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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 52

프링글스 신제품 한정판 - 프링글스 스윗 칠리 치킨 소스 Pringles sweet chilli chicken sauce flavour

올해 1월 25일, 프링글스 신제품이 발매되었어요. 이번에 발매된 제품은 프링글스 스윗 칠리 치킨 소스에요. 이 감자칩은 우리나라에만 출시되었고, 14만개 한정 발매라고 해요. 프링글스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인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양념치킨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매콤달콤한 한국의 감칠맛 나는 양념치킨 맛을 출시했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이것은 구입한 뒤에 알게된 사실. 모처럼 종각역 갈 일이 있어서 종각역으로 갔는데 편의점에서 못 보던 프링글스가 보였어요. "저거 뭐지?" 말로 표현하기 참 묘한 색깔. 통 색깔만 봐서는 영락없는 구운 감자맛이었어요. '프링글스에 저런 맛도 있었나?' 구운 감자맛이라 해도 좋았어요. 사실 프링글스 구운 감자맛이 나온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어요. 프링글스 오리지날 맛과 구운..

피자스쿨 고르곤졸라 피자

오구쌀피자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은 후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어요. 피자스쿨에는 왜 고르곤졸라 피자가 없지? 고르곤졸라 피자는 치즈를 따로 써야 해서 없는 것일까? 하지만 고르곤졸라 피자도 은근히 인기 많은 피자인데. 게다가 피자스쿨 피자는 도우가 얇은 것이 특징이니 피자스쿨과 잘 어울리는 피자 아닐까? 왜 피자스쿨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없는지 찾아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피자스쿨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다! 지금까지 내가 왜 몰랐지? 피자스쿨을 한 두 번, 한 두 해 간 것도 아닌데? 제가 가는 피자스쿨에 전화를 걸었어요. "그런 피자 없어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또 희안하게 이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어보았다는 사람들이 인터넷상에 존재했어요. 피자스쿨에 따로 특수제..

의미론 - 기본 용어와 개념 01

의미론은 일반적으로 의미의 연구라 정의할 수 있음. - '의미 meaning' 라는 말 자체가 매우 상이한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음. 하지만 이러한 상의한 여러 뜻은 각각의 뜻과 유사점과 차이점의 망을 드러냄. (내 삶에 의미가 없다, 그가 한 말의 의미를 모르겠다 - 이 두 문장에서 사용된 '의미'의 뜻은 다르지만, 아주 별개는 또 아님.)- 단어와 문장의 의미는 언어가 커뮤니케이션의 상황 속에서 사용됨으로써 습득되고 유지되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은 의의와 의도라는 개념들을 전제함. 언어와 단어들과 문장들이 의미하는 바는 이러한 단어들과 문장들을 사용해서 언어의 화자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고려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도 경험적으로 입증할 수도 없음.- 단어의 의미와 구 및 문장의 의미는 서로 다르며..

롯데마트 Choice L 제주 스파클링 한라봉 탄산수

이번에 마셔본 탄산수는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Choice L 제주 스파클링 한라봉 탄산수에요. 이것 용량은 350ml 에요. 병 옆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성분을 보면 이 탄산수의 식품 유형은 탄산음료에요.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탄산가스, 천연 한라봉향이 들어갔어요. 제조원은 (주)제이크리에이션 이라는 회사로 제주시 구좌읍에 있대요. 구좌읍이라 하면 제주시에서 동쪽에 있는 지역이에요. 영양성분을 보면 나트륨 7mg 들어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환타 오렌지맛 탄산수. 한라봉향 탄산수라고 해서 매우 기대하고 마셨어요. 그러나 바로 딱 들은 생각이 있었어요. 바로 오렌지맛 환타였어요. 레몬향 탄산수를 마실 때마다 단맛 제거한 사이다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것처럼, 이 탄산수는 마시자마자 그 무수히 많은 오렌..

스리랑카 과자 - 하와이안 쿠키 Hawaian Cookies

아마 올해 초였을 거에요. 정확히는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과자를 먹어본 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어요. 남아시아 과자도 국가별로 다 먹어볼까? 남아시아 국가라 하면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얼핏 보면 7개국이니 어찌 도전해볼만 해보였어요. 게다가 때마침 이태원에 가 보니 스리랑카 과자를 팔고 있었어요. 인도 과자도 있기는 했는데 딱히 이름이 있거나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인도 과자는 일단 나중에 제대로 종이곽에 포장된 거 들어오면 사서 먹고 일단 스리랑카 과자부터 사왔어요. 그러나 유통기한이 지나갈 때까지도 안 먹고 방치해두고 있었다. 과자를 먹고 리뷰 남기기 상당히 귀찮아졌고, 여행도 다녀왔어요. 이런 것들도 있지만 가장 컸던 이유는 바로... 방글라데시 과자의 충격...

베트남 인스턴트 젓갈 라면 Acecook - Bun Mam

라면 끓여먹기 싫은데 라면을 끓여먹어야 하는 상황. 라면을 안 끓이고 라면을 먹을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내 방 어디엔가 베트남 라면 있었어! 친구가 먹으라고 준 베트남 라면이 방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방을 뒤져보니 친구가 준 라면이 나왔어요.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의 좋은 점은 끓여먹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에요. 사발에 라면을 넣고 포트로 뜨거운 물을 끓여서 부어준 후 가만히 기다리면 알아서 익어요. 냄비에 물을 팔팔 끓여야하는 우리나라 라면보다 방을 훨씬 덜 덥게 만들어요. 겨울에는 장점이 아니지만 뜨거운 여름에는 확실한 장점이에요. 베트남어로 mắm 은 젓갈이에요. 베트남 생선 소스로 잘 알려진 느억맘의 '맘'이 바로 이 맘이에요. 이것은 '젓갈 국수'라고..

말레이시아 여행 추천 기념품 밀크티 - Alitea Teh Pracampur dengan Tongkat Ali

제가 밀크티를 좋아하게 된 것은 말레이시아 밀크티인 알리티를 마시면서였어요. 말레이시아 밀크티 - 알리티 http://zomzom.tistory.com/1062 이후 모든 밀크티의 기준은 알리티가 되었어요. 이것보다 맛있느냐, 맛없느냐를 첫번째 기준으로 삼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것보다 맛있는 밀크티가 거의 없었어요. 기껏해야 공차, 춘추이허 밀크티 정도였어요. 최근에 마신 밀크티까지 다 해야 카페 머라이언의 밀크티 정도였어요. 알리티 대용품 찾겠다고 밀크티는 참 많이 마셨는데 마시는 족족 실망만 가져올 뿐이었어요. 작년에 말레이시아 여행을 갔을 때, 슈퍼마켓에 알리티를 사러 갔어요. "이건 뭐지? 못 본 건데?" 제가 마시던 한국에 수입되고 있는 알리티도 있었지만, 그보다 더 비싼 알리티가 있었어요. 이..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4 태국 여행 - 치앙마이 야시장, 치앙마이 반허 모스크 มัสยิดบ้านฮ่อ

이제 썽테우 기사와 약속한 시간이 코앞까지 다가왔어요. 돌아가야만 했어요. 다시 케이블카를 탔어요. "나중에 치앙마이를 또 오게 된다면 여기는 또 와야지." 도이수텝 사원은 다시 꼭 오고 싶었어요. 정말로 마음에 들었거든요.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썽테우에 도착했어요. 썽테우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500바트를 주고 공손하게 인사를 드렸어요. "저녁 먹어야겠다." 이제 6시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저녁은 아까 점심을 먹었던 그 식당으로 가서 먹기로 했어요. 한 그릇으로는 식사가 전혀 되지 않아서 두 그릇 시켰어요. "이 식당이 음식을 잘 하는 건가, 방콕에서 내가 갔던 식당들이 죄다 형편없는 식당이었던 것일까?" 음식을 먹으며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태국 음식 맛있다고 하는데 방콕에서 먹은 음식들..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의 구입

도서관은 구입, 기증, 교환을 통해 자료를 입수한다. 초기의 도서관들은 주로 기증에 의해서 자료를 수집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료의 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자료입수 방법이 구입 위주로 바뀌게 되었다. A. 구입절차 1. 신청단계- 구입절차에서 첫번째 단계는 자료구입산청서를 받아서 효율적으로 서지사항을 조사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신청형태는 구두신청, 공식적인 경로를 통한 신청 등 다양하지만 양식과 방법은 도서관마다 다르다.- 대부분의 신청양식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기입하도록 하고 있다.- 저자, 서명, 출판사, 출판년도, 판차, 가격, 부수, 신청자명, 승인자의 서명- 신청양식은 년도 마다 색깔을 달리함으로써 그 자료가 몇 년도에 신청되었는지 식별이 용이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2. 서지..

청정원 우리팜 델리 프레스 햄 (식육통조림)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예전에 사놓고 아직까지 안 먹고 있던 햄이 보였어요. 며칠 후면 설날이 오는데 예전에 사놓고 잊어버리고 있던 것을 하나라도 먹어치우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먹은 것이 청정원에서 나온 우리팜 델리 프레스 햄이에요. 이것은 식육 통조림이에요. 앞쪽에는 신안 천일염을 사용했다고 영어로 적혀 있어요. 영어를 읽어보니 Wooripam 이라고 적혀 있었어요. 저는 '팜'을 farm 이라고 생각했는데 pam 이라 놀랐어요. 캔에도 적혀 있지만 이것은 프레스 햄으로, 식육통조림이에요.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는 국산과 수입산이 섞였고, 구운 소금은 천일염으로 국산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국산 배 퓨레도 들어갔어요. 포장을 뜯어보니 이런 육류 햄 캔을 뜯었을 때 보이는 육즙 덩어리는 별로 보..

서울 신림역 카페 - 라떼떼 신림 본점 LATETE Coffee & Bagel

친구와 보라매 쪽에서 밥 먹고 돌아다니다 날이 추워서 따스한 것 한 잔 마시고 싶어졌어요.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없나 찾아보다가 라떼떼가 보였어요. '이건 그냥 카페인가?' 알고보니 여기 역시 체인점이었어요. 지점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고, 특히 서울에는 지점이 거의 없어서 그동안 제가 못 보았을 뿐이었어요. 매장 1층에는 창가쪽에 작게 자리가 하나 있었고, 대부분의 좌석은 2층에 있었어요. 이 카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점은 1층 wifi 비번과 2층 wifi 비번이 다르다는 점이었어요. 1층에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 있어서 이것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되나 생각했는데 2층 가보니 다른 와이파이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탁자가 복작복작하게 있지 않고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신림동 서점 -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

이번에 가본 서점은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이에요. 알라딘 신림점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2번 출구에 있어요. 신림역은 관악구에 있어요. 신림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다보면 알라딘 서점 입구가 보여요. 알라딘 중고 서점 신림점도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점 입구에는 이렇게 책으로 꾸며놓은 벽이 있어요. 입구 바로 맞은편에는 이렇게 매장 안내도가 있어요. 알라딘 신림점은 규모가 꽤 컸어요. 책도 많이 있었구요. 종각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과 비교해도 작지 않은 서점이었어요. 한쪽 벽에는 품절, 절판 도서를 판매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서점이 상당히 깨끗하다는 점과 더불어 공간이 매우 널찍널찍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여행-서울 2017.01.25

서울 보라매 갈비 무한리필 식당 - 참숯화로갈비

삼겹살 무한리필은 많이 갔지만 갈비 무한리필은 가본 적이 아직까지 없었어요. 그러다 보라매에 갈비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갈비를 배부르게 먹으러 보라매까지 갔어요. 가는 방법은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출구 바로 옆에 있는 길로 쭉 걸어서 보라매 언덕을 넘어가면 되요. 신대방삼거리에서 신림 방면으로 가는 길이에요. 가격은 12900원이에요. 식당은 이렇게 생겼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 가위, 집게는 자기가 가져가야 해요. 공기밥은 1000원 주고 시켜야 하지만 김치찌개는 서비스로 줘요. 김치찌개는 묵은지찌개처럼 시큼하고 맛있었어요. 양념갈비가 메인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왼쪽부터 갈릭 숙성 생목살, 고추장 불고기, 돼지 ..

피자스쿨 비프 퀘사디아 피자

이번에 먹은 피자스쿨 피자는 비프 퀘사디아 피자에요. 피자스쿨의 퀘사디아 피자 삼총사 중 하나죠. 가격은 11000원이에요. 홈페이지에는 타코 불고기와 체다 치즈 소스의 고소한 만남이라고 나와 있어요.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얼핏 보면 불고기 피자 위에 또띠야를 얹어놓은 것 같은 모양이에요. 위에 뿌려진 것은 체다 치즈 소스에요. 일단 겉보기로는 아무리 보아도 또띠야를 제외하면 불고기 피자와의 차이점을 찾기 어려운 편. 이 피자에 사용된 쇠고기는 호주산이에요. 총중량은 807g이고, 1회 제공량은 2조각에 534kcal 이에요. 한국의 불고기와 서양의 바베큐 케찹의 콜라보라고 해야 할까??? 일단 비프라고 했는데, 이 '비프'의 맛은 불고기 피자에 들어가는 그 불고기와 맛이 거의 똑같았어요. 사실 비프..

경기도 의정부 미군 포함 군인 할인 포스터

경기도 의정부시는 군인의 도시로 유명한 도시였어요. 306보충대가 있을 때만 해도 춘천 102보충대와 함께 남자들 사이에서 유명했었죠. 그래도 102보충대보다는 306보충대를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어요. 102보충대는 전경도 많이 차출하고, 이쪽은 진짜 산악지역 오지, 험지로 갈 확률이 높은 데에 비해 306보충대는 그래도 덜 산악지역으로 가는 편이라서요. 지금도 주말에 의정부 시내 및 전철역으로 가보면 군인들이 많이 보여요. 이와 더불어 의정부 하면 미군이 유명했어요. 미군 부대가 많이 이전하기는 했지만 지금도 미군 부대가 호원동, 가능동 쪽에 있어요. 그래서 새벽에 집 앞을 뛰어서 조깅하는 미군을 가끔 볼 수 있고, 주말이 되면 전철역에서 미군들을 볼 수도 있어요. 며칠 전 친구들이 의정부로..

커핀그루나루 프리미엄 차이라떼

이번에 마셔본 음료는 커핀그루나루의 프리미엄 차이라떼에요. 제게 커핀그루나루는 그 자체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기 보다는 친구들이 의정부로 놀러와서 놀다가 밤 늦은 시간 카페 가서 잡담을 하고 싶을 때 가는 곳이에요. 의정부역 2번 출구에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 있거든요. 커핀그루나루 컵은 이렇게 생겼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디자인이 털장갑 같은 무늬가 그려진 컵이에요. 컵 뚜껑은 이렇게 생겼어요. 커핀그루나루의 프리미엄 차이라떼는 스몰 사이즈 5300원이고, 라지 사이즈는 5800원이에요. 저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살짝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와 달콤한 맛. 살짝 느껴지는 꽃향기와 달콤한 맛. 이 조합은 아카시아꿀과 비슷했어요. 물론 그 향기도 매우 다르고, 맛도 아카시아꿀처럼 강하게 달지 않지만요...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3 태국 추천 여행지 -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 วัดพระธาตุดอยสุเทพ

숙소로 돌아와 돈을 내고 체크인을 했어요. 짐을 되찾고 카운터를 보는데 우표가 붙어 있는 우편물이 하나 있었어요. "이 우표 저 주면 안 되나요?""가져요." 직원이 우표를 잘라주었어요. 절을 세 곳 다녀오니까 운이 마구 상승했나봐! 너무 좋아! 중학교때 '대항해시대2' 라는 게임을 매우 좋아했다. 그 게임에서 운을 올리기 위해서는 꼭 모스크나 성당에 들어가서 기부를 해야 했다. 나야 절대 그 게임에서 기부 따위는 안 했기 때문에 언제나 그런 종교 시설 들어가면 아주 불운이 가득하다는 소리만 들었지만 말이다. 치앙마이 도착하자마자 절 세 곳을 돌았더니 운이 좋아진 것인가? 갑자기 그 게임이 떠올랐다. 게임에서는 치사하게 성금을 내어야만 운이 좋아졌는데 태국 절은 가서 절만 똑바로 해도 운이 좋아졌다. 앞..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 - 엄마는 외계인

친구와 홍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홍대입구역으로 갔는데 제가 친구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어요. 전철역은 추웠기 때문에 전철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따뜻한 곳을 찾아 들어가려고 전철역에서 나와 돌아다니다 베스킨라빈스31을 발견했어요.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 동안이면 오겠지." 카페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기에는 아마 친구가 일찍 도착할 것이고, 그렇다고 전철역에서 기다리자니 애매한 시간이었어요.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며 기다리면 시간이 그럭저럭 맞을 것 같아서 베스킨라빈스31로 들어갔어요. "뭘 먹지?"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 베스킨라빈스에서 인기 좋은 메뉴 중 하나인 엄마는 외계인을 골랐어요. 베스킨라빈스31 홈페이지에서 엄마는 외계인에 대해 '밀크, 다크, 화이트 세가지 맛 초콜릿에 달콤 바삭 ..

서울 연남동 독립출판서점 헬로인디북스

우리나라에 '독립출판서점'이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어요. 여기는 개인이 출판한 출판물을 판매하는 서점이라고 해요. 정식으로 ISBN을 발급받은 1인출판사의 서적 및 개인이 인쇄해서 출판한 ISBN 없는 출판물 등을 다루는 서점이래요. 독립출판물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독립출판물도 구경하고 독립출판서점도 구경할 겸 해서 서울 홍대입구역 연남동에 있는 헬로인디북스를 다녀왔어요. 서점 입구에는 '책방오픈'이라는 간판이 서 있었어요. 서점 규모는 아담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딱 저 정도 크기에요. 헬로인디북스를 갈 때 '작은 독립출판서점에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며 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계속 몇 명씩 왔다 갔다 하고 있었어요. 열 명 넘게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아니고 한두 명씩 계속 들어가고..

여행-서울 2017.01.20

2호선 홍대 입구역 중국집 - 동보성 - 매운 유니 짜장, 찹쌀 탕수육

홍대 근처를 돌아다니다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졌어요. 연남동 쪽을 돌아다니는데 중국집이 안 보여서 중국집 찾아 돌아다니다 2번 출구 거의 다 와서 중국집 하나를 발견했어요. 외관이 참 평범해서 그냥 저기 들어가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배는 고프고 날은 추워서 빨리 음식이 먹고 싶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메뉴판을 보았어요. 아침도 굶고 점심도 거르고 연남동과 홍대 쪽을 돌아다녔거든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무난하게 짜장면 보통에 탕수육 소짜 하나 시키기로 했어요. 음식을 주문한 후, 음식이 금방 나올 줄 알고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이 바로 나오지는 않았어요.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일각여삼추였어요. 다행히 양파와 단무지가 먼저 나와서 전채 요리처럼 생양파를 춘장에 찍어먹으며 음..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2 태국 치앙마이 여행 - 왓 빤삥, 왓 우몽 마하테라 찬, 왓 두앙 디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썽테우 기사들이 우루루 달려왔어요. '역 앞은 바가지 쓰기 딱 좋은 곳이지.' 숙소까지 걸어갈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어요. 거기까지 짐을 다 들고 걸어가는 것은 정말로 추천할 행위가 아니었거든요. 치앙마이 기차역이 제가 가야하는 곳과는 매우 멀기는 했지만, 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분명히 썽테우 가격이 매우 낮아질 거라 생각했어요. 대체로 어느 곳이든 역에서 벗어나면 이런 운송수단은 탑승 가격이 좀 더 낮아지거든요. 치앙마이 일정은 총 3박 4일. 나름 여유로운 일정이었기 때문에 급할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어차피 지금 당장 달려가봐야 체크인하지 못해 짐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었구요. 느긋하게 여유부리며 기차역 사진을 찍었어요. "여기가 치앙마이구나!" 치앙마이역 사진을 이것저..

풀무원 라면 - 자연은 맛있다 핫칠리 크랩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풀무원에서 나온 라면인 핫칠리 크랩면이에요. 풀무원은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를 내놓고 있지요. 풀무원 라면은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어서 풀무원 제품이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했어요. 핫칠리 크랩면 봉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말린 생라면'이라고 강조하고 있어요. 그리고 크랩면이라고 꽃게 집게발이 그려져 있어요. 봉지 뒷면을 보면 라면 성분 및 주의점 등이 적혀 있어요. 성분을 보면 소맥분은 호주와 미국산이고, 매운칠리소스에 들어간 냉동고추는 베트남산이고, 미강유는 태국산이에요. 꽃게와 관련된 것들은 중국산인데, 이것은 아마 우리나라 서해 바다에서 불법조업해서 잡아간 것이겠지요. 중국쪽 바다에서는 중국인들이 무식하게 남획하다가 꽃게 씨가 말라버린 것은 매우 잘 알..

타이완 밀크티 (나이차) - 이메이 밀크티 오리지날 義美 經典 原味奶茶

이번에 마셔본 밀크티는 타이완 제품으로, 義美經典原味奶茶 라는 제품이에요. 영어로는 I-Mei Milk Tea 이고, 오리지날이에요. 이 밀크티 제조회사는 이메이 식품 義美食品이에요.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meifoods.com/ 에요. 이메이 식품 주식회사는 1934년 설립된 전통 타이완 과자 회사로 출발했고, 2차세계대전 이후 신선한 우유를 이용해 밀크 카라멜을 제조하기 시작했대요. 이후 1980년대에 여러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버거번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여러 먹거리를 생산하는 회사로 성장했어요. 이 밀크티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중국어 번체로 인쇄된 설명은 이래요. 중국어이지만, 타이완은 우리와 똑같은 번체 한자를 사용해요. 그래서 한자를 그냥 읽..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1 태국 여행 - 방콕 중앙 우체국, 방콕-치앙마이 기차 침대칸 야간 이동

'대체 언제 어디에서 내리라는 거야? 이러다 후아람퐁역까지 가는 거 아니야? 혹시 내가 버스 방향을 반대로 탔나?' 진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차장 아주머니는 계속 앉아서 기다리라고만 할 뿐이었어요. 설마 후아람퐁역에서 버스로 고작 한 정거장 밖에 안 되는 거리였던 걸까? 아니면 7번 버스 반대 방향 종점쪽에 있는 걸까? 버스가 달려갈 수록 점점 차이나타운 및 숙소는 계속 가까워져갔어요. 계속 차장 아주머니를 쳐다보았어요. 차장 아주머니는 제게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어요. '설마 까먹은 거 아냐?' 버스는 차이나타운으로 들어왔어요. 차장 아주머니가 버스에서 내리라고 알려주었어요. 버스에서 내렸어요. "여기 대체 어디에 중앙 우체국이 있다는 거야?" 주변을 아무리 둘러보았지만 우체국 비슷하게 생긴 건..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수서 부서의 기능

수서 부서의 기능 (1) 도서관이 입수하고자 하는 자료에 관한 정보 조사1. 기본적인 서지데이타 (서명, 저자명, 출판사항, 총서관계 등)의 기록확보2. 국가서지 및 국제서지와 신청자료를 대조해 서지데이타를 완전하게 기록하고 확인3. 우너하지 않는 복본을 구입하지 않도록 신청자료가 도서관에 없으며 주문 중의 자료도 아니라는 것을 확인4. 각 자료에 대해 예상가격과 구입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인 (2) 구입업무1. 주문서를 발송할 적절한 판매상 또는 출판사의 선택2. 주문서 작성3. 주문서 발송4. 자료의 도착시 지불자금의 준비 (3) 주문자료에 대한 기록관리1. 각 자료의 서명, 가능한 경우 저자명, 총서관계, 국제 표준번호에 의해 접근할 수 있는 파일의 유지2. 주문도서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미착, ..

파파이스 신메뉴 - 아보카도 쉬림프버거 (2017년 패스트푸드 햄버거 첫 신메뉴)

홈플러스 가려고 준비하던 차에 카카오톡으로 파파이스 신메뉴가 나왔다는 메시지가 날아왔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아보카도 쉬림프 버거였어요. 원래 이 메뉴는 세트 6000원인데, 출시 기념으로 단품 25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1월 16일부터 1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했어요. 홈플러스 의정부점에 파파이스 있지! 어차피 장보러 홈플러스 가려던 차였는데 가서 먹으면 딱이겠다고 생각했어요. 파파이스 아보카도 쉬림프 버거 단품은 4000원, 세트는 6000원이에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아보카도 쉬림프버거가 2017년 패스트푸드 햄버거 중 첫 번째로 나온 신메뉴라는 것이었어요. 신메뉴 전체로만 놓고 보면 KFC 에서 나온 오코노미 치킨이 있지만 그것은 햄버거는 아니니까요. 포장지에는 통새우 버거라고 되어 있었..

서울 이태원 맛집 - 파키스탄 식당 팍 인디아 Pak India Restaurant

서울에서 흔할 것 같은데 정말 찾기 어려운 식당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음식점. 남아시아 음식점은 거의 다 인도, 네팔 식당이라고 이름을 붙여요. 주방장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인이고, 파는 음식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음식이라 해도 식당 소개 및 간판과 이름을 보면 인도 식당, 네팔 식당이라고 해요. 이것에 대한 이유는 잘 몰라요. 인도는 우리나라에서 카레가 인도 것으로 굳어진데다 인도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네팔의 경우, 네팔 음식이 맛있고 네팔인들이 요리를 잘 한다고 하지만, 그것보다 동대문에 있는 네팔 식당인 에베레스트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가게이다보니 '네팔 음식점'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

길고도 길었던 이야기 - 50 태국 여행 - 방콕 넝캠 구역 타위 왓타나 운하 Khlong Thawi Watthana

2015년 6월 15일. 드디어 방콕을 떠나는 날 아침이 밝았어요. 전날 짐을 모두 꾸렸기 때문에 매우 느긋한 아침이었어요. 오늘은 마땅히 할 것이 없었어요. 짐을 숙소에 맡기고 돌아다니다 돌아와서 짐 찾아 바로 기차역으로 가야 했거든요. 야간 이동이 있는 날이라 오늘은 어디 한 곳을 더 보는 것보다 몸에 땀이 덜 나는 것이 중요했어요. 옷이 땀에 푹 젖어도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할 수 없으니까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일단 조식을 챙겨먹으러 1층으로 내려갔어요. 조식을 챙겨먹고 숙소 앞 벤치에 앉았어요. 더웠어요. 태국인들이 태국의 계절에 대해 hot, very hot, very very hot, terribly hot 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이 이해가 되었어요. 그렇게 햇볕이 쨍쨍한 아침도 아닌데 ..

타이완 녹차 - 天仁茶業股份有限公司 原片 鮮綠茶

방 안에 굴러다니던 것 중 유독 눈에 잘 띄이면서 유독 손대기 싫은 것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타이완 녹차였어요. 원래 녹차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딱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고, 그 외에도 마실 거리라면 방에 이것저것 있었기 때문에 계속 나중에 마셔야겠다고 뒤로 미루기만 했어요. 그러다 오늘 드디어 이것을 해치워야겠다고 생각하고 봉지를 뜯었어요. 이 차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 차를 제조한 회사는 天仁茶業股份有限公司 Ten Ren Tea co., LTD 에요. 대만 및 중공 제품을 이것저것 먹어보면서 有限公司 가 주식회사라는 것은 이제 알아요. 이 회사는 1961년 타이완 타이난시에 첫 번째 가게가 세워졌어요. 1968년에 天仁茶業有限公司 가 성립되었구요. 이 회사의 홈페이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구스베리 음료수

이것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마셨던 음료수 중 하나에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음료수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음료수가 많아요. 비슷한 제품은 여럿 있지만,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음료수답게 위구르어로 적어놓은 음료수가 많지요. 이 음료수 역시 마찬가지로 위구르어로 적혀 있고, 중국어로도 적혀 있어요. 큰 글자로 적혀 있는 위구르어는 카르카트 Qariqat 에요. 카르카트는 위구르어로 '구스베리'라는 뜻이에요. 저는 위구르어 전사할 때 라틴 알파벳 q를 사용했는데, 위구르인들이 채팅할 때 사용하는 라틴 알파벳 q 는 전혀 다른 음을 나타내요. 위구르인들에게는 아마 karikat 라고 해야 알아볼 거에요. 그 아래 적혀 있는 위구르어는 셰르비티 sherbiti 인데, 이것은 '주스' 라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