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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65

네이버 메인 마지막 노출 및 오픈캐스트 주제판 네이버 홈에서 종료

오픈캐스트 주제판이 9월 30일 네이버 홈에서 종료될 예정이라는 문구가 꽤 전부터 네이버 메인에 달라붙어 있었어요. 블로그에 특별히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해서 PC버전 메인에 간간이 올라가곤 했어요. 9월 30일에 종료된다는 것을 보고 한 번만 더 올려볼까 생각했어요. 아마 될 일은 거의 없겠지만 복권도 사야 당첨이 되든 말든 하죠. 그래서 즉석복권 하나 산다는 심정으로 쿠차편을 오픈캐스트로 발행해 보았어요.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PC 버전 메인에서 서비스 되는 마지막 날.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얼추 정오에 업데이트되요. 사실 이 마지막을 노리는 블로거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전혀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를 보았어요. 올라갔다! 이건 전혀 가망성이 없다고 생..

인천 맛집 - 이라크 음식점 바그다드 레스토랑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

예전 외국에서 이라크인이 직접 만든 이라크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맛있고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이라크 음식을 먹어보려고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라크 음식을 파는 곳이 없었어요. 그렇게 이라크 음식을 엄청나게 그리워하다가 인천에 바그다드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여기는 진짜로 이라크 음식점이었어요. '인천? 그 먼 곳? 가, 말아?' 저는 의정부 거주민. 의정부에서 인천 가려면 정말로 멀어요. 의정부에서 인천 가는 시간보다 김포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제주도 고향집까지 가는 시간이 더 짧아요. 더욱이 인천 가서 마땅히 할 것도 별로 없었어요. 인천 차이나타운은 몇 번 가보았고, 강화도는 수학여행때 가본 것이 전부라 한 번 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여기를 갔다오려면 바그다드 ..

사회언어학 - 화용론을 통한 대화분석 (언어의 상호 작용 양상의 유사성과 상이성 연구법)

- 화용론 pragmatics 은 언어와 의사소통에 대해 인지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연구하는 언어학의 한 분야로, 의사소통할 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며, 그렇게 전달된 메시지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지에 대해 맥락 context과 관련지어 분석하고 설명하는 언어학의 분야.- 화용론은 의사소통 행위로서의 말하기에서 화자가 적절한 선택을 해야 할 때, 대화 상대나 발화 맥락 등을 고려해서 어떻게 선택하는지 -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발견되는 특성이나 규칙 등이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학문. 화행 - 화행이란 어떤 행위의 수행을 위해 언어가 쓰이는 것을 말함.- 화행이론은 1960년대 일군의 언어철학자들로부터 시작된 이론으로, 우리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어떤 말을 하려..

롯데리아 핫크리스피버거

롯데리아를 안 간 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언제부터 안 갔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러다 모처럼 핫크리스피버거 행사한다는 메시지가 카카오톡으로 날아와서 핫크리스피버거를 먹으러 갔어요. 원래는 리아데이라 핫크리스피버거 2개에 4500원에 판매한다고 했는데, 마침 런치타임 걸려서 세트를 52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세트를 사서 먹었어요. 핫크리스피버거 정상 가격은 단품 4500원, 세트 6300원이에요.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이 핫크리스피버거에요. 롯데리아 포장에 메뉴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은 처음 알았어요. 안 간 지 하도 오래되어서요. 핫크리스피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양상추, 토마토, 치킨 패티로 구성되어 있어요. 패티가 커서 일단 좋았어요. 운이 좋은 건지 원래 이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치킨 패티는 매..

서울 성북구 우리 옛돌 박물관 (길상사 근처)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에요. 이날은 이런 저런 행사도 있고,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곳도 있어요. 저도 이것을 활용해볼 생각은 전혀 못 하고 있다가 이번에야 이 날을 잘 이용하면 여기저기 보다 경제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박물관을 갔다 왔어요. 이렇게 다녀온 박물관은 성북구 길상사 가는 길에서 더 올라가면 있는 우리옛돌박물관이에요. 먼저 가는 방법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간 후, 마을 버스 2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되요. 우리 옛돌 박물관 정거장이 마을 버스 2번 종점이거든요. 길상사 가는 방법과 똑같아요. 길상사 정거장 다음이 한국 가구 박물관 정거장이고, 한국 가구 박물관 정거장 다음 정거장이 우리 옛돌 박물관이거든요. 우리 옛돌 박물관 ..

여행-서울 2016.09.29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 코스모스

의정부역에 가서 영풍문고를 가려는데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에 있는 역전근린공원이 알록달록한 것이 보였어요. 코스모스가 공원에 한가득 아름답게 피어서 한 번 내려가 보았어요. 공원 안에 있는 오두막 주변으로도 코스모스가 만발했어요. 고운 분홍빛 코스모스 사이로 강렬한 자주빛 코스모스가 듬성듬성 있었어요. 뒤에 보이는 건물이 신세계 백화점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에요. 저 신세계 백화점 건물 안에 CGV 와 영풍문고, 버거킹이 있어요. 이렇게 넓은 구역에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만발한 것은 처음 보았어요.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어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여기로 와서 구경하고 핸드폰으로 사진찍고 가고 있었어요. 카메라를 들고 나온 사람들도 있었구요. 만약 의정부역에 올 일이 있다면 잠시 시간 내서 한 번 들려보세요...

여행-한국 2016.09.28

피자스쿨 도이치 바이트 피자

이번에 먹어본 피자는 피자스쿨에서 가장 비싼 시리즈인 퀘사디아 피자류와 바이트 피자류 중 바이트 피자에 속하는 도이치 바이트 피자에요. 도이치 바이트 피자는 11000원이에요. 그리고 총중량은 755g이에요. 1회 제공량은 2조각 188g이며, 485kcal이에요. 도이치 바이트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피자스쿨의 바이트 피자 시리즈의 특징은 두 가지 있어요. 먼저 토핑이 없는 피자 가장자리 - 즉 피자 엣지에 치즈 크러스트를 넣고 모양을 잡아서 치즈롤로 만든다는 것이에요. 이것은 갈릭 디핑 소스에 따로 찍어먹어요. 이것은 피자 엣지를 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모두가 피자에서 버리는 부분 없이 다 먹게 만들어요. 두 번째로 이 치즈롤로 만든 피자 엣지와 토핑이 올라가는 경계에 고구마 무스로 경계선을 친다는 ..

사회언어학 - 호칭과 경어법

- 호칭과 경어법은 대화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에서 절대적 영향을 받음.- 호칭과 경어법 사용에서 화자는 청자와의 다양한 관계를 고려해 적절한 언어 형식을 선택함.- 호칭과 경어법 사용에서는 규범적 용법과는 별도로 화자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전략적 용법이 나타나기도 함. 사회적 요인 - 호칭이나 경어법 사용 과정에서 화자들이 고려하는 사회적 요인은 크게 참여자 요인과 상황 요인으로 나눌 수 있음.- 참여자 요인은 힘 power 과 거리 distance 로 나눌 수 있으며, 힘 요인에는 계층, 나이, 지위 등이 들어감. 여기서 지위란 직위, 직급, 서열 등을 두루 가르키는 개념. 무엇인가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수혜자 관계도 경어법 사용에서 작용하는 힘 요인의 하나로 파악됨. 거리 요인에..

광동제약 캔커피 -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

이번에 마셔본 캔커피는 광동제약에서 나온 카페 드롭탑 카페라떼에요. 드롭탑이 광동제약에서 새로 만든 캔커피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카페 체인점이더라구요. 친구에게 드롭탑 아냐고 하니까 TV 좀 보라는 말을 들었어요. 캔은 이렇게 생겼어요. 캔 가운데에는 영어로 High quality roasted arabica coffee bean 이라고 적혀 있어요. 캔 하단을 보면 고카페인 함유이며 카페인이 총 71mg 포함되어 있다고 적혀 있어요. 이 커피를 구입한 이유는 과테말라산 카페드롭탑 원두커피 추출액이 들어갔다는 것때문이었어요. 과테말라산 커피가 들어가 있는 제품은 보지 못했거든요. 특별히 과테말라 커피를 선호한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이 나라 커피가 들어간 제품을 처음 봐서 한 번 구입해 보았어요. 제조원은 ..

복습의 시간 - 41 중국 쿠차 그랜드 모스크 库车大寺 Grand Mosque in Kucha

"이것은 볼만하겠는데?" 밋밋한 흙빛 벽돌로 지은 거대한 입구. 이것은 들어가야 했어요. 아니, 들어가야만 했어요. 이 동네에서 볼 만한 것이 이것 외에 이제 더 이상 없을 거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어요. 왕궁은 60위안이라 못 들어갔어요. 이것마저 들어가지 않으면 여기에서 특별히 들어가서 본 것 자체가 없어요. 모스크야 여기도 여러 개 있을 거에요. 들어가서 잠시 쉴 겸 하며 모스크를 계속 들어가보기야 하겠지만, 정말 볼 만한 것 가운데 남은 것은 이제 하나 뿐이었어요. 문 옆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었어요. 중국어로는 库车大寺 라고 적혀 있었고, 위구르어로는 kucha xanqasi 라고 적혀 있었어요. xaniqa 는 큰 모스크를 말해요. 이 모스크는 이름 자체가 '쿠차 큰 모스크'였어요. 영어..

버거킹 콰트로 치즈 와퍼

이번에 버거킹 가서 먹어본 햄버거는 콰트로 치즈 와퍼에요. 단품은 6300원, 세트는 8300원. 저는 단품으로 먹었어요. 단품으로 주문하고 콜라 레귤러를 주문했어요. 콜라 레귤러는 1700원이었어요. 세트가 아니라 단품에 콜라를 시켰기 때문에 감자튀김은 없어요. 봉지를 푸르자 콰트로 치즈 와퍼가 모습을 드러내었어요. 무언가 부실해보이는 외관. 어쨌든 일단 먹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햄버거를 갉아먹었어요. 일단 믿고 먹는 버거킹 햄버거의 범주를 벗어나는 햄버거는 아니었어요. 이것 역시 일단 맛있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패티는 매우 잘 구워져 있었어요. 구운 고기향이 진하게 났어요. 빵도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빵만 간식으로 조금씩 뜯어먹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달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구수한 냄새가 ..

복습의 시간 - 40 중국 쿠차 청나라 성벽 유적 库车县 清城墙遗址

한족이 하나도 안 보이니 속이 시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분이 이상하고 불안했어요. 우루무치에서는 당연히 한족이 많이 보였고, 카슈가르 구시가지만 해도 최소한 한족 관광객들이 보였어요. 여기는 정말 한족이 하나도 안 보였어요. 아까 그 황량한 풍경, 산으로 가던 길이 무슨 분계선 같이 와닿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걸어나갈수록 이 길을 가도 되는 것인지 더욱 망설여졌어요. 아까 깜깜할 때 기차역에서 나와 걸을 때에는 그냥 아무 것도 없었을 뿐이었지, 걸어나가는 것 자체가 망설여지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달랐어요. 이렇게 가는 것 그 자체가 망설여졌어요. '그래도 친구랑 같이 있으니 별 일이야 없겠지.' 친구는 중국어를 알고, 저는 우즈베크어를 안다는 것이 이렇게 엄청난 안도감을 줄 줄은 몰랐어요. 지..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자료 중심적 평가 - 장서통계에 의한 평가

장서평가 - 자료 중심적 평가 - 장서통계에 의한 평가 - 이 방법은 도서관 소장자료의 크기로 장서를 평가하는 것임- 소장자료의 통계는 소장 장서총수, 연간 증가수, 분류별 자료수, 1인당 자료수 등 또는 자료의 형태별로 참고도서수, 비도서자료수, 축차간행물수 등 여러가지 형태로 산출할 수 있음 통계에 의한 평가방법의 장점- 통계기록이 쉽게 유지되어 이용하기 쉽다는 점- 평가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도서관 상호간의 비교가 용이하다는 점 통계에 의한 평가방법의 단점- 종수와 권수의 구분이 미흡하고 비도서자료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 출판된 통계자료가 부정확할 수 있다는 점- 데이터의 수집과 보고양식의 통일성이 부족하다는 점- 개별도서관이 속한 지역사회의 특수성과 개별도서관이 지니는 목적이 반영되지 ..

복습의 시간 - 39 중국 실크로드 쿠차 외뤽자를륵 공원 库车县杏花园 (살구 공원)

길을 걸어갈 수록 한족은 점점 적어지고 위구르인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깔끔한 신식 건물이 점점 줄어들어갔어요. "우리 구시가지까지 걸어갈까?""거기 여기서 얼마나 되는데?""10km 정도.""일단 걸어가 보자." 날은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가게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어서 허리와 어깨 통증이 조금 가라앉나 싶었는데 걷기 시작하자 금새 고통이 또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냥 참고 걸을만 했어요. 걷다보니 공원이 하나 나왔어요. "우리 여기서 쉬다 갈까?" 친구에게 아픈 것을 내색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에게 여기에서 쉬다 가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어보았어요. 친구도 쉬는 것에 반대하지 않았어요. 주변에 혹시 앉아서 쉴 만한 벤치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벤치가 있기는 했어요..

서울 도향촌 명동 본점 월병 - 십경월병

"야, 명동에 가보니까 화교들이 막 사가는 월병 가게 있더라? 그래서 월병 몇 개 구입해 보았는데 엄청 비싸.""거기 이름이 뭔데?""도향촌.""거기 엄청 유명한 데야!""그래?" 명동 놀러갔다가 화교들이 와서 월병을 사가는 월병 전문 가게가 보여서 들어가서 월병 세 개를 구입한 후, 친구에게 이것을 이야기하자 친구가 거기 원래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알아주는 월병 가게라고 했어요. 그렇게 구입해서 이번에 먹어본 월병은 도향촌의 십경월병 什景月餠 이에요. 일단 먼저, 이 십경월병은 1개에 5천원이에요.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모든 과자 중 압도적으로 비싼 과자에요. 이것이 바로 5천원짜리 월병이에요. 이것은 십경월병의 뒷면이에요. 이 월병의 두께는 50원 동전보다 두꺼워요. ..

서울 명동 우표 박물관 (포스트타워 중앙우체국 지하)

서울 명동과 남대문 시장 경계에는 포스트 타워가 있어요. 여기가 중앙우체국이지요. 이 건물 지하 1층에는 우표 박물관이 있어요. 포스트타워 들어가서 지하 1층으로 가면 우편 업무를 볼 수 있는 창구가 있고, 그 옆에 우표 박물관 입구가 있어요. 이 입구를 통과하면 박물관이 나와요. 박물관 들어가면 입구에서 기념우표를 액면가로 판매하고 있어요. 모든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수량이 남은 기념우표만 액면가로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전시실로 가면 가장 먼저 지금까지 발행된 모든 한국우표를 볼 수 있는 코너가 보여요. 위에 년도가 적혀 있어서 원하는 년도를 뽑아서 볼 수 있어요. 이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들이에요. 맨 위에 있는 것이 그 유명한 조선의 문위우표. 갑신정변 때문에 얼마 사용되지 못해서..

여행-서울 2016.09.24

서울 영풍문고 도서할인권 (종각점 그랜드 리오픈 이벤트)

구입해야 할 책이 있어서 검색해보았는데 거의 모든 서점에 없고 오직 영풍문고 종각점에만 그 책들이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영풍문고 종각점 리모델링 끝난 후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구경도 하고 구입해야하는 책도 구입할 겸 해서 영풍문고 종각점으로 갔어요. 리모델링 후 영풍문고는 복도가 넓어진 것 같았고,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게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어떤 곳에는 의자와 책상이 배치되어 있었구요.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한 곳에 큰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놓은 것에 비해 영풍문고 종각점은 여기저기에 소파를 배치해 편히 쉬고 책을 볼 수도 있게 해놓았더라구요. 원래 목적인 도서를 구입하고 계산을 하는데 직원이 도서할인권을 주었어요. 이것을 보고 불필요한 거 아닌가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보았어요. "이거 얼마 ..

신촌 저렴한 맛집 - 꼬숑 돈까스

신촌이라고 하면 막연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다 가는 신촌이기는 한데 여기는 갈 때마다 '어이쿠 돈 푹 나가겠다' 생각이 들어요. 분명히 저렴한 곳도 많은 신촌인데, 이런 생각은 지워지지가 않아요. 아마 대학교때 신촌 갈 때마다 상당히 비싸다고 느껴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신촌에도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있어요. 이번에 소개할 곳은 '꼬숑 돈까스'에요. 입구에 걸려 있는 돈까스 3천원. 돈까스 3천원이면 김밥천국 돈까스보다도 저렴한 가격이에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돈까스는 3천원이에요. 음료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물을 안 주어요. 생수 500cc 500원, 콜라 및 사이다 한 캔이 1000원, 그리고 맥주 2천원이에요. 3천원짜리 돈까스에요. 일단 돈까..

복습의 시간 - 38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쿠차 한족 거주지역

"왜 이렇게 시끄러워?" 잠이 들었다 허리가 아파서 몸을 뒤척이려는 순간,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복도 건너 대각선 앞쪽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알슈! 알슈!" 지독한 얼화가 섞인 '알슈'. 입에 사탕 물고 말하듯 얼얼얼 거리며 '20'을 외쳐대고 있었어요.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뭘 하길래 계속 20을 외쳐대나 바라보았어요. 도박판이 벌어졌어요. 트럼프를 가지고 하는 도박이었어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궁금해서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카드 3장을 받아서 패 교환 없이 바로 그 패로 승부를 보는 도박이었어요. 얼핏 보면 우리나라 섯다와 비슷했어요. '얘들 돈 많나? 무슨 한 판에 20씩 걸어? 쪼끄만 것들이 돈은 엄청 많네.' 일단 기본 참가비는 10위안. 패를 확인하고 20위안을 거는 건지..

벨라루스 과자 - 메가칩스 베이컨향 Mega chips

이 과자는 올해 봄에 구한 과자에요. 이 과자 자체가 신기해서라기 보다는 '벨라루스 과자'라는 것이 더 신기해서 구입한 것이었어요. 벨라루스는 우리나라 국민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없는 국가. 물가가 참 저렴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비자 받기 어려운 나라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 과자보다는 '벨라루스'가 궁금해서 구입했어요. 일단 이렇게 생겼어요. 제조회사는 Belprodukt' 이라는 회사래요. 곽은 한국에서 제작한 것인지 설명을 보면 한국어-러시아어-영어 순으로 적혀 있어요. 중량은 100g이에요. 무언가 특별하게 눈에 띄는 재료가 있나 살펴보았지만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어요. 종이곽을 열자 길다란 은색 봉지가 나왔어요. 참고로 아래 사진은 제가 하나 빼먹은 뒤에 찍은 사진이에요. "이거 꽤 얇..

오뚜기 북경짬뽕 라면

이번에 먹어본 라면은 오뚜기에서 나온 북경짬뽕이에요. 오뚜기가 이제 라면업계 2등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뚜기가 삼양을 제쳤다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어요. 봉지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어렸을 적에는 끓이면 진짜 저렇게 되는 줄 알았어요. 봉지 뒷면을 보면 제품 상세정보 및 끓이는 법이 있어요. 면은 호주산, 미국산 소맥분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스프를 보면 불맛시즈닝분말이 들어가 있어요. 이 제품은 우유, 돼지고기, 토마토, 메밀 성분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해요. 스프 성분을 보면 돼지고기가 안 들어가 있지만, 돼지고기 성분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하니 이 점에 대해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나트륨 섭취량을 보면 국물을 깔끔하게 다 마셨을 때 ..

복습의 시간 - 37 중국 카슈가르에서 쿠차로 야간 기차 이동

친구가 소리쳤어요. "맞네! 여기 우리 왔던 시장이잖아!" 아...우리 대체 뭐 한 거지? 안 본 곳을 가보려고 걸어간 것이었는데 결국 중앙아시아 국제 무역 바자르로 와버렸어요. 맥이 풀렸어요. 왜 우리는 이 시장으로 돌아온 것인가? 그리고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까 그 아몬드 아이스크림을 먹은 이후 적당히 차나 커피를 마시며 앉아서 쉴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어요. 진짜로 쉬고 싶었어요. 가방이 어깨를 쥐어짜고 허리를 비틀어대었어요. 신발 속의 열기는 발바닥을 구워대고 있었어요. 진심으로 바닥에 앉아서 신발 벗고 쉬고 싶었어요. 생각을 하더라도 일단 가방 두 개부터 집어던지고 생각하고 싶었어요. 이제 여기에서 더 돌아다니는 것은 진짜로 무리. 다닐 수는 있었어요. 의욕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

문헌정보학 - 장서개발론 - 장서평가 - 자료 중심적 평가 - 서가상의 직접 관찰법

장서평가 - 자료 중심적 평가 - 서가상의 직접 관찰법 - 이 방법은 평가대상 분야의 주제 및 자료전문가 혹은 그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평가 도서관의 목적, 목표, 그리고 평가의 목적을 고려해 직접 서가에 있는 장서를 조사하는 것- 평가하는 전문가의 장서에 대한 인상에 의존한다고 해서 인상적 방법 혹은 전문가의 판단에 의한 방법이라고도 함 - 평가자는 평가대상 장서의 규모, 범위와 중요성, 자료의 최신성 및 물리적인 상태를 밝힘- 나아가 자료의 보존, 대치 등 장서관리에 관한 것도 평가과정에서 고려 장점 - 이 방법은 소장 장서가 많지 않거나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범위가 협소할 때 가장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음- 어떠한 유형의 도서관에도 적용 가능-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장서의 우수한 영..

터키 1학년 2학기 터키어 교과서

이번에 소개할 교과서는 터키의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터키어 교과서에요. 이 교과서에도 맨 앞부분에 터키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 사진이 실려 있어요. 그리고 이 교과서의 첫 과가 바로 아타튀르크와 관련된 내용이에요. 가장 먼저 아타튀르크의 출생에 대해 나와요. 아타튀르크는 1881년에 셀라닉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어머니는 쥐베이데 하늠이고, 그의 아버지는 알리 르자 베이였어요. 터키에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은 이 내용을 그냥 외우고 있더라구요. 왼쪽이 쥐베이데 하늠이고, 오른쪽이 알리 르자 베이에요. 이 과에서는 아타튀르크와 관련된 지문이 4개 있어요. 1학년 내용이라 그런지 이 4개의 지문은 아타튀르크의 유년기,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한 아타튀르크 내용이에요. 터키 역시 교육열이 높은 국가이기 때..

편의점 햄버거 - 세븐일레븐 매콤달콤 떡갈비 버거

편의점에서 햄버거는 거의 안 사먹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그냥 얼마나 맛있어졌는지 궁금해서 한 번 구입해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제가 구입한 것은 세븐일레븐의 매콤달콤 떡갈비버거에요. 가격은 1800원이에요. 봉지를 보면 봉투 개봉 후 전자렌지에 700w 일 때 45초, 1000w 일 때 40초 돌려먹으라고 되어 있어요. 봉지 앞면 하단을 보면 재료 원산지가 적혀 있어요. 옥수수 번스에 들어간 밀가루는 미국, 캐나다 밀로 만들었고, 인도네시아 쇼트닝, 수입산 콘 그랏츠가 들어갔대요. 떡갈비에서 돼지고기는 국산이고, 콩단백은 대두로 만들었는데 인도산이에요. 그리고 '위 이미지는 실제제품과 다를 수 있으므로 구입시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가 이것을 구입해 먹은..

사회언어학 - 남성과 여성의 언어 사용 차이

언어와 성이 상호작용하는 관계는 매우 다면적.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언어와 성' 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질 때 보통 언어의 각 층위에서 어느 성별의 화자가 어떤 언어 형태나 말투를 더 많이 사용하는지, 각 성별에 대한 언어적 기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음. 언어마다 남자다운 말투, 여자다운 말투로 여겨지는 언어 형태, 말투, 이에 대한 가치 판단이나 언어 사용자들의 추정적 믿음, 언어에 담긴 성에 대한 이미지가 있음. 이는 어떤 공동체든 그 구성원들이 출생에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사회,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사고나 언어 형태 및 행동양식을 구축해가는 일정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임. 성별 간의 차이는 한 개인의 생득적 정체성은 물론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의 사회적 지위, 역할..

중국 위구르 호두 음료 - Oghuzhan

이번에 소개할 음료수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여행 중 구입해서 마셔본 호두 음료수에요. 이것 역시 이 디자인으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만 판매되고 있어요. 중국 여행을 하면서 가만히 들여다보면 같은 제품이라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버전이 따로 있는 경우가 조금 있어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버전은 포장이 조금 달라요. 생산회사 및 맛은 똑같구요. 이것이 오직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만 생산되는 음료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이 포장으로 판매되는 것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뿐이에요. 캔의 앞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앞에 빨간색으로 적혀 있는 것은 Oghuzxan 이에요. 아래를 보면 라틴 알파벳으로 'Walnut Drink' 라고 적혀 있고, 호두가 그려져 있어요. 뒷면을 보면 Oghuzhan 이라고 적혀 있어요..

복습의 시간 - 36 중국 위구르인 도시 카슈가르 길거리 풍경

"이제 어디로 가지?" 박물관에서 막상 나오기는 했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했어요. 원래 계획은 박물관 안에서 박물관이 문을 닫을 때까지 버티며 쉬는 것이었어요. 이 계획은 완전히 날아가 버렸어요. 박물관 안에는 관람하다 앉아서 쉴 의자가 단 한 개도 없었어요. 앉아서 쉬는 것은 눈치껏 계단에 앉아서 쉬는 방법이 있기는 했어요. 어차피 2층으로 올라오는 사람이 없으니 정 힘들다면 그렇게 계단에 앉아서 쉬어도 되었어요. 문제는 친구의 스마트폰 충전. 박물관 안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가 하나도 없었어요. 진짜 어디를 갈까? 마땅히 갈 곳이 없었어요. 길이 구시가지 - 박물관 - 기차역 순이었어요. 여기에서 계속 걸어가면 구시가지로 돌아가든가 기차역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였어요. 둘 다 아주 선택..

피자스쿨 야채 퀘사디아 피자

피자스쿨에서 현재 가장 비싼 피자는 11000원이에요. 11000원짜리 피자에는 바이트 피자 시리즈와 퀘사디아 피자 시리즈가 있어요. 바이트 피자가 3종류, 퀘사디아 피자가 3종류 있고, 여기에 속하지 않는 11000원짜리 피자가 2종류 있어요. 피자스쿨 11000원짜리 피자 중 퀘사디아 피자 시리즈는 여태까지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냥 보고 뭔가 안 땡겨서 안 사먹은 것도 있고, 다른 피자는 토마토 페이스트 및 피자 치즈 위에 재료를 올리는 건데 이건 피자 위에 뭔가 뚜껑같은 것이 덮고 있어서 이것을 제대로 만들어낼까 싶어서 안 먹었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야채 퀘사디아 피자를 먹어보았어요. 피자스쿨 야채 퀘사디아 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야채 퀘사디아 피자는 총 중량 797g이에요. 1회..

태국 / 라오스 기념품 - 라오스 친구가 선물로 준 태국 요일별 불상 호신불

작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태국의 요일별 불상 중 제가 태어난 요일 불상을 구해왔어요. 그냥 다 사올걸! 귀국하고 나니 어차피 얼마 하지도 않는 요일별 불상이었는데, 그냥 다 사올걸 후회가 되었어요. 그러나 이미 후회막급. 그 불상들 구입하러 다시 태국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이 요일별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판매하지 않았어요. "너 혹시 필요한 거 있어?" 라오스 여행 중 사귀게 된 라오스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온다면서 제게 필요한 거 뭐 없냐고 물어보았어요. "요일별 불상 작은 거!""요일별 불상?" 라오스인 친구가 제게 되물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황당해서 그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대화를 계속 해보니 라오스에는 탄생 요일별 불상을 모시는 문화가 없대요. 그러고보니 라오스에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