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씨가 매우 좋았어요. 진짜 집 안에 있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날씨가 좋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 새벽부터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 우산을 쓴 사람도 보이고 그냥 맞고 다니는 사람도 보이네요. 그냥 모자 하나 눌러쓰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보여요.

여기는 우산을 사려면 시장에 가야 해요. 그런데 시장에 우산은 별로 없고 거의 양산이에요. 우산 가격이나 질이나 우리 나라보다는 못해요. 3월에 비가 많이 온다 하니 이때 우즈벡 오실 거라면 반드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

우산은 가게에도 없고 주로 버스 정류장에 있는 키오스크에서도 안 팔아요. 우즈벡어로 키오스크는 '두콘차 (do'koncha)' 라고 해요. 뜻은 '작은 가게'에요.

여기서는 맥주를 안 파는 가게가 많아요. 맥주를 사는 가장 쉬운 방법은 키오스크에 가서 사는 거에요. 병맥주는 2800숨부터 있고 캔맥주는 꽤 비싼 편이에요.

어쨌든 여기서는 우산 사는게 꽤 어려워요. 건조기후라 별로 수요가 많지 않아서 그런거 아닌가 해요.

아이폰으로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부터 최고 기온은 영상 10도가 넘고 금요일엔 18도까지 오른다 하네요. 이렇게 진짜 된다면 엄청난 기온 변화네요.

한국서 우즈베키스탄 올 때 반드시 챙겨야하는 것 중 하나가 우산이라는 사실을 체득했어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좀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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