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증시에 사람들 관심이 많아요. 대선 이후 한국 증시는 매우 뜨겁게 상승했어요.
코스피, 4년만에 다시 3000 돌파
2021년 상반기에 코스피는 3000을 넘었어요. 그 이후 카카오가 카카오뱅크를 상장하면서 하반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카카오페이까지 상장되면서 와장창 무너졌어요. 그 다음에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임박하며 정말 끝없이 밀렸어요. 그 후 코스피 3000을 찍은 적이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 대선 이후 급등해서 3000을 돌파했어요. 그러니 4년 만의 일이었어요.
"미국 증시 관심은 많이 식었네."
국내 증시가 뜨거운 만큼 미국 주식에 대한 인기는 많이 사그라들었어요. 작년만 해도 온통 미국 주식 이야기였어요. 어디를 가나 미국 주식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어요. 그럴 만도 한 것이 2024년은 미국 증시가 워낙 강세였어요. 말 그대로 슈퍼 불장이었어요. 미국 종합주가지수 추종 ETF에 돈을 넣어놓고 가만히 있으면 돈이 저절로 복사가 되던 해였어요.
여기에 2024년은 달러-원 환율도 강세였어요. 이때는 달러-원 환율이 1달러에 1400원을 넘었으니까요. 1500원을 간다 만다 할 때였어요. 그래서 환차익에 주식 매매차익까지 겹쳐서 사람들이 상당히 큰 수익을 냈던 해였어요. 그래서 2024년 - 특히 하반기에는 한국 주식에 투자한 사람과 미국 주식에 투자한 사람의 희비가 매우 크게 엇갈렸어요. 상반기에는 한국 주식도 잘 올랐지만, 하반기 들어서 한국 주식은 금투세 이슈로 완전히 지옥까지 떨어졌거든요.
하지만 올해 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결정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꽤 하락했어요. 환차손은 쉽게 만회가 안 되요. 게다가 1달러 1400원을 넘긴 적은 그렇게 많지 않구요. 보통 1100원선을 유지해왔어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 증시가 상승해도 끝없이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매차익으로는 벌었을지 몰라도 환차손 때문에 오히려 종합적으로 적자인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해요.
이 때문에 미국 증세이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많이 식었어요. 그 대신에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증가했어요.
'올해는 다를 건가?'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를 보며 궁금해졌어요. 한국 증시는 상반기에는 괜찮은 편이에요. 하반기가 영 안 좋았던 적이 많아요. 반면 미국 증시는 하반기에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상반기에 한국 증시에 투자하고 하반기에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근래에는 계속 매우 좋은 수익률을 안겨주는 투자 방법이었어요. 그런데 이것이 올해 달라질지 궁금해졌어요.
'보면 알겠지.'
이건 보면 알 거에요. 올해도 또 하반기에는 한국 증시가 죽을 쑤고 미국 증시가 날아갈지, 올해는 이 패턴이 깨질지는 올해 연말이 되야 결론이 나올 거에요.
"배당금? 뭐 들어왔지?"
이렇게 증시 상황을 구경하고 있는데 토스증권에서 배당금이 들어왔다는 알림이 왔어요.
"SFY 들어왔나?"
토스증권에는 미국 주식이 거의 없어요. 매주 1000원씩 모으는 VOO와 예전에 샀던 SFY 2주 있어요. 그거 말고는 배당금 들어올 미국 주식이 딱히 없었어요.
토스증권에서 어떤 미국 주식 배당금이 들어왔는지 확인해봤어요.

"TQQQ? 이거 배당금 줬었어?"
토스증권에서 보내온 알람은 미국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의 2025년 2사분기 배당금이 들어왔다는 알람이었어요.

"오, 1센트!"
TQQQ 분배금으로 1센트가 들어와 있었어요.

저는 토스증권에 TQQQ를 0.05606주 갖고 있어요.

토스증권에 TQQQ를 0.05606주 갖고 있는 이유는 토스증권의 출석체크하고 주식받기 서비스 때문이에요. 토스증권의 출석체크하고 주식받기 서비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VOO를 받는 것으로 신청했어요.
TQQQ 10년 100배
하지만 2021년에 우스갯소리로 돌아다녔던 말이 떠올랐어요. 과거 차트를 보면 TQQQ는 10년간 100배 올랐다면서 10년만 들고 가면 100배라고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여기저기에서 진짜로 TQQQ 10년 100배라는 말이 나오고 있었어요.
"10년 100배? 그러면 50원 받아서 10년 후면 5천원이잖아."
TQQQ는 일일변동성이 크고 볼드래그 현상이 있어서 잘못 매수하면 상당히 위험해요. 그렇지만 토스증권의 출석체크하고 주식받기 서비스로 공짜로 받는 미미한 소수점 주식으로 TQQQ를 모으는 정도라면 괜찮았어요. 이거야 공돈이기도 하고 액수가 워낙 작으니까 잃는다 해도 얼마나 잃겠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토스증권의 출석체크하고 주식받기 서비스로 받는 주식을 TQQQ로 변경하고 꾸준히 TQQQ를 받았어요. 그렇게 몇 년을 계속 쌓았어요. 꾸준히 모았고, 미국 증시가 상승해서 6천원까지 되었어요. 10년 100배는 아니고, 정확히 제가 토스증권으로부터 몇 번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꾸준히 모았고, 그 결과 나름대로 유의미한 금액까지 모였어요.
10년 100배는 고사하고 만원이라도 갔으면 좋겠습니다
10년 100배 같은 건 모르겠어요. 어차피 재미로 모으는 거고, 제 돈 들여서 모으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모은 TQQQ가 평가금액 만원 찍는 것은 보고 싶어요.
미국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의 2025년 2사분기 분배금은 1주당 0.22달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