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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

좀좀이 2025. 8.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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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프랜차이즈 제과점 카페 디저트는 파리바게뜨 팥빙수에요.

 

"저녁은 파리바게뜨 가야겠다. 가서 샐러드랑 이것저것 사와야지."

"파리바게뜨?"

 

친구가 저녁으로 파리바게뜨 가서 샐러드와 그 외 다른 것들을 사오겠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친구가 그냥 그날 따라 샐러드와 빵 같은 것을 먹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별 거 아닌 줄 알고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어요.

 

"SK 가입자 대상으로 50% 할인하잖아."

"응? 진짜? 파리바게뜨가 SK 가입자 대상으로 50% 할인이라구?"

 

친구가 파리바게뜨에서 SK 가입자 대상으로 50% 할인 행사 중이라고 알려줬어요. 지금까지 아예 몰랐어요. SK텔레콤을 꾸준히 쓰고 있지만 그런 거에 관심을 아예 안 가지고 있었어요. 뉴스에도 딱히 보도된 걸 못 봤어요. 그래서 아예 몰랐어요. 그쪽으로는 원래 신경 안 썼고, 신경써야 할 일도 전혀 없었어요. 솔직히 제 스마트폰에 T멤버십 어플이 깔려 있기는 한데 왜 깔려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SK 해킹 사태 보상 차원에서 행사하잖아. 그거 티월드 들어가면 쿠폰 있어."

"아, 그래?"

 

여태까지 왜 내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지 모를 티멤버십 어플. 들어가봐야 하는 이유가 생겼어요. 10% 할인 정도면 그냥 무시할 텐데 50%라면 이야기가 달랐어요. 50%면 할인이 엄청 커요. 요즘 빵값 생각하면 오랜만에 빵을 실컷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SK텔레콤 T멤버십을 접속했어요. 접속해서 파리바게뜨 50% 할인 쿠폰을 받았어요. 쿠폰을 받은 후 사용 조건과 할인 조건을 봤어요. 사용 조건은 8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었어요. 할인 조건은 50% 할인인데 최대 2만원까지 한해서 50%였어요. 2만원 넘게 구입하면 그때부터는 만원만 할인되는 쿠폰이었어요. 이 정도면 충분했어요. 케이크 사먹을 거 아니면 혼자 먹을 건데 2만원어치면 충분했어요. 2만원어치를 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면 상당한 혜택이었어요.

 

"SK가 보상 제대로 해주네?"

 

이 행사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였어요. 올해 말까지 데이터 매달 50기가씩 공짜로 주고 여기에 이런 추가 할인 이벤트까지 하고 있었어요.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나야 딱히?'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한동안 SK텔레콤 유심칩 품귀 현상으로 난리였어요. 저는 SK텔레콤에서 안내해준 긴급 조치 방법대로 한 후 별 거 없이 그냥 있었어요. 긴급 조치대로 했다면 일단 되었고, 이런 일은 제 경험상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정신이 중요해요. 완전히 조사 다 끝나고 조치 끝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해요. 완전히 다 밀어버릴 게 아니라면요.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예로 들자면 언론에 발표난 시점에서 모든 게 다 정상화되었다고 여기고 바로 달려가서 유심을 바꾸는 것보다는 워낙 큰 사건이었기 때문에 정부 발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후에 완전히 깨끗한 상태에서 유심을 교체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았어요.

 

그리고 올해 국민은행 계좌를 다시 개설하면서 이런 일에 절대 감정이 먼저 앞서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아주 오래 전에 국민은행이 해킹 사건으로 뒤집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상당히 화난 데다 국민은행 통장은 사용하지 않아서 계좌 해지는 물론이고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아예 개인정보 사용 금지 신청까지 걸어버렸어요. 그러다 올해 빗썸 때문에 국민은행 계좌를 다시 살려야 했어요. 천만다행으로 국민은행은 한도계좌를 매우 쉽게 푸는 방법이 있어서 몇 주 무의미한 주식 단타로 해결했어요.

 

그렇게 기다리다가 거의 마지막에 가서 스마트폰 유심칩을 교체했어요. 매장에 물량이 많이 있었고, 사람들도 거의 다 유심 교체한 후라서 예약 없이 갔지만 바로 유심 교체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별 거 없이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넘겼는데 SK텔레콤에서 보상 차원에서 이번에 파리바게뜨 50% 할인 쿠폰을 주었어요.

 

"내일 이걸로 빵 사와서 먹어야지."

 

모처럼 빵을 잔뜩 먹겠다고 좋아했어요. 원래 빵을 매우 좋아하지만 빵 가격이 비싸서 마음대로 못 사먹었거든요.

 

다음날이 되었어요.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파리바게뜨로 갔어요. 처음에는 진짜로 빵을 2만원어치 구입해올 생각이었어요.

 

빵이 없습니다

진짜 남은 게 아예 없습니다

왠지 오늘따라 파바 종이 봉지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보이더라

 

파리바게뜨 매장에는 빵이 몇 개 없었어요.

 

"케이크? 빙수?"

 

고민되었어요. 2만원어치를 살 생각이었는데 빵만으로는 2만원을 채우는 게 사실상 무리였어요. 다른 걸 사야 했어요.

 

"빙수 먹자."

 

그래서 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빙수를 먹으면 남아 있는 것 중 골고루 집어도 전부 다른 걸 고를 수 있었어요.

 

남아 있는 빵을 한 종류씩 집어든 후 빙수를 주문했어요. 그렇게 거의 2만원에 맞춰서 주문한 후 조금 기다리자 제가 주문한 파리바게뜨 팥빙수가 나왔어요.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는 이렇게 생겼어요.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는 우유 얼음이었어요. 얼음은 결이 있고 길게 갈려 있었어요. 순수한 물을 얼려서 만든 얼음을 제빙기로 갈면 이런 모양이 안 나와요. 얼음 모양만 봐도 이것은 우유를 얼려서 만든 얼음이었어요.

 

파리바게뜨 팥빙수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 토핑은 미니 인절미, 팥빙수 팥이었어요.

 

팥빙수

 

'딱히 특별한 건 없네.'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 외관은 평범했어요. 토핑이 조금 올라가기는 했지만 9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납득이 갔어요.

 

파리바게뜨 카페 팥빙수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를 먹기 시작했어요.

 

"평범하네."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는 사진으로 봤을 때 예상되는 맛과 거의 똑같았어요. 얼음은 달콤하고 부드러웠어요. 맹물의 날카로운 맛이 없고 부드러운 맛이 깔려 있는 우유 얼음 맛이었어요. 얼음에도 단맛이 있었어요.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 위에 올라간 토핑은 모두 다 무난했어요. 팥은 팥맛이었고, 미니 인절미는 인절미 맛이었어요. 콩가루 맛과 찹쌀떡 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어요. 딱 이 정도였어요. 크게 흥미가 생길 만한 부분이나 특별한 부분은 없었어요. 시원하고 달콤하고 맛있기는 하지만, 어떤 특별한 맛이 있다고 하기는 어려운 맛이었어요. 무난하고 맛있었어요.

 

빵과 잘 어울리는 빙수입니다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를 먹다가 같이 구입한 빵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게 의외로 궁합이 매우 좋았어요. 빵과 매우 잘 어울리는 빙수였어요. 남아 있는 빵 중 모카크림빵과 단팥빵을 빙수와 같이 먹었어요. 이러자 같이 먹는 맛이 꽤 괜찮았어요.

 

모카크림빵, 단팥빵과 함께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를 먹으면 빙수 얼음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별로 잘 안 느껴졌어요. 빵 맛이 빙수 맛보다 훨씬 강해서 빵과 빙수를 같이 먹으면 빙수 맛이 잘 안 느껴졌어요. 대신에 모카크림빵과 단팥빵의 향이 있었기 때문에 특징 없는 빙수에 향과 맛을 더해줬어요. 또한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가 우유 얼음으로 만든 빙수였기 때문에 빵과 우유를 같이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되었어요. 지방을 완전히 제거한 우유와 빵을 먹는 맛이었어요. 빵이 매우 잘 넘어갔고, 둘이 이질적이지 않고 잘 어울렸어요.

 

"빵이랑 같이 먹으라는 건가?"

 

파리바게뜨 카페 디저트 팥빙수는 무난한 맛이었지만, 빵과 같이 먹으면 꽤 괜찮았어요. 빙수가 맛있어지는 게 아니라 빵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빙수 맛 자체는 무난하게 맛있었고, 9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좋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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