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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69

중국 통일기업 녹차 밀크티 統一企業 统一阿萨姆 煎茶奶绿

중국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은 밀크티를 원없이 마실 수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보통은 홍차 밀크티를 마셨는데, 딱 한 번 녹차 밀크티를 마신 적이 있어요. 바로 이것이 제가 중국에서 마신 유일한 녹차 밀크티에요. 중국이니 다른 녹차 밀크티도 있겠지만, 평범한 밀크티 사마시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녹차 밀크티는 20여일의 일정 동안 딱 한 번밖에 마셔보지 못했어요. 이 음료수를 생산하는 기업은 통일기업 統一企業 이라는 회사에요. 이 기업의 재미있는 점은 타이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이에요. 글로벌 기업이기는 하나, 타이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며, 위 제품은 이 회사의 중국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이에요. 중국 통일기업 홈페이지는 http://www.uni-president.com.cn/ 에요..

구글, 네이버의 AI 번역에 대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기 - 해외 여행 언어 장벽은 낮아질까

아주 예전부터 미래에는 통번역 기계가 나와서 외국어 공부를 안 해도 될 거라는 말이 종종 있었어요. 당연히 영어에 고통받던 학생들은 제발 이 날이 빨리 도래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중고등학생은 학교 시험 때문에, 대학생은 영어 원서 때문에 고통받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사전 프로그램과 번역기가 좋아져도 외국어 학습의 중요성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대학교 입학했을 때만 해도 번역기는 도저히 봐줄 수준이 아니었어요. 단적으로, 자기 이름을 번역기에 여러 번 번역시키면 나중에는 이름이 아주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곤 했죠. 이 당시 번역기는 사전에 가까웠어요. 그냥 사전의 1번 뜻을 모아서 보여주는 수준이었죠. 그래도 조금씩 발전해서 이제는 사전의 1번 뜻을 모아서 어순에 맞게 ..

서울 신촌 피자 뷔페 - 피자몰 (지하철 2호선 신촌역 8번 출구) 및 히든 메뉴

뷔페식 무한리필 가게가 계속 늘어가면서 예전에 정말 보기 어려웠던 피자 뷔페도 많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피자 뷔페에 가는 것이 참 망설여져서 계속 나중에 가야겠다고 미루고만 있었어요. 왜냐하면 대학교 2학년때 처음으로 피자부페 갔는데, 그때 먹고 얹혔거든요. 얹힌 이유는 단순했어요. 본전 뽑으려고 발악하다 지나치게 먹었던 것이었죠. 그때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어요. 피자 부페는 절대 본전 못 뽑는다. 말벌 잡아먹으려다 침에 쏘인 후 벌만 보면 도망가는 두꺼비처럼 피자 뷔페는 정말 멀리했어요. 그때 먹고 얹힌 기억이 있어서요. 그러다 삼겹살 무한 리필도 가보고 족발 무한 리필도 가보고 한식 뷔페도 가 보았으니 이제 가야할 곳은 피자 뷔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간 곳이 피자몰. 피자몰..

복습의 시간 - 59 중국 간쑤성 성도 란저우 도교 사원 백운관 中国 兰州 白云观

"여기는 무슨 길 건널 때 목숨을 걸어야 하나?" 바로 불만이 터져나왔어요. 친구 말로는 자기가 상하이에서 처음 일할 때만 해도 상하이도 이랬다고 했어요. 오랜만에 무단횡단 몸풀기를 했어요. 차 꽁무니에 옷깃이 스친다는 느낌으로 한 차선씩 건너가는 무단횡단 기술을 펼치며 길을 건넜어요. 난이도가 꽤 있었어요. 중요한 것은 제가 무단횡단을 하지 않았다는 것! 멀쩡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무단횡단을 하는 기술을 발휘해야 했어요. 사람이 길을 건너든 말든 전혀 신경쓰지 않았어요. 아주 들이받히려면 들이받혀보든가 하는 태도였어요. 길을 건너며 의외였던 것은 친구가 저보다 정작 이 길을 잘 건너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중국에서 이런 것 꽤 경험해보았을텐데 길을 잘 건너지 못했어요. 어쨌든 길을 일단 잘 건넜기 때문..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 폐기의 의의와 필요성

장서 폐기의 의의 - 맥고우는 제적을 '과도한 복본, 이용이 거의 되지 않는 도서, 쓸모없는 자료들을 보관소로 이동시키거나 폐기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폐기된 도서는 '더 이상의 이용에 적절치 않거나 불필요하기 때문에 도서관 장서로부터 공식적으로 제거된 도서'라고 함.- 또한 그는 '도서가 폐기될 때 그 책은 제적되지만, 제적될 때는 반드시 폐기되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 장서의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많은 책이 매년 제적되나 이들 제적되는 도서의 대부분은 현재의 서가로부터 이용자가 잘 알지 못하는 다른 장소로 이관될 뿐이다'라고 함. - 장서 페기란 도서관 장서와 기록에서 불필요한 자료와 기록을 완전히 없애는 것.- 장서 제적이란 넓은 뜻으로는 불필요한 자료를 기록과 함께 없애거나 기록을 남겨 놓은 ..

카자흐스탄 러시아인 학교 5학년 카자흐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이자 다민족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러시아인 학교 5학년 카자흐어 교과서에요. 이 교과서는 카작 틀르 Қазақ тілі 에요.. 대문자로 쓰면 ҚАЗАҚ ТІЛІ 이지요. 카자흐어는 자음, 모음이 보통 키릴 문자보다 많아서 저렇게 변형시킨 카자흐어 키릴 문자를 사용해요. 이 교과서의 지문은 아래 링크를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카자흐스탄 러시아인 학교 5학년 카자흐어 교과서 책 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뒷면은 아무 것도 없는 흰색이에요. 책 첫 페이지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Учебник для 5 класса общеобразовательной школы с русским языком обучения 라고 러시아어로 적혀 있어요. 눈대중으로 읽어보면 ..

게스트하우스 이야기 - 우유는 언제 많이 떨어지나요

우리나라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조식 제공이라고 하면 보통 토스트용 식빵과 우유, 씨리얼이 나와요. 아침부터 멋지게 한 상 그득하게 차려주는 게스트하우스는 거의 없지요. 이렇게 단순한 아침 식사 준비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것은 바로 우유였어요. 왜냐하면 식빵을 먹을 때 우유를 먹고, 씨리얼을 먹을 때 우유를 먹으니까요. 우유는 아예 박스로 멸균우유를 주문해놓아야 했어요. 빨리 떨어지고, 이른 아침에 우유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편의점밖에 없다보니 가격 차이가 많이 났거든요. '우유가 뭐 얼마나 빨리 떨어진다구'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이게 그냥 컵으로 한 잔 마시는 거라면 몰라도, 특히 씨리얼 말아먹을 때에는 우유가 훅훅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항상 우유는 많이 준비해놓아야 했어요. 이렇게 넉넉..

트레비 탄산수 레몬맛 Trevi lemon sparkling

얼마 전, 집에 오는 길에 탄산수 사러 편의점을 들렀다가 트레비 탄산수가 1+1 행사중인 것을 보았어요. "이거 사서 하나는 방에 갖다 놓아야지." 한 자리에서 500ml 탄산수 2통을 다 먹을 능력은 없지만, 꼭 한 자리에서 다 마실 필요는 없었어요. 하나는 길 가면서 마시고 하나는 집에 들고 오면 되니까요. 그렇게 집에 들고 와서 며칠 묵히다 이제야 남은 하나를 마셨어요. 용량은 500ml 이고, 0kcal 이에요. 그리고 천연 레몬향이 0.02% 들어 있대요. 이 탄산수는 롯데칠성음료 제품이에요. 그리고 이번에야 알았는데 트레비 생산 공장은 세 곳이 있어요. 이것은 뚜껑에 약자로 표시되어 있어요. F3 이라고 뚜껑에 인쇄되어 있으면 광주광역시 북구 양일로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것이고,F5 라고 뚜껑..

복습의 시간 - 58 중국 실크로드 여행 - 란저우 가톨릭 성당 兰州 天主堂, Lanzhou beef lamian

거리 풍경은 여기가 중국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하고 있었어요. 하늘은 너무나 맑아서 아침 9시인데 벌써 덥게 느껴졌어요. 불과 몇 시간 전에 자다가 추워서 일어났는데 언제 그렇게 추웠냐는 듯 땀이 나고 있었어요. "이 가게 왜 이렇게 사람 많냐?""맛집인가?" 길을 가는데 란저우 라면 가게가 하나 나왔어요. 안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아침에 먹었던 그 가게와는 비교가 안 되게 사람이 많았어요. 이제 조금은 음식을 더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침에 란저우 라면 맛에 거하게 분노했지만 그것이 과연 제대로 된 란저우 라면인지 의문이었어요. 회족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란저우 라면을 한족의 음식이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일단 가게를 살펴보았어요. 여기도 역시나 할랄 음식 가게. 清真 이라는 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로또 명당 (1등 6번 판매점)

청량리역은 매우 자주 지나가는 곳이지만, 지나갈 때마다 참 적응이 안 되는 곳이에요. 요즘은 덜하지만 예전에는 해 떨어지고 청량리역 앞을 지나가면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팔을 움켜쥐고 놀다 가라고 하곤 했어요. 이분들이 하루 이틀 해본 솜씨가 아니라 악력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역에 가까워지면 성인 영화관 등도 있었구요. 그리고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청량리역부터 동대문까지는 매우 혼잡스러워요. 언제나 항상 혼잡스러워요. 청량리 시장, 제기동 약령시, 동묘앞 구제시장, 동대문 시장까지 쭉 이어지거든요. 게다가 서울 생활 처음 시작했을 때 버스로 이쪽을 지나갈 때 1호선 동묘앞역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때는 차도 엄청나게 많이 막혔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일이 있어서 외대앞에서 4..

여행-서울 2016.11.25

피자스쿨 떡갈비 피자

피자스쿨 피자를 하나씩 먹어보다보니 안 먹어본 메뉴가 점차 줄어들어갔어요. '이게 과연 맛있을까?' 피자스쿨 메뉴를 볼 때마다 궁금한 생각이 드는 메뉴가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떡갈비 피자였어요. 떡갈비 피자는 11000원. 피자스쿨 피자 중 가장 비싼 피자 중 하나에요. 그런데 왠지 크게 유혹하는 것이 없어보여서 계속 안 먹어보다가 이번에 먹어보았어요. 떡갈비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일단 생긴 것을 보면 매우 예쁘게 생겼어요. 일단 저 떡갈비 8개가 주는 시각적 효과가 상당히 커요. 피자스쿨 홈페이지에서는 이 피자를 '달콤하고 고소한 떡갈비! 이젠 피자와 함께'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옆으로 펑퍼짐한 것이 아니라 진짜 타원현 막대 같은 아주 통통한 떡갈비가 올라가 있어요. 여기에 스테이크 소스가 ..

방글라데시 음식 - 비르야니

비르야니는 중동에서 남아시아까지 널리 퍼진 음식이에요. 그래서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해요. 방글라데시 비리야니는 먹어본지 꽤 오래되었어요. 글을 써야지 하고 사진만 찍어놓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2016년 다 가기 전에야 가까스로 글을 쓰네요. 원래는 일찍 올리려고 했는데 중국 여행 다녀오면서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방글라데시 비리야니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비르야니의 가장 큰 특징은 말린 자두가 들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말린 자두가 들어가서 다른 비르야니와 달리 단 맛이 더 강했어요. 게다가 건포도까지 들어 있어서 생긴 것과 달리 달착지근했어요. 전체적으로 향신료 향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어요. 저것은 쇠고기 비르야니였는데 쇠고기에도 밑간이 되어 있었어요. 생긴 것은 볶음밥처럼 생겼지만 볶음밥과는 아예 달라..

베트남 과자 - 파라인 크래커 Farine crackers

이번에 먹어본 과자는 베트남 과자인 파라인 크래커에요. 종로에 있는 수입과자점에서 구입했어요. 베트남 과자인데 왜 봉지에 전부 일본어로 적혀 있는지 모르겠어요. 왠지 베트남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생산한 제품이 그대로 한국으로 수입된 것 아닌가 싶었어요. 야채 크래커래요. 6봉지에 6개씩 들어 있대요. 그리고 양파향이 사용되어 있다고 작게 적혀 있어요. 분명히 원산지는 베트남으로 되어 있어요. 수입 판매원은 효성 인터네셔날이에요. 재료를 보면 양파양념 분말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양파분말과 마늘, 정제소금, 설탕, 타피오카전분을 이용해 만들었대요. 그리고 밀, 우유가 함유된 과자에요. 종이곽을 뜯어보면 이렇게 생긴 봉지가 6개 들어있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진짜로 저렇게 노란빛을 띄고 있어요..

복습의 시간 - 57 중국 란저우 이슬람교 문천당 모스크 兰州 中国 伊斯兰教 文泉堂 清真寺

기차역까지 다시 걸어가는 것은 무리.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사람들에게 물어봐가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기차역 가는 버스를 탔어요. 란저우 라면은 진짜 이렇게 맛이 없는 것일까? 아침부터 기분나쁘게 부른 배. 단순히 포만감이 싫었던 것이 아니었어요. 맛없는 음식 때문에 배가 부르다는 것 때문에 기분 나쁜 것도 아니었어요. 이 포만감이 기분나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배불러서 진짜로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란저우의 모든 음식 맛이 맛없지는 않을 거에요. 분명히 먹자마자 맛의 태풍이 몰아닥쳐 미뢰가 뽑혀나가는 것 같은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들도 분명히 있을 거에요. 그런데 배불러서 못 먹어요. 이 배가 일단 꺼져야 먹든 말든 할 수 있어요. 그나마 이 불행 중 다행이라면 아직 6시..

버거킹 더블킹 신메뉴 - 와일드 갈릭 햄버거

날은 춥고 라면 말고 다른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버거킹에서 나온 신메뉴인 와일드 갈릭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것은 더블킹 시리즈 중 몬스터베이비가 단종되고 나온 것이에요. 와일드 갈릭 햄버거는 단품 2900원, 세트 3900원이에요. 옆모습은 이래요. 이런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케찹 봉지와 비교해 보았어요. 햄버거의 높이는 케찹 봉지와 비슷해요. 햄버거의 지름도 케찹 봉지 높이와 비슷해요. 햄버거가 원형이기는 하지만, 이 햄버거가 사각형이었다면 정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이었을 거에요. 빵에는 깨가 많이 뿌려져 있었어요. 패티 2개 사이에는 다른 구성물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햄버거는 왜 이렇게 기형적으로 높을까 했더니 양상추가 저렇게 들어 있었어요. 양상추가..

씨유 편의점 음료수 - 헤이루 애플 워터 HEYROO Apple Water

CU 편의점에 갔더니 이런 음료수를 팔고 있었어요. 이거 사과맛 탄산수인가? 라임향 탄산수와 레몬향 탄산수는 마셔보았어요. 그렇지만 사과향 탄산수는 아직 마셔보지 못했어요. 일단 투명한 것이 사과 음료가 아니라 사과향 탄산수 같았어요. 게다가 '초정리 탄산수'로 만들었다고 적혀 있었어요. 일단 매우 투명했으므로 전혀 음료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구연산과 정제소금이 들어가 있었어요. 그리고 사과 과즙도 조금 들어 있었어요. '이것은 시원하게 마실만 하겠지?' 데미소다 사과맛과 거의 똑같은 맛이었어요. 이제 데미소다 사과맛과 비슷하다는 맛이라는 것은 잘 알겠고, 어떻게 이것이 데미소다 사과맛과 다른 것이지? 사과향 탄산수를 기대하고 마셨는데 데미소다 사과맛의 하위 복제품에 가까웠어요. 정말 열화 카피 버전..

오뚜기 열라면

"이 라면이 매운 라면이었어?" 우리나라의 매운 라면 순위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스코빌 지수로 보면 우리나라 매운 라면 순위는 이래요. 1위 팔도 틈새라면 빨계떡 (8557)2위 이마트 도전 하바네로 라면 (5930)3위 오뚜기 열라면 (5013)4위 삼양 불닭볶음면 (4404)5위 농심 진짜진짜라면 (4000)6위 이마트 도전 하바네로 짬뽕 (3960)7위 팔도 남자라면 (3037)8위 팔도 쫄비빔면 (2769)9위 농심 신라면 (2700)10위 팔도 불낙볶음면 (2588) 도전 하바네로 라면은 이마트에서만 파는 라면이니까 제외하면 오뚜기 열라면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매운 라면이에요. 열라면은 상당히 오래된 라면인데 이 라면은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봉지를 보고 특별히 매워보이거..

복습의 시간 - 56 중국 여행 - 암울한 란저우의 밤과 란저우 라면 兰州拉面

기차에서 내리니 정말 피곤했어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피로에 절어 있었어요. 군대 다시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정말 시간이 너무 안 가서 괴로움의 극치였어요. 친구와 더 나눌 이야기도 없었어요. 모든 이야기거리를 다 써먹어서 이제는 재탕에 삼탕 수준이었거든요. 그나마 이 고통을 이겨낸 것은 친구와 사이좋게 란저우 라면 노래를 부르며 그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희망 때문이었어요. '이제 야시장 가서 맛있는 란저우 라면 먹고 야시장 구경한 후, 황하 가서 텐트 치고 푹 자야지.' 이렇게 내가 고통받은 것은 란저우 라면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다! 란저우 라면은 정확히는 란저우 우육면 兰州牛肉面 이에요. '란저우 뉴러미엔' 이라고 해요. 하지만 보통 그냥 '란저우 라미엔'이라고 해요. ..

복습의 시간 - 55 중국 명절 단오절 둔황에서 란저우 가는 기차

텐트를 치고 가방에서 저녁거리를 꺼내었어요. 저녁거리라고는 아까 구입한 도넛과 기차역에서 구입한 짝퉁 초코파이와 짝퉁 카스타드. 비닐 껍질은 비닐봉지에 담으며 계속 까먹었어요. 적당히 잡담하며 과자를 까먹고 있는데 달이 떴어요. 하늘에 뜬 달은 초승달. 라마단의 시작을 알리는 달이었어요. 저 초승달을 무슬림들 속에서 바라보았다면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둔황에도 회족들이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 이슬람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어요. 기껏해야 할랄 마크가 붙어 있는 식당 정도였어요. 모스크도 시내에 하나 밖에 없었고, 특별히 이슬람 색채를 느껴볼 수 없었어요. 만약 쿠차나 카슈가르에서 저 초승달을 보았다면 느낌이 정말 달랐을 거에요. '벌써 1년인가.' 작년 이맘때에는 인도네시아 여행중이었어요. 그때도 라마단..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문헌 전달능력 측정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이용 중심적 평가 - 문헌 전달능력 측정에 의한 평가 - 도서관의 문헌 전달능력 측정이란 도서관이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어느 정도로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 가장 흔히 쓰이는 문헌 전달능력 측정 방법은 어느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자료를 대표하는 일정한 수의 문헌을 편성한 다음, 그 전달속도를 1에서 5까지로 표시함.- 예를 들면, 개가식 서가에서 즉시 이용가능한 자료는 1로, 폐가식 서가로부터 이용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자료는 2로, 제본소로 보낸 자료는 3으로, 상호대차를 통해 1주일이내에 입수될 수 있는 자료는 4로, 상호대차를 통해 1주일보다 더 걸리면 5로 표시해 이로부터 능력지수를 산출하는 방법.- 능력지수를 산출하기 위한 공식은 (5..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인 초등학교 5학년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아제르바이잔 교과서는 아제르바이잔의 러시아인 학교 5학년용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에요. 이 교과서 역시 출판사는 Kövsər nəşriyyati 로, 제가 갖고 있는 것은 2012년판이에요. 이 교과서의 지문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어요.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인 초등학교 5학년 아제르바이잔어 교과서 이 교과서의 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 교과서부터 크기가 작아져요. 글자 크기도 당연히 작아지구요. 이 책은 총 160페이지에요. 하지만 목차 등을 제외하면 150 페이지 정도 되요. 책의 시작은 아제르바이잔 전 대통령인 헤이데르 알리예프의 사진이 실려 있어요. 교과서 삽화는 이래요. 러시아 그림 같기도 한데 또 어찌 보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교과서는 문법적으로나 어휘적으로 ..

중국 味全 요구르트

중국인들은 우유 및 유제품을 상당히 좋아해요. 어느 정도 좋아하냐하면 우유를 거의 물처럼 마셔댈 정도에요. 14억 중국 인구이니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인들보다 우유를 훨씬 많이, 잘 마시는 것은 사실이에요. 중국으로 여행갔을 때, 중국 우유를 한 번 사서 마셔보고 싶었어요. 그러나 우유는 여러 이유 때문에 섣불리 손대지 못했어요. 멜라민 분유 파동도 있었고, 이것을 제외하더라도 우유는 쉽게 상하는 제품이다보니 잘못 먹으면 배탈나기 딱 좋은 식품이거든요. 그래서 대신 먹은 게 바로 요구르트였어요. 제가 구입해서 마셔본 것은 味全 요구르트에요. 용량은 435 ml에요. 1916년부터 생산했다고 해요. 중국의 야구르트는 무언가 특별한 맛이 있을까 하고 구입한 제품이에요. 435ml 가 야구..

중국 펩시 콜라 百事可乐

여행을 가면 어떤 것인지 뻔히 알면서도 단지 말이 달라서 구입해서 궁금해 먹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이런 예로 중국 같은 경우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있어요. 정말 섬세한 혀를 가진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세계 어디를 가나 코카콜라는 코카콜라고, 펩시콜라는 펩시콜라죠. 물론 세상에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사실 이 두 콜라에서 벗어나 다른 콜라를 마셔보면 상당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게 과연 콜라 맞나 싶은 맛을 가진 콜라도 있구요. 중국 여행 중 당연히 콜라를 종종 사서 마셨어요. 코카콜라가 있으면 코카콜라를 사서 마시고, 펩시콜라가 있으면 펩시콜라를 사서 마셨어요. 중국 펩시콜라는 이렇게 생겼어요. 중국어로 펩시콜라는 百事可乐 이라고 해요. 병음은 b..

몽골 울란바토르 11월 풍경

친한 동생이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장갔어요. 제 주변에 몽골을 다녀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저 역시 몽골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구요. 기껏해봐야 동대문 몽골타운에서 몽골 음식 먹어본 것이랑 몽골인들 몇 번 본 것 정도였어요. "몽골 지금 좀 춥지 않나?""거기 영하 30도래요.""영하 30도?" 올해 초, 우리나라에 엄청난 한파가 몰아닥쳤어요. 그때 서울이 영하 18도였어요. 저는 저날을 절대 잊을 수 없어요. 저때 일하면서 상당히 고생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끔찍했던 영하 18도보다 무려 12도나 더 낮았어요. 당연히 저나 동생이나 경험해보지 못한 추위. 추위 대비 잘 준비해서 가라는 말 외에는 해줄 말이 없었어요. 영하 18도까지라면 그래도 경험해보았으니 뭐라고 조언해줄텐데, 영하 30도는 ..

화용론 - 화시, 화행, 함축

화시- 맥락을, 특히 화자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언제 그 문장이 발화되는지 그 맥락의 세 측면을 살펴볼 때만 해소될 수 있는 미결정성과 관련 있음.- 예를 들어, '나 지금 여기 있어'에서 '나', '지금', '여기'가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그 문장이 발화될 때 화자의 소재에 의존함.- 발화되는 맥락의 한 측면을 가려내는 - 즉, 대화 외적인 맥락에서 의미가 결정되는 단어들의 작은 집합의 이런 속성을 화시 deixis 라고 함. 화행- 발화가 가장 적절하게 무엇을 행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가와 관련 있음.- 어떤 말을 할 때 행하는 것을 화행 (발화 행위, speech acts) 이라 함.- 예를 들어, '나 지금 여기 있어'는 경고의 의미로도 사용 가능하며, 안심을 시키는 의미로도 사용 가능함. 함축..

피자스쿨 고구마 피자

피자스쿨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평이 좋은 피자는 저가 라인업에 몰려 있어요. 피자스쿨 피자 22종류 중 자기가 먹어본 몇 안 되는 종류 피자 가지고 무슨 추천 메뉴 순위라고 하는 글이 가끔 보이는데, 솔직히 말해서 피자스쿨은 이미 답이 거의 정해진 상태나 마찬가지에요. '피자스쿨'이라는 체인점 역사가 짧지도 않고, 가격이 경천동지할 만큼 폭등한 적도 없기 때문이죠. 전 메뉴가 금액으로 보면 찔끔찔끔 가격이 올라갔고, 메뉴별로 가격이 뒤엎어지지도 않았으니까요. 어찌 보면 롯데리아 추천 메뉴 순위 글 쓰는 것과 같아요. 롯데리아의 경우 대충 새우 버거, 데리 버거, 불고기 버거 넣고 고가 라인업 제품 1~2개 집어넣으면 그럴싸하게 글이 완성되요. 반대로 새우버거, 데리버거, 불고기버거를 빼고 그 외 햄버거들..

서울 6호선 상수역 족발, 보쌈 무한리필 - 홍대 족발중심

고기뷔페 열풍에 이어서 무한 삼겹살 가게가 많이 늘어났어요. 다른 것은 무한리필 없나? 양은 맛의 증폭제.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증폭을 시켜줘요. 맛있는 음식이 양이 많으면 더 맛있고, 맛없는 음식이 양이 많으면 더 맛없죠. 그래서 무한리필 가게를 찾다보니 홍대쪽에 족발 무한리필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홍대 족발중심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로 나간 후 조금 걸어가야 해요. 멀지는 않지만 어떻게 가야하는지 설명하기 조금 애매하기 때문에 지도에서 '홍대 족발중심'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되요. 족발중심은 체인점인데 이 가운데에서 홍대직영점만 무한리필이 되요. 무한제공A 는 1인에 12800원이고, 부드러운 본족발, 원할머니 보쌈, 야채 순대 및 콩나물국과 쌈야채 및 리필바..

중앙아시아 위구르인 전통 악기 (카슈가르 박물관 전시품)

카슈가르 박물관에 가면 위구르인의 전통 악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위구르인의 전통악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여기에서 보여드릴 위구르인 전통 악기들은 카슈가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에요. 왼쪽부터 빌레르즈캄, 샤슈타르, 라밥이에요. 이것 둘 다 라밥 ravap 이에요. 왼쪽부터 돌란 라밥, 쿠슈타르, 그젝이에요. 그젝은 우리나라 해금처럼 생겼죠. 왼쪽은 삿타르 sattar, 오른쪽은 둣타르 duttar 에요. 이 양금처럼 생긴 악기 이름은 칼룬이에요. 가운데는 네이, 오른쪽은 수나이에요. 이것은 위구르 북으로 나그라 naghra 에요. 이것은 위구르 탬버린으로 답 dap 이라고 해요.

2001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프랑스어 문제, 정답, 설명

답 3반갑습니다, 부인enchanté 만나서 반갑습니다 madame 부인보기1번 une 하나 (여성)보기2번 pardon 미안합니다보기3번 restaurant (m) 식당, 레스토랑보기4번 monsieur ~씨보기5번 hôpital (m) 병원 답 111시입니다.il 그 être 이다 onze 11 heure (f) 시간, 시보기1번 집이 있습니다. il y a 있다 maison (f) 집보기2번 이 사람은 소녀입니다. c'est 이것은 fille (f) 소녀보기3번 이것은 카세트입니다. cassette (f) 카세트보기4번 안녕! salut 안녕 (hello)보기5번 그는 프랑스인입니다. français 프랑스인, 프랑스의 답 2rue (f) 거리 de ~의보기1번 6보기2번 10보기3번 달콤한 dou..

2001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 일본어 문제, 정답, 설명

답 4よん 4 いち 1 はち 8 の ~의 さん 3 なな 7 ろく 6 です ~입니다 답 1이제 돌아가도 좋아요.정말 _____.もう 이제 どうも 정말, 참으로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고맙습니다 답 2오늘은 정말 좋은 날씨네요.今日 きょう 오늘 とても 매우 いい 좋은보기1번 空気 くうき 공기보기2번 天気 てんき 날씨보기3번 電話 でんわ 전화보기4번 公園 こうえん 공원보기5번 建物 たてもの 건물 답 5_____입니까?예, 건강합니다.보기1번 机 つくえ 책상보기2번 あいさつ 인사보기3번 つもり 예정보기4번 めがね 안경보기5번 元気 げんき 건강-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그 유명한 명대사 '오겡키데스카'죠. 답 4식사 때 사용합니다.가늘고 깁니다.食事 しょくじ 식사 時 とき 때 使う つかう 사용하다 細い ほそい 가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