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편의점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

좀좀이 2025. 2. 19. 17:53
728x90

이번에 먹어본 편의점 도시락은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이에요.

 

오랜만에 온 이마트 24 편의점. 제가 사는 동네에는 이마트 24 편의점이 없어요. 옆동네 가면 있기는 한데 규모가 크지 않아요. 규모가 큰 이마트 24 편의점은 조금 많이 가야 있어요. 그래서 제게 이마트24 편의점 간편식들은 어쩌다 먹는 특식 같은 존재에요. GS25, CU 편의점은 제가 사는 동네 및 근처에 규모가 큰 매장이 있어서 동네 산책할 때 가기 좋지만, 세븐일레븐, 그리고 특히 이마트24 편의점은 작정하고 가야 해요.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작은 편의점은 몇 곳 있지만, 이마트24 편의점은 정말로 제가 사는 동네에 없거든요.

 

이마트24 편의점에 온 이유는 이마트24 편의점 간편식을 먹기 위해서였어요. 설날 맞이 특식을 먹고 싶은데 거창한 건 아니면서 특별한 것을 먹기 위해서 멀리 있는 이마트24 큰 매장까지 왔어요. 여기는 진짜 작정하지 않으면 절대 안 오는 곳이었어요. 제가 일부러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평소 제가 다니는 길에 있는 것도 아니라 가는 일이 전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게는 특별한 음식 맞았어요.

 

이마트24 편의점의 햄버거와 삼각김밥을 골랐어요.

 

"도시락도 고를까?"

 

이때는 이마트24 편의점에 도시락이 여러 종류 있었어요. 이런 기회 흔치 않았어요. 편의점 도시락이 항상 편의점에 있지는 않아요. 오히려 없는 일이 더 많아요. 마지막까지 남아 있다면 그건 인기가 참 없는 도시락이에요. 그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도시락이라고 해서 한오백년 남아 있는 것도 아니구요. 편의점 가보면 도시락 없는 시간이 더 많아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진열해놓을 때 아니면 있는 거 사먹기도 나름 쉽지 않아요.

 

'햄버거랑 삼각김밥 골랐는데 도시락까지?'

 

햄버거와 삼각김밥은 골랐어요. 이건 당연히 무조건 먹을 거였어요. 이마트24 편의점의 햄버거는 먹어본 일이 아예 없었고, 삼각김밥 역시 먹어본 적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 기억상으로는 없었어요. 그러니 먹을 거였어요. 삼각김밥과 햄버거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는 충분했어요. 여기에 도시락까지 고른다면 양이 꽤 많기는 할 거였어요.

 

"온 김에 먹어?"

 

하지만 자주 오기는 커녕 1년에 다섯 손가락으로 꼽아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로 참 안 오는 이마트24 편의점 중 규모가 큰 매장이었어요. 이때 아니면 또 언제 갈지 기약이 없었어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기는 했지만, 그 마음을 먹는 게 어려워요. 심지어 산책을 나가더라도 그쪽으로는 거의 안 가거든요. 그러니 문득 떠올라서 갈 일조차 없는 곳이었어요.

 

온 김에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좋다고 할 수 있었어요. 참 별 거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곳이니까요. 잘 다니는 동선에 없으면 이렇게 되요. 그러니 작정하고 온 김에 작정하고 먹어보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식사로 풍성하게 먹으면 괜찮기는 한데..."

 

햄버거와 삼각김밥 먹고 편의점 도시락 하나 더 못 먹을 건 없었어요. 양 자체는 그렇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평소에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때 컵라면도 하나 사서 같이 먹곤 했어요. 양만 놓고 보면 먹으려고 하면 무난히 먹는 양이었어요.

 

'100% 목 메일 건데?'

 

양 자체는 그냥 먹어도 되는 양이었어요. 양은 문제가 아니었지만, 햄버거에 삼각김밥 먹고 나서 여기에 편의점 도시락까지 먹는다면 분명히 목이 메일 거였어요. 편의점 햄버거는 안 봐도 목을 메이게 만들 거고, 여기에 삼각김밥도 목 메이게 하곤 해요. 그러니 이런 것들을 먹은 후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다면 편의점 도시락 먹을 때 무조건 목이 메일 거였어요.

 

'콜라 하나 살까?'

 

마음은 편의점 도시락도 같이 사는 쪽으로 기울어졌어요. 편의점 도시락까지 먹으려면 음료수는 필수였어요. 음료수 없이 먹으면 먹는 도중에 목 메여서 결국 음료수 사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거였어요.

 

"콜라 하나 사고 도시락도 먹어야겠다."

 

편의점 도시락도 하나 먹기로 했어요. 목 메일 것은 콜라를 사면 해결될 일이었어요. 편의점 도시락을 먹기로 했으니 어떤 것을 먹을지 쭉 봤어요.

 

"이거 먹을까?"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이 있었어요. 여러 가지 반찬이 들어 있었어요. 맛있게 생겼어요. 그래서 골랐어요.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한 후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햄버거와 삼각김밥을 먹은 후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을 먹을 차례였어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은 매장용 1000W 전자렌지로는 1분 30초, 가정용 700W 전자렌지로는 1분 50초 돌려서 먹으라고 나와 있었어요. 그러나 저는 전자렌지에 돌리지 않고 그냥 먹었어요.

 

주요 재료 성분비는 양념육 7.4%(닭고기 67%), 미니돈까스 5.63%(돼지고기27.42%, 닭고기24.67%)에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 가격은 5500원이에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 중량은 417g이에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 열량은 659kcal이에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 원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쌀(국산), 양념육<닭고기(외국산:미국, 브라질, 덴마크 등), 특제고추장양념[고추장{밀가루(밀-외국산:미국,호주산)}] 프레스햄 {돼지고기(지방일부사용/국산), 닭고기(기계발골육/국산), 옥수수전분, 백설탕, 숯불갈비양념1}, 소시지{닭고기(기계발골육), 돼지고기(지방일부사용), 옥수수전분, 대두단백, 소스}, 미니돈까스{돼지고기(지방일부사용), 닭고기(기계발골육), 기타가공품, 밀가루, 대두단백}, 토마토케첩, 볶음김치, 알가열제품, 양배추, 양파1, 소스1, 당근, 과채가공품, 소스2, 마늘종, 콩기름, 청양고추, 양파2, 청피망, 홍피망, 혼합간장, 양파3, 소스3, 마늘, 발효식초,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쪽파, 참깨 정제수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는 알류(계란), 우유, 대두, 밀, 새우, 돼지고기, 토마토, 닭고기, 쇠고기, 조개류(굴)이 함유되어 있대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열었어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은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어요.

 

 

"반찬 넣을 곳이 부족해서 밥 위에 소세지 올라가 있는 거 봐."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은 좁은 도시락 통에 반찬이 꽉꽉 차 있었어요. 반찬 넣을 공간이 부족해서였는지 소세지가 밥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먼저 밥 위에 올라간 소세지. 소세지는 고기 향이 느껴졌고, 맛있었어요. 맛이 독특하지는 않았어요. 평범한 소세지 부침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고 밥 다 먹은 후에 마지막으로 먹기에도 좋은 맛이었어요.

 

 

이마트 24 편의점 매콤닭갈비 & 돈까스 도시락에서 볶음 김치 맛은 묘하게 고추장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예전에 먹었을 때도 이마트24 편의점 간편식은 고추장을 매우 선호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삼각김밥에 이어서 볶음김치도 왠지 고추장을 아주 약간 섞은 것 같은 맛이었어요. 일반적인 볶음김치와는 맛에서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어요.

 

"마늘쫑 맛있다!"

 

표고 버섯과 마늘쫑을 볶은 반찬은 꽤 맛있었어요.

 

"이건 따로 팔아도 되지 않나? 술안주로 딱인데."

 

의외의 수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마늘쫑 볶음이었어요. 마늘쫑 볶음이 매우 맛있었어요. 그냥 맛있는 정도가 아니라 참 맛있었어요. 가볍게 매운 맛이 살아 있으면서 볶음의 맛도 살아 있었어요.

 

"이거 덮밥 만들어 먹으면 엄청 맛있겠는데?"

 

마늘쫑을 매우 잘게 다져서 덮밥으로 출시하면 인기 꽤 좋을 것 같았어요. 이 도시락의 메인도 아니고 양으로 봐도 별 거 아닌 반찬이었지만, 맛은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그 다음은 돈까스. 돈까스는 미니돈까스였어요.

 

'이거 들어가서 돈까스 도시락이라니...'

 

조금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도시락 전체 반찬 양 기준으로 봤을 때 마늘쫑과 맞먹는 양이었어요. 양으로 보면 비중이 참 없는 반찬이었어요. 양과 차지하는 부피를 보면 오히려 소세지 볶음이 도시락 이름에 더 걸맞았어요.

 

미니 돈까스 맛은 특별할 것 없었어요. 그냥 흔한 미니 돈까스였어요. 돈까스 옷이 얇다는 점과 전체적으로 소스에 절여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달걀말이는 다른 편의점 것과 아주 똑같은 맛이었어요. 소세지 볶음은 케첩 베이스 소스로 볶은 반찬이었어요. 이 역시 다른 편의점 도시락에 들어 있는 소세지 볶음과 같았어요.

 

매콤닭갈비는 매운 맛이 확실히 있었어요. 그리고 고추장 맛이 상당히 강하게 났어요.

 

"이마트24는 맛 특징이 고추장인가?"

 

다른 편의점 도시락 중 닭갈비가 들어간 도시락을 먹어보면 대체로 고추장 양념 닭갈비에요. 그러니 닭갈비에서 고추장 맛이 난다고 해서 특별할 것은 없어야 정상이었어요. 그런데 이마트24 편의점 도시락에 들어 있는 닭갈비는 뻔해보이기는 했지만 달랐어요. 고추장 맛이 매우 강했어요. 특히 고추장 특유의 단맛과 고추장 향이 잘 살아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편의점 도시락 반찬으로 먹었던 닭갈비에 비해 고추장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정말로 고추장 맛이라고 느꼈어요.

 

"고추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마트24 편의점 간편식들 좋아하겠다."

 

고추장 특유의 향과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마트24 편의점 간편식을 좋아할 거 같았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