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행기/외국 먹거리

태국 과일 주스 - mysteen 망고스틴 주스

좀좀이 2017. 1.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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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옆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고, 그 건물 안에 영풍문고와 버거킹이 있어요. 그래서 버거킹 햄버거 먹으러 가면 간 김에 겸사겸사 영풍문고도 구경하고 신세계백화점 식품코너도 구경하고 와요. 신세계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수입 제품들도 팔거든요.


하루는 신세계백화점 식품코너에 갔더니 외국 음료수가 몇 종류 있어서 어떤 것을 마셔볼까 고민하다 태국 과일 주스가 보여서 구입해서 집으로 들고 왔어요.


이 역시도 구입하고 한참동안 방에서 잊혀진채 먼지를 뒤집어쓰고 굴러다니다 며칠 전에야 작정하고 마셨어요.


태국 과일 주스 - mysteen 망고스틴 주스


캔 디자인은 하얀 배경에 망고스틴 단면이 그려진 디자인이에요. 망고스틴 속살이 하얗기 때문에 못 먹는 붉고 두꺼운 껍질이 눈에 확 들어와요.


태국 망고스틴 주스


캔 한쪽 면에는 망고스틴 및 이 주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이고 태국 동부와 남부에서 자란대요.



우리나라에 수입된 이 주스의 정식 명칭은 마이스틴 망고스틴 주스에요. 용량은 320ml 이고, 망고스틴쥬스가 60%래요. 그리고 원산지는 태국이구요.


살짝 하얀 빛이 띄는 음료를 한 모금 마셔보았어요. 약간 걸쭉한 느낌이 있는 부드러운 액체가 입안으로 흘러들어왔고, 싱싱한 단맛이 입에 퍼졌어요. 진짜 망고스틴 맛이었어요. 동남아시아 여행 중 먹어본 그 망고스틴 맛이었어요. 살짝 새콤한 맛이 있는 바나나 같지만 바나나와는 전혀 다른 맛. 딱 망고스틴의 맛이었어요. 망고스틴이 어떤 맛인지 궁금한 사람에게 '이 주스 마셔봐'라고 추천해도 될 맛이었어요. 용량이 320ml 밖에 안 된다는 것이 참 아쉬웠어요.


제가 2015년 태국 여행을 갔을 때는 철이 맞지 않아서 과일을 그렇게 많이 먹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음료를 마시며 다시 태국에 간다면 그때는 과일철을 잘 맞추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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