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한국 먹거리

산에들과 - 오리진스 믹스너트

좀좀이 2018. 5. 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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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견과류는 산에들과에서 나온 하루 한줌견과 오리진스 믹스너트에요.


견과류를 좋아하고 잘 먹기 때문에 견과류를 어지간하면 잘 안 먹는 편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할 거에요. 견과류 큰 통을 하나 구입하면 그 자리에서 거의 다 먹어치워요. 쉴 새 없이 계속 집어먹어요. 한때는 견과류를 정말 많이 먹었어요. 간식을 대신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밥 대신 먹듯 했어요. 큰 거 한 통 사서 그거만 계속 집어먹었으니까요. 그러나 어금니 하나가 깨진 후부터는 견과류를 그렇게 많이 먹는 일은 어지간하면 자제하고 있어요. 딱딱한 것을 마구 씹어대다 이가 깨진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도 지금도 견과류 자체는 매우 좋아하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끝없이 먹어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먹는다. 그렇지만 견과류가 먹고 싶다.


과자를 먹는 것보다 견과류 먹는 것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견과류를 사서 먹고는 싶어요. 하지만 견과류라는 것이 한 번 집어먹기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계속 먹게 되요. 하도 씹어서 턱이 아픈 거야 괜찮지만 전에 어금니가 깨진 경험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섣불리 큰 통 하나를 사서 먹어치우기는 조금 꺼려졌어요. 대안으로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했어요.


견과류 소형 포장도 있지?


견과류 소형 포장은 원래 매우 안 좋아했어요. 그거 솔직히 아주 많아야 세 입. 부드러운 것만 들어 있으면 한 입. 한 봉지 뜯어서 입에 휙 털어넣으면 그 자리에서 끝. 문제는 그걸로 만족이 될 리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하루에 한 봉지? 그렇게 생각하고 샀다가 망한 적이 있어요. 딱 한 봉지만 먹으려 했지만, 한 알씩 집어먹는 것이 아니라 한 봉지씩 계속 입에 털어넣었어요. 결국 결과는 큰 통으로 하나 사든 소형 포장 여러 개를 사든 결과는 같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아예 낱개로 하나 사기로 마음먹었어요. 이러면 최소한 나가기 귀찮아서 한 봉지만 먹고 끝낼테니까요. 물론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매우 잘 알고 있었어요. 나가기 귀찮아서 또 사먹으러 나갈 일은 없을 거에요. 게다가 소형 포장은 비싸구요. 그렇지만 감질나기만 해서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간절하게 들 거에요. 그래도 큰 통 하나 사서 그 자리에서 다 해치우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렇게 해서 일단 소형 포장된 견과류 하나를 구입했어요. 그것이 바로 이번에 먹어본 (주)산에들과 회사에서 나온 오리진스 믹스너트에요.


오리진스 믹스너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산에들과 오리진스 믹스너트


흰 봉지에 견과류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요. 오른쪽 위 산에들과 마크를 보면 다람쥐가 있어요.


견과류


중량은 20g이에요.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이래요. 아몬드 10%, 건포도 25%, 커피땅콩 20%, 로스티드 피너츠 25%, 하모니콘 20% 래요.


견과류 소형포장


뒤에는 식품 유형 및 재료가 인쇄되어 있었어요.


견과류 종류


주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볶음아몬드 [(미국산)아몬드 100%]10%, 건포도 [(미국산)건포도 99%, 해바라기유0.5%]25%, 커피땅콩[(중국산)땅콩52%, 설탕46.5%, 커피1.4%, 고구마전분0.1%]20%, 로스티드피너츠[(베트남)땅콩50%, 밀가루25%, 백설탕, 코코넛유5%, 코코넛주스, 바닐라, 소금]25%, 하모니콘[옥수수87%(수입산), 식용유(말레이지아산팜유)12.5%, 식염(국산)0.497%, 메타중아황산칼륨(산화방지제)]20%


땅콩, 밀을 함유하고 있대요.


견과류 유의사항


이 제품은 견과류에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야 해요.


오리진스 믹스너트


혼자 맥주 한 캔 마실 때 먹으면 괜찮겠다.


물론 저는 술을 안 마셔요. 그래서 제게 해당사항은 없어요. 만약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혼자 맥주 한 캔 마실 때 이것을 하나씩 집어먹으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맛 자체는 별로 짜지 않았어요. 너무 밍밍하지 않을 정도만 간이 되어 있었어요.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은 한결같이 단단한 것들. 건포도를 제외하면 아드득 아드득 씹어먹는 맛이 있었어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바로 옥수수가 들어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견과류에 옥수수 들어간 경우는 못 봤거든요. 옥수수는 확실히 많이 딱딱했어요.


딱딱한 것이 많이 있어서 한 입에 바로 다 털어넣을 수는 없었어요. 몇 조각 집어먹다 입에 털어넣었어요. 씹는 맛이 매우 좋았어요.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었어요.


아주 가볍게 간식 딱 한 입 먹고 싶을 때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물론 제게는 역시나 한 봉지로는 감질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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