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빕스 샐러드바 태국 음식 코코넛 레드 커리

좀좀이 2025. 8. 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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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빕스 합정점에 갔을 때였어요. 빕스 합정점이 리모델링한 후 처음 갔어요. 빕스 합정점은 리모델링이 아니라 아주 폐점 후 신장개업 수준으로 완전히 전부 바뀌어 있었어요. 매우 좋아졌지만, 리모델링 전에 왔을 때와는 엄청나게 달라져 있어서 처음 빕스 합정점에 온 기분이었어요. 단순히 좌석만 바뀐 것이 아니라 모든 배치가 전부 싹 다 바뀌어 있었어요.

 

"엄청 좋아졌네?"

 

자리를 안내받은 후 매우 감탄하면서 빕스 합정점을 둘러봤어요. 음식 및 식기 배치까지 전부 완전히 바뀌어 있었기 때문에 뭐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했어요. 예전에 그릴 메뉴가 있던 쪽 구성은 그렇게 변한 것이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항시 제공되는 샐러드 쪽은 배치가 꽤 바뀌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래 빕스 가면 먹던 것부터 어디 있는지 찾아봤어요.

 

그렇게 빕스 합정점의 음식 배치를 쭉 살펴보면서 동시에 빕스의 시즌 메뉴도 살펴봤어요. 빕스의 2025년 여름 시즌 메뉴 테마는 태국 음식이었어요. 여러 가지 태국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태국 음식 향기가 꽤 많이 느껴졌어요.

 

'태국 음식은 진짜 오랜만이다.'

 

태국 음식을 안 먹은지 상당히 오래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태국 음식은 하나도 안 저렴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동남아시아 음식은 베트남 음식이고, 그 다음은 태국 음식이에요. 그런데 둘은 완전히 반대로 퍼졌어요. 태국 음식은 높은 가격을 추구했고, 반면 베트남 음식은 저렴한 가격을 추구했어요. 물론 베트남 음식도 처음부터 저렴한 가격을 추구한 것은 아니지만요. 어쨌든 둘은 이렇게 좀 반대 방향으로 갔고, 이 때문에 태국 음식은 혼자서는 웬만해서는 잘 안 먹게 되었어요. 열량이야 높겠지만 양이 적다는 특징까지 더해지자 더더욱요.

 

우리나라에서의 태국 음식 가격을 떠올려보면 빕스에서 태국 음식을 배불리 먹고 가면 가격 면에서 매우 만족할 거였어요. 빕스 원가는 관심없어요. 그런 거 따질 필요도 없구요. 중요한 건 제가 빕스가 아니라 바깥에 있는 다른 태국 식당에서 먹을 때 돈이 얼마나 드는지에요.

 

"태국 음식 실컷 먹어야지."

 

빕스 합정점을 쭉 둘러봤어요. 이제 음식을 가져갈 차례였어요. 시작은 역시나 연어였어요. 그러나 연어는 조금만 먹고 태국 음식을 많이 먹을 생각이었어요. 태국 음식으로 갔어요. 태국 음식은 인기가 매우 좋았어요. 사람들이 열심히 접시에 담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열심히 태국 음식을 접시에 담고 있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여유는 아예 없었어요. 그리고 음식이 예쁘게 담겨 있는 쟁반과 그릇도 없었어요. 빕스에서 대충 담았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많이 떠갔기 때문에 모양이 다 흐트러져 있었어요. 많이 떠갔으니 남아 있는 양도 별로였구요.

 

"일단 먹어야겠다. 먹다 보면 사람 빌 때 있겠지."

 

잠깐 보다가 저도 그냥 음식을 집어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일단 음식을 가져와서 먹었어요. 음식 가져온 것을 다 먹었어요.

 

음식을 두 번째 뜨러 갔어요. 이번에는 태국 음식 쪽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아직 사람들이 가져간 음식을 먹는 중이었어요.

 

"이제 느긋하게 촬영하고 담아야지."

 

사진도 찍고 음식도 담아왔어요. 두 번째 접시였기 때문에 코코넛 레드 커리도 담아왔어요.

 

빕스

 

빕스에서 코코넛 레드 커리가 있는 곳에는 위와 같이 소개 표지가 있었어요. 이름판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 있었어요.

 

코코넛 레드 커리

แกงเผ็ดผักรวม

매콤한 채소 커리

다채로운 채소와 방울 토마토의 아삭한 식감을 더한 코코넛 밀크 베이스의 매콤한 레드 커리

 

코코넛 레드 커리

 

코코넛 레드 커리는 상당히 익숙한 모습이었어요. 얼핏 보면 한국 카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깔이 다른 정도였어요.

 

빕스 샐러드바 태국 음식 코코넛 레드 커리

 

코코넛 레드 커리를 떠서 자리로 가져왔어요.

 

빕스 태국 음식 코코넛 레드 커리

 

"이거 사진은 왜 이렇게 한국 카레처럼 나오지?"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를 사진으로 찍고 나서 보니 사진에서는 한국 카레와 매우 비슷한 모양이었어요. 실제로는 한국 카레와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어요. 단순히 색깔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한국 카레와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를 먹기 시작했어요.

 

"이거 엄청 맛있다!"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는 맛이 매우 부드러웠어요. 코코넛이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깔려 있었어요. 커리인 만큼 맛이 기본적으로 강했어요. 맛이 묽으면 그건 커리가 아니라 카레국이니까요. 빕스에서 카레를 카레국으로 만들 리는 없었어요.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 맛은 실제로 강한 편이었지만, 코코넛이 들어가서 강한 맛이면서 동시에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는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었어요. 맵지는 않았어요. 그냥 기분상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카레였어요. 소개문에는 매콤하다고 나와 있었지만,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이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는 단맛이 있었어요. 짠맛도 있지만 은은한 단맛이 있었어요. 코코넛과 단맛의 조합이 매우 좋았어요.

 

그리고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에는 야채가 매우 많이 들어 있었어요. 야채가 큼직하게 썰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 자체가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 하나의 요리로 보고 먹어도 되었어요. 이것만 계속 먹으면 맛이 강해서 음료수가 필요하기는 했지만, 야채 건더기만 먹어도 매우 맛있었어요.

 

"이거 도시락으로 만들어서 팔아도 좋겠다."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를 먹으면서 이걸 도시락으로 만들어서 팔아도 꽤 잘 팔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밥과도 잘 어울리고 빵과도 잘 어울리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이러면 도시락으로 팔아도 꽤 인기 좋을 것 같았어요. 빵과 파는 세트로 만들어서 팔고, 밥과 파는 세트로 만들어서 팔면 사람들이 좋아할 도시락일 거였어요. 카레만 도시락통에 담아서 팔아도 되구요.

 

빕스 코코넛 레드 커리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여러 번 떠먹었어요. 여러 음식과 매우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야채 건더기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커리만 떠서 먹어도 맛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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