 출판물들은 상당히 실증주의적이고 공간과학적인 패러다임을 따름. 이 연구에서 지리학은 단순히 레저 행동의 공간적 표현 또는 결과에 지나지 않았음. 이러한 지리학자들은 타 학문 분야의 연구 결과를 단순히 지도화함.- 전후 레저지리학의 주된 관심사는 중립적 배경으로서 공간.- 레저지리학에는 레저 공간을 단순히 지도화하는 것 이상이 있음. 지리는 단순한 레저 행동의 결과와 패턴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참여자와 과정으로 보아야 함. - '공간'과 '장소'라는 용어 차이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개인적인 레저행동을 이해하는 데 근본적이라는 주장이 있음. 이 주장에 따른 공..

박물관학 - 박물관의 기능 - 여가 선용 및 홍보, 전통 문화 선양 기능

- 오늘날 박물관의 성격에서 건전한 여가 선용 장소의 성격은 더욱 강조되어서 아무리 박물관이 교육의 장소이긴 하나 강제성을 띠어서는 안 되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시설과 운영이 요구되고 있음.- 박물관은 공공을 위한 봉사를 무제한으로 수행해야 할 의무를 지니게 되었으나, 그에 앞서 박물관이란 우선 재미있고 즐거운 곳이며, 결코 지루하지 않은 장소로서의 성격을 요구받음.- 근래 박물관은 이를 위해 각종 음악회나 연극, 갖가지 연예 프로그램을 주관. 관광과 박물관 - 관광의 목적이 때로는 박물관 순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유적을 포함한 관광지, 고적지의 순회가 되기도 함.- 특산물의 고장이나 특수한 풍물을 찾기도 하는데 이러한 목적이 중복되는 경향이 강하며, 특히 관광 업체와의 긴밀한 계획으로 많은 사람..

인도네시아 생강차 - Anget Sari Wedang Jahe

예전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할 때 인도네시아 손님들이 제게 마시라고 주고 간 생강차가 아직도 남아 있었어요. 이때는 우리나라에 아예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기해하며 받았는데, 맛이 참 익숙해지기 어려운 맛이라 계속 마시는 것을 뒤로 미루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을 몇 번 더 선물로 받아서 집에 쌓여갔어요. 한편 이것은 이제 이태원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아예 못 구할 것은 아니에요. 이 인도네시아 생강차는 Anget Sari Wedang Jahe 에요. wedang 은 커피, 차 등 따스한 음료를 말하고, jahe 는 생강이에요. 인도네시아 생강차인 Anget Sari Wedang Jahe 는 이렇게 생겼어요. 노란 색에 생강이 그려져 있어요. 중량은 29g이에요. 봉지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