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배스킨라빈스에서 2026년 8월 시즌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로 출시한 배스킨라빈스의 신메뉴 아이스크림이에요.
"올해는 배스킨라빈스가 여름에 왜 이렇게 조용한 거 같지?"
여름은 배스킨라빈스의 계절.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여름이니 여름은 배스킨라빈스의 계절이에요. 그런데 올해 여름은 이상하게 배스킨라빈스가 조용한 거 같았어요. 이것저것 많이 출시하고 매우 화려하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야 할 배스킨라빈스가 참 조용했어요. 딱히 뭐 없는 거 같았어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
어쩌면 정말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 여름 현재까지 배스킨라빈스가 출시한 신메뉴 아이스크림을 쭉 살펴봤어요. 6월 이달의 맛 부터 시작하면 6월에는 2종류, 7월에는 4종류 출시했어요. 그리고 8월에 현재 2종류 출시되었어요. 그러니 올해 여름에 배스킨라빈스는 매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70일만에 무려 8종류 출시했으니까요. 70일 만에 8종류면 9일에 한 종류 꼴로 출시한 셈이에요.
그렇지만 배스킨라빈스가 왠지 조용한 거 같다고 느끼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어요. 6월에 출시된 두 종류는 동시에 출시되었어요.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과 시즌메뉴 아이스크림이 동시 출시였어요. 7월은 4종류가 출시되었고, 네 종류 모두 각각의 날짜에 출시되기는 했지만, 7월도 따지고 보면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 출시되는 1일에 원래 두 종류가 출시되어야 했어요. 그러니 7월에 배스킨라빈스가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출시를 열심히, 그리고 자주 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았어요. 결정적으로 매달 1일에 출시되는 이달의 맛과 더불어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시즌메뉴 아이스크림이 출시가 계속 뒤로 밀리면서 제 관심은 그게 언제 출시되는지에 쏠려 있었어요. 그 때문에 7월에 분명히 배스킨라빈스에서 신메뉴 아이스크림 플레이버가 무려 4종류나 출시되었지만 조용한 거 같다고 느껴버렸어요.
"사실 딱히 확 눈에 띄는 건 없었잖아?"
배스킨라빈스에서 계속 맛있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한 방이 너무 강렬했어요. 이것 때문에 모든 게 다 밋밋하게 느껴졌어요.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을 넘는 것이 없다
바로 배스킨라빈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봄까지 이어졌던 두쫀쿠 열풍에 탑승해 출시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두쫀쿠 열풍에 탑승하는 정도의 아이스크림이 아니었어요. 그것보다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진짜 '외계인'스러운 존재였기 때문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에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기는 했지만, 배스킨라빈스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아이스크림은 기존에 출시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모두와 완전히 다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단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2026년에도 배스킨라빈스가 열심히 이런 저런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지만, 무엇이 기억나냐고 물어본다면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우선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이에요. 이건 워낙 별종이고 맛도 상당히 맛있어서 잊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확실히 기억나는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아이스크림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아요. 게다가 작년까지는 상당히 안정적인 맛을 중심으로 신메뉴를 출시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래요. 비교한 만한 거라면 예전에 쫀떡궁합이 있긴 한데, 쫀떡궁합은 호불호를 많이 탔어요. 찐득하고 찌익 늘어지는 떡 식감 때문에요. 그런데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은 그렇게 호불호 탈 부분이 하나도 없으면서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아이스크림이라 기억에 더욱 확 남았어요.
이렇게 평화로운 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로 들어갔어요.
"또 나와?"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이 NEW 딱지를 달고 올라와 있었어요. 이건 무조건 새로 나온 거였어요.
"하아..."
배스킨라빈스에서 새로 출시한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걸 보자마자 한숨이 나왔어요.
먼저 한 번에 두 종류를 먹어야 했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주말에 비스코프 에스프레소 크런치가 안 들어왔어요. 그래서 이제야 먹을 수 있었어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신메뉴를 한 번에 두 종류 먹는 것은 별로 안 좋아해요. 가서 싱글 레귤러 컵으로 한 개 먹고 오는 것을 좋아하지, 한 번에 싱글 레귤러 컵으로 두 종류 먹는 것은 썩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러면 두 번째 먹는 것은 그것만 먹을 때보다 맛이 덜 느껴지거든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어요.
내가 싫어하는 종류가 절묘하게 모였다
한 번에 두 종류를 먹어야 하는 것까지는 괜찮았어요. 그거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어요. 바로 제가 안 좋아하는 두 종류가 결합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치즈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안 좋아해요. 맛 문제가 아니라 향 때문에 안 좋아해요. 치즈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우 좋아하지만, 저는 치즈에서 느껴지는 그 진한 발효 유제품 향을 상당히 안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치즈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물론이고, 치즈맛 디저트 자체를 웬만해서는 입에 안 대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건 이름에 이미 '뉴욕치즈케이크'라고 들어가 있었어요. 그러니 치즈향 100% 확정.
여기에 제가 아이스크림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이 하나 더 있어요. 아이스크림 토핑에서 짠맛이 나서 단짠 조합을 이루는 것은 좋아하지만, 아이스크림 속에 짠맛이 들어가서 짠맛 확 느껴지는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데 이건 이름부터 '솔티' 단어가 들어 있었어요. 그러니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치즈향과 결합하면 완전히 제 취향에서 저 멀리 저편으로 건너가버린 맛일 거였어요.
그러니 이 아이스크림에 대한 저의 감상은 안 좋게 나올 확률이 거의 90% 확정이었어요. 맛이란 개인적 취향이고, 제가 애초에 치즈, 짠맛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하니 좋게 이야기하기 매우 어려울 거였어요.
"내가 진짜 이건 신메뉴니까 먹는다. 조청 믿는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제가 좋아하는 조청은 들어가 있었어요. 믿을 것은 조청이었어요. 이게 제발 저와 치즈, 소금의 사이를 중재해주기를 바랬어요.
배스킨라빈스로 갔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을 싱글 레귤러 컵으로 주문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하얀 아이스크림에 누런 것들이 여기저기 박혀 있었어요. 하얀 것은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이고, 누런 것은 솔티 조청 카라멜과 현미 그라함 쿠키였어요.

일단 소금이 아이스크림 자체에 안 들어가 있다는 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스크림 자체에 소금이 많이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맛 자체가 짠 건 썩 안 좋아하거든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페이지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크림치즈 아이스크림에 달콤하고 짭조름한 솔티 조청 카라멜과 바삭한 현미 그라함 쿠키의 만남'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영문명은 SALTY RICE SYRUP NEW YORK CHEESE CAKE 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열량은 싱글 레귤러 컵 기준으로 301kcal이에요.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 아이스크림 메뉴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페이지 하단에 나와 있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소개문은 다음과 같아요.
부드러운 뉴욕치즈케이크와 달콤 짭조름한 솔티 조청의 환상적인 만남!
바삭하고 고소한 현미 그라함 쿠키가 선사하는 매력적인 단짠 플레이버!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베이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솔티 조청 카라멜 리본이 더해져 자꾸 끌리는 감칠맛!
고소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현미 그라함 쿠키로 풍부해진 식감까지 제대로!
지금 배스킨라빈스에서 솔티 조청과 치즈케이크의 완벽한 단판 조화를 마음껏 즐겨보세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외관은 매우 평범하게 생겼어요. 겉모습만 보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모습이었어요. 흰색과 황토색 조합은 아이스크림 색상 조합에서 상당히 무난한 조합이에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했어요.
"어? 뭐지?"
내 신경을 긁는 이 느낌
두 눈썹이 꿈틀
'잘못 느낀 거겠지?'
첫 입에서 제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맛이 확 느껴졌어요. 그러나 아이스크림 설명에 그런 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제가 잘못 느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계속 먹었어요. 한동안 안 느껴졌어요. 그러나 또 느껴졌어요. 이것은 제 착각이 아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속에 이 맛이 섞여 있었어요.
왜 신맛이 섞여 있냐?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소개문을 보면 신맛이 날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그렇지만 부분 부분 시큼한 맛이 느껴졌어요. 그것도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아니라 확 느껴졌어요. 무엇 때문에 시큼한 맛이 부분 부분 확 느껴지는지 궁금해졌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기본적으로 달고 고소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아이스크림 속에 소금이 섞여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섞인 거 같기도 했어요. 그래도 아이스크림 맛 자체가 짠맛은 아니었어요. 맛이 조금 공격적인 편이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에서는 쿰쿰한 치즈향이 잘 느껴졌어요. 이것도 골고루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어요. 어떤 부분에서는 꽤 진하게 느껴졌고, 어떤 부분에서는 거의 안 느껴졌어요. 재미있는 점은 제가 먹을 때 신맛과 치즈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어요. 쿰쿰한 치즈향이 꽤 잘 느껴진다는 것도 이 아이스크림의 특징이었어요.
일단 제가 썩 좋아하지 않는 이 두 가지를 제외하고 보면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은 꽤 괜찮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조청과 현미 그라함 쿠키 때문인지 단순히 고소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이 아니었어요. 구수한 향이 섞여 있었어요. 곡물 특유의 구수한 향이 아이스크림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었어요. 이래서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맛은 꽤 토속적인 느낌도 있었어요.
"이거 어렵네?"
토속적인 맛과 외래적인 맛의 희안한 결합
순간 떠오른 것이 있었어요.
하와이안 피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보고 절규하는 이탈리아인들
그들의 그 심정이 이해되었다
유튜브를 보면 이탈리아인들이 하와이안 피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보며 경악하는 영상이 있어요. 세계적으로 꽤 유명해요. 이 영상들을 보면 이탈리아인들의 반응이 재미있기는 한데 뭔가 조금 오버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
그런데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들이 일부러 오버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러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그 심정이 약간은 와닿았어요. 맛 조합이 시큼한 맛, 치즈향에 토속적인 곡물향이 결합하자 대체 이게 뭔가 싶었어요. 어느 쪽을 중심으로 봐야 할 지 기준 잡기 어려웠어요. 그 이전에 이걸 토속적이라고 해야 할지, 외래적이라고 해야 할지 분간할 수 없었어요. 혼란스러웠어요. 가뜩이나 제가 안 좋아하는 식초 느낌의 시큼한 맛, 쿰쿰한 치즈향이 섞여 있는 아이스크림이라 더욱 혼란스러워졌어요.
이건 마치 누텔라 비빔밥, 식초 불고기 같은 느낌이었어요. 상당히 희안한 맛이었어요. 외국인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수준을 넘었어요. 이건 외국인이 자기 원래 문화에 맞게 한식을 완전히 개조해 버려서 한국인 기준으로 이것도 한식이라고 해야 할지 의문에 빠지게 하는 음식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제가 상당히 예민하게 받아들인 것도 있을 거에요. 그렇지 않아도 식초 같은 느낌의 신맛과 쿰쿰한 치즈향을 원래 상당히 싫어하는데 그 맛과 향이 아이스크림에서 느껴졌으니 신경이 꽤 곤두섰어요. 그래서 더욱 혼자 혼란에 빠졌던 것일 수 있어요. 저는 마음 속에서 한식과 기타 음식 사이에 절대 넘어서는 안 되는 커다란 장벽을 혼자 세워놓았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진짜 저한테는 어려웠어요. 제 취향은 정말 아니었어요.
베스킨라빈스31 솔티 조청 뉴욕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에 대한 이미지는 위와 같아요. 한국의 맛과 외국의 맛이 결합한 맛이 아니라 외국인이 자기들 기준으로 한국의 맛을 변형시킨 느낌의 맛이었어요. 치즈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토속적이 느낌도 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며 꽤 맛있게 먹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