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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 - 문화와 또래 : 또래집단에의 노출 및 집단따돌림 문제

좀좀이 2018. 10.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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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 - 문화와 또래  또래집단에의 노출 및 집단따돌림 문제


- 또래집단은 문화화의 또 다른 결정적 맥락.

- 또래가 아동 발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문화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가에 달려 있음.


- 마가렛 미드 : 어린 사람의 사회화에서 또래의 영향이 차이를 보이는 세 가지 유여의 문화를 기술.

- 후형성 문화 postfigurative culture : 문화의 변화가 느림. 일차적으로 아동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어른들의 영향으로 사회화됨. 이 경우, 성공적이고 유능한 성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어른이 갖고 있음.

- 공형성 문화 cofigurative culture : 문화의 변화가 보다 신속하게 일어남. 어른들이 여전히 아동을 사회화시키기는 하나, 또래들도 상호간에 사회화시키는 것에 있어 보다 큰 역할 담당. 젊은이들은 조언을 구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해야 함.

- 전형성 문화 prefigurative cultre : 문화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젊은이가 어른을 가르치게 될 수 있음. 어른들이 갖고 있는 지식은 다음 세대에 충분하지 못할 수 있고, 어른들이 조언을 구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 젊은이를 찾을 필요가 있게 됨.


또래집단에의 노출


- 연구자들은 아동이 또래집단에 노출되는 정도에 있어 문화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연구해왔음.

- 선진국에서는 아동들이 동년배의 또래들과 함께 상당한 양의 시간을 보냄.

- 미국의 10대들은 학교 밖에서 또래들과 주당 18시간 이상 보냄 -> 일본 12시간, 타이완 8시간보다 훨씬 많음.

- 이러한 선진국에서도 사회화 주체로서 또래의 본질과 힘은 문화마다 다름.

- 고립된 농장에서 성장하는 아동은 다양한 놀이 친구들과 상호작용할 기회가 제한적.

- 수렵 채취 사회에서 성장하는 아동은 동년배 집단보다는 다양한 연령의 또래들에 의해 사회화될 수 있음.

- 동년배 또래집단은 정규 교육을 실시하는 국가의 특성이며, 정규교육에서는 연령별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


또래와 괴롭힘 - 집단 따돌림


- 노르웨이 심리학 교수 댄 올웨이스 : 최초로 괴롭힘에 관한 대규모 연구 수행.

-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학교에서의 또래 괴롭힘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괴롭힘을 극복하는 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괴롭힘 반대 운동으로 이끌어옴.


- 올웨이스는 괴롭힘을 정의하는 세 가지 기준 제시.

01. 의도적 intentional 신체적 또는 심리적 가해

02.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 power imbalance 에 근거

03. 계속해도 반복됨 repeated

- 힘의 불균형은 연령, 신체적 크기, 장애 유무, 또는 다수 대 소수 등의 차이를 지칭 가능.

- 이러한 정의에 근거해 괴롭힘은 때리기, 욕하기, 유언비어 퍼뜨리기, 사회적 배척 등을 포함 가능.


- 올웨이스의 정의를 사용해 연구자들은 괴롭힘의 비율이 문화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 발견.

- 어떤 국가 간 비교에서는 초등학생의 경우 이탈리아 41%, 포르투갈 20%, 스페인 18%, 영국 27%, 일본 11%, 노르웨이 11%가 괴롭힘을 겪었다고 보고.

- 그러나 이탈리아 아동들이 일본이나 노르웨이 아동들보다 괴롭힘을 당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결론내리기 전에, 만약 문화에 따라 괴롭힘을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면 국가 간 비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함.


- 영국 심리학자 피터 스미스 : 괴롭힘의 정의와 표현이 문화에 따라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탐구.

- 14개 국가 - 오스트리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태국의 8세 아동과 14세 청소년을 연구.

- 무엇을 괴롭힘으로 간주한느지 알아보기 위해 각 국가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25가지 상황을 나타내는 그림을 보여주고, 어떤 행위를 괴롭힘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결정하게 함.

- 23개 그림은 괴롭힘으로 간주할 수도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격 행동이나 배척 행동을 묘사하고 있었고, 2개 그림은 친사회적 행동을 나타냄.

- 모든 국가에 걸쳐 괴롭힘으로 간주하는 행도에서 성차는 거의 없었음. ->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들이 괴롭힘을 매우 유사하게 정의.

- 국가에 따른 또 다른 유사점은 괴롭힘으로 간주하는 행동에서 일반적인 연령차가 있다는 점.

- 8세 아동은 공격행동과 비공격행동을 구분. 14세 청소년은 공격의 유형을 신체적 공격, 언어적 공격, 사회적 배척으로 구분.

- 영국에서는 괴롭힘을 일반적으로 놀이공간에서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간주. 그러나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교실에서 일어나며 학급 전체가 한 개인을 배척하는 것으로 간주.

- 다른 아시아 국가 연구들도 신체적이거나 언어적 공격보다는 사회적 배척이 주된 형태의 괴롭힘이라는 사실 발견.

- 한국 : 학우들이 배척하는 것을 지칭하는 '왕따'와 학교 전체가 배척하는 것을 지칭하는 '전따'를 구분.

- 영국 및 미국 같은 국가와는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괴롭힘을 당하거나 가할 가능성이 더 크고, 신체적 공격은 상대적으로 드묾.


- 문화 특수적 괴롭힘 방식에 관한 연구가 어느 정도는 진전되어 왔으나, 후속연구들은 새로운 괴롭힘 방식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음.

- 휴대전화, 컴퓨터, 인터넷 같은 테크놀로지가 보편화되어 있는 국가에서는 사이버 괴롭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괴롭힘 등 새로운 형태의 또래 괴롭힘이 출현중.

- 사이버 괴롭힘을 당하는 아동들은 직접 괴롭힘을 당하는 아동들보다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음.

- 나아가서 전통적인 괴롭힘과 달리, 사이버 괴롭힘은 학교 내에서가 아니라 학교 밖에서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음.

- 따라서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사회적 상호작요의 새로운 맥락을 형성해 왔음.

- 오늘날 아동들은 하루 24시간 내내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규모가 더 크고 다양한 또래들과 보다 빈번하게 상호작용할 기회를 갖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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