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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인류학 - 에드워드 사피어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점

좀좀이 2017. 6. 1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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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와 문화 사이의 관계 설정은 인류학 자체가 하나의 학문 분야로 인정받기 오래 전부터 고려되었음.


- 과거에는 언어, 문화, 민족 중 어떤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그 하나의 값이 다른 두 개를 함의하는 것처럼 종종 섞여져서 취급됨.

- 인류학의 과제이면서 또한 그 동안의 성과 중 하나는 문화, 민족, 언어가 역사적으로 분리가능하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었음.

- 인간의 문화가 자체 복잡성에 미루어 볼 때 언어의 도움 없이 발전해 왔다고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어떠한 유형의 문화와 언어의 어떤 유형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론은 성립된 적이 없음.

- 사실, 매우 유사한 문화적 성향을 공유하나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전적으로 관련 없으며 구조적으로 다른 언어들을 사용하는 지역사회들이 이 세상에는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함.


- 언어와 문화 사이의 관계라는 주제가 사피어의 작업 내에서 역시 두드러짐.

- 사피어는 언어와 문화가 내재적으로 연합되어 있지 않다고 믿음.

- 그러나 사피어는 언어와 우리 사고의 틀이 정교하게 짜여져 있고, 어떤 의미로는 그 둘이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라 믿음.

- 보아즈와 사피어는 둘 다 특정 문화와 실제 유형(인종), 언어가 본래 주어진 것이 아니라 역사적 우연의 일치라 봄.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다른 인종들이 같거나 유사한 말을 사용하며, 또는 같거나 유사한 유형의 인종도 역시 다양하고 상호 연관이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지 설명 불가.

- 동일한 유형의 임의 결합은 언어와 실제적 유형은 물론 문화와 언어에서도 마찬가지.

- 보아즈와 사피어는 특정 언어가 특정 문화에 이바지하고, 언어가 그 사회에 속한 가장 어린 사람도 특정 문화 내에서 활동하는 법을 배우는 것을 도와주는 바와 같이 언어와 문화 사이 내 소정의 관계 역시 발전된다고 예상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믿음.


사피어의 저작이 끼친 자극


- 문화 내의 변화에 비교할 때 언어 변화들은 더욱 천천히, 그리고 균질하게 나타나며, 개개의 전체로서 문화를 취급하는 것보다 언어는 훨씬 더 짜임새 있고 자체 내용이 알차고, 따라서 그 언어의 사용자 쪽에서 만드는 의식적인 압리에 기초한 설명에서 대부분 자유롭다고 사피어는 주장.

- 혁명들은 폭력적이든 아니든 통상 그 혁명이 일어나는 사회구조를 심오하게 바꿈. 그러나 언어들은 어휘 내 상대적으로 미미한 조정을 제외하면 변화하지 않고 남음.


- 실제 한 사회에서 사용되는 언어에 존재하는 어휘들의 어원을 따져보면 한 문화복합체의 어떤 면들이 다른 사회로부터 빌어왔을 뿐만 아니라 영향의 원천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음.


사피어의 주장


- 어떤 의미에서 한 문명의 문화적 패턴이 지닌 네트워크는 그 문명을 표출하는 언어 내에 색인 index 되어 있음.

- 언어는 '사회적 실체'에 안내자.

- 언어는 사회과학도의 핵심적 흥미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통 간주되지 않을지언정 사회 문제와 과정을 생각하는 우리의 다방면적 사고에 강력하게 영향력을 행사.

- 인간은 객관적인 세계 내에서만 생활하지 않으며 사회행위가 일상으로 이해되는 세계에 홀로 살고 있지 않음.

- 그러나 인간의 사회를 표현하는 수단인 특정언어에 의해 좌우됨.

- '진실의 세계'는 상당한 정도까지 그 집단의 언어습관에 무의식적으로 장치됨.

- 어떤 두 언어도 동일한 사회적 실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될 만큼 비슷한 경우는 없음.

- 상이한 사회가 상존하는 그 세계는 독자적 세계. 즉 색다른 꼬리표가 붙어있는 동일한 세계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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