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6/12/01 2

복습의 시간 - 60 중국 서북부 공업 도시 란저우 난주방 모스크, 서호공원 蘭州坊 淸眞寺, 西湖公园

강변에 내려와서 보니 강변으로 넘실거리며 흘러들어오는 물도 붉은 빛을 띄고 있었어요. 정말로 물에 흙이 많이 섞여 있었어요. 그냥 황하를 보아도 붉은데 물 자체가 흙이 섞여서 붉은 빛을 띄는 것을 보니 더 신기했어요. 강변에서는 사람들이 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 한쪽에서는 연을 날리는 사람도 있었어요. 강 너머로 수상 모스크가 보였어요. "이제 수상 모스크 가자.""나 모스크 가기 싫어! 여기서 쉬게." 친구가 모스크 가기 싫다고 떼를 썼어요. 첫 번째 란저우 라면 이후 미안해서 모스크 가준다고 했던 친구였지만, 모스크 한 번 들어갔다 나오더니 이건 정말 아니라고 크게 느꼈나봐요. 친구는 여기서 좀 쉬고 백탑사나 다녀오자고 했어요. 강을 건너야 수상 모스크로 갈 수 있는데 강 건너에는 쉴 만한 곳이..

한식 뷔페 - 서울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풀잎채

풀잎채는 청량리쪽에서 친구를 만날 때 종종 가는 곳이에요. 청량리에서 무난하게 밥먹기 괜찮은 곳이거든요. 특히 상대방 입맛을 잘 모를 때 잘 가요. 여기는 한식부페라서 알아서 먹고 싶은 거 골라먹으면 되니까요. 예전에는 지하 청량리역 (지하철 1호선)으로 가면 청량리역에서 나와서 지상 청량리역 (중앙선) 건물로 들어가야 했어요. 지금은 지하 청량리역과 지상 청량리역 사이에 지하 환승 통로가 개통되어서 1호선 지하 청량리역으로 가도 역을 빠져나와 중앙선 청량리역으로 갈 필요가 없어요. 지하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청량리역 환승 통로를 이용해 중앙선 청량리역 건물로 간 후 빠져나오면 롯데백화점과 이어지고, 여기에서 7층으로 올라가면 풀잎채가 있어요. 저는 저녁 5시쯤 갔어요. 저녁 시간으로는 애매한 시간이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